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무안면 운정리에 소재한 운정저수지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2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운정저수지는 총저수량 40만6천㎡이며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66개소 중 가장 큰 규모로 수혜면적 40.6㏊에 이른다. '운정지구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내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3년간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제당 보강, 여·방수로 정비는 물론 실시간 재해위험 상황전파체계 구축, 저수지 상·하류 소하천 정비, 유지관리 도로 및 친수공간 조성 등 주민 친화적 정비가 이뤄진다. 재난 예방 및 저수지 하류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보급에 의한 영농환경 개선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재해위험저수지 종합 정비사업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해위험저수지 정비로 사전재해 예방과 영농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가례면 소재 갑을소류지에 24일 잉어 치어 1만5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수생태계 환경 변화로 인한 토종어류 감소에 따라 어족자원의 보존 및 증가를 위해 경남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치어를 지원받았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경남도의회 손태영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과 의령군의회 주민돈 의원, 이택순 가례면장 및 마을 주민이 참여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의령군은 해마다 다양한 민물 토속 어류를 방류하고 있다"며 "지역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수급자 본인의 소득·재산이 생계급여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생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소득·고재산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계속 적용하게 된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급여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 가구원의 1촌 직계혈족의 소득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하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 왔다. 산청군 관계자는 "그동안 생계급여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 가구에 직접적인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상담 및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남 거창군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시가지 내 가을 악취의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 2차 집중 수거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집중 수거 작업은 1차 수거 작업 시 주차 차량 등의 사유로 작업하지 못한 구간과 강변 산책로 등 보행로 주변을 먼저 시행한다. 또한, 4개 조 21명의 조경관리단 등 관리인력은 악취제거와 가로 환경 개선을 위해 10월 초부터 집중적으로 떨어질 은행나무 열매 수거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10월 10일까지 은행열매 수거작업을 완료해 산책로 이용객들과 거창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집중 수거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도로 이용 및 보도를 이용하는 분들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복지 확대 방안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교통약자 콜택시 시외요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다. 현재 진주시는 총 34대의 콜택시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시내 지역의 경우 1천100∼2천 원, 시외지역은 시외버스 요금의 2배로, 연간 8만 명이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요금 인하 조치로 시외지역 이용 시 콜택시 이용요금이 시외버스 요금의 2배에서 1.5배로 인하된다. 진주시가 운영하는 교통약자 콜택시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시외지역 이용자의 경우 사천, 산청, 하동, 의령 등에서 진주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시는 서부경남 타 시·군과의 상생 발전 시책으로 시외지역 이용요금을 인하하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하로 콜택시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콜택시를 보다 편리하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 콜택
경남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개화가 50% 이상 진행됨에 따라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11일간 꽃단지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동군과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축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행사프로그램을 대체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호박전시, 희귀박·핑크뮬리·백일홍·애기별꽃 등 이색작물 등 다양한 구경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2m 이상 오픈 매장형을 설치하고 꽃단지 내 구역별 손소독제 비치, 방역부스 설치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하동세계차엑스포 포토존 설치를 통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단지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김용수 법인 대표는 "예전처럼 풍성한 축제를 진행할 수는 없지만, 이번 꽃단지 개방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경관작물인 코스모스와 메밀을 재배해 농촌 전경을 아름답게 가꿔 도농교류 행사 성격의 지역축제와 연계해 개최하
울산시는 남구 '상아소공원'이 산림청 주관' 2021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공모사업' 정원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정원 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정원 분야 진출 지원 및 지역 도시재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을 연계한 25개 팀이 25개 대상지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천안, 순천, 오산, 구미와 함께 5개 권역 중 하나로 선정이 돼 울산 남구 1곳, 중구 2곳, 북구 2곳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울산지역 5곳을 비롯해 전국의 25곳을 대상으로 초기 제안서와 활동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관리활동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한 결과 '남구 상아소공원'이 대상에 선정됐다.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상아소공원은 우리가 지향하는 울산의 모습을 4개의 계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시퀀스를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냈다. 특히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식물의 천이 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시와 자매결연 36주년을 맞아 'Lights On! 부산-리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Lights On! 부산-리우'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줄어든 대면 교류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를 통해 자매·우호 도시 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협력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추진하는 랜드마크 점등 행사이다. 리우 시는 브라질 동남부 해안에 위치하며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꼽히는 항구도시로 부산과는 1985년 9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3일 두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일을 맞아 부산시는 광안대교,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 등, 그리고 리우시는 라파 수도교(Arcos da Lapa) 및 에슈키오 데 하이에나 기념비 등에 각 도시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점등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매·우호도시 간 대면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이렇게 기념행사를 통해 서로 우정을 재확인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교류 등 자매·우호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
국내 최장의 모노레일과 집라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가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정상 운영한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으로 지정된 대봉산휴양밸리가 엑스포 기간인 오는 10월까지 휴장일 없이 매일 운영하는 것으로 홈페이지 및 인터넷 예매사이트(인터파그) 등에 공지해 왔으며, 추석 연휴 기간 정상 가동을 위해 시설 및 운영 인력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악형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는 대봉산휴양밸리는 엑스포 기간 중 대봉스카이랜드에 새로이 집라인 5코스 단일 상품을 추가하고 대봉캠핑랜드에는 8인실 숲속의 집인 별사랑 둥지 5동을 새로 선보이는 등 보다 강화된 체험 거리로 고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유지관리업체와 합동으로 모노레일·집라인 레일 점검 및 각종 사고 대비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운영요원 집합 교육과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명절 대비 안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양밸리 관계자는 "그간 대봉산휴양밸리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대봉산휴양밸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즐길 거리의 연구 개발을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도로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으로 합천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어 무한한 성장 가능 기회를 얻었다며 본 계획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은 '도로법'에 따른 10년 단위의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전문 연구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과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또한 '사람, 사회, 경제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다(多)연결 도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 재도약, 포용, 안전, 혁신성장의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10년의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은 92년 이래로 남북방향의 7개 축과 동서방향의 9개 축으로 구성된 격자망과 대도시 권역의 6개의 순환망으로 됐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30여 년 만에 전체 국토에 대한 격자망의 경우, 국민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간선 도로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남북방향의 10개 축과 동서방향의 10개 축으로 재편했다. 주목할 사항은 '중부선'과 '중부내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