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응급환자 발견하면 119 구급대원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응급처치 선행의지를 가진 서울시내 512명의 택시·버스 모범운전자들로 구성된 '서울시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생업을 위해 서울 곳곳을 다니다가 주변에서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환자 생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한 달 간 1회에 60~120명씩 총 6회에 걸쳐 백석대 이슬기 교수와 아주대병원 응급 구조사들로부터 응급의료체계, 관련법률,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위치 및 사용법에 대한 전문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들이 운전하는 택시나 버스엔 ‘서울시 선한기사구급봉사단’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응급처치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은 서울시와 (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시민서포터즈 양성과 연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서울시 선한기사구급봉사단」발대식을 갖고
전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한국문학 번역작품 약 400여점 전시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과 공동으로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다, 한국문학번역사 120년 기획展>을 10월 15일~27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880년대 해외에 최초로 소개된 고서부터 현대 한국문학 작품까지 지난 120여년의 한국문학번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전세계 36개 언어로 번역돼 해외에 소개된 한국문학 번역작품 약 4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고서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춘향전 Printemps Parfumé>(1892년)과 보다 본격적인 한국문학 해외 소개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영어로 번역된 <구운몽 The cloud dream of the nine a Korean novel>(1922년)을 포함해 약 40여점이 전시된다. 현대 한국문학 작품으로는 2012년에 폴란드에서 출간된 황선미 작가의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O Kurze, Która opuściła podwórze>과 프랑스에서 출간된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달려라 아비! C
어가행렬 진행 시간에는 차량 진행방향 2차선 차량 통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국가 제례인 환구대제(社稷大祭)가 오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환구단에서 열린다. 환구단은 1897년(고종 34년)고종의 황제 즉위식과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조성하여 제천의식을 지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3년 일제가 환구단을 철거하고 환구대제를 폐지하여 그 의식이 단절됐다. 광복 이후 종묘 및 사직대제는 복원됐으나 환구대제만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가, 2008년 11월 27일 그 과정이기록된 “고종대례의궤”를 고증해 복원했다. 환구대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 유교적인 의례에 따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국가예전으로 하늘(天)에 대한 제천의와 토지(地)의 사직, 인(人)신의 종묘에 대한 제례의식을 통하여 경모(敬慕)와 보사(報謝)의 역사를 경험하여 왔으며, 이러한 의식은 정치적인 자주독립과 국가통치 행위에 대한 천․지․인 신(神)으로부터 신임을 확인한다는 천명(天命)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환구대제 봉행 전에 임금님이 친히 제례를 봉행하기 위한 출궁행사인 어가행렬 재현 행사를 오전11시부터 11시50
10일 10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970여개 상자벼 수확 행사 개최 서울시가 120여일 동안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과 서울시청사 앞에서 재배한 벼 5천여 포기를 수확한다. 시는 한로(寒露)를 이틀 지난 10일 오전 10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970여개의 상자벼를 수확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로는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24절기 가운데 17번째 절기다. 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와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 5월 23일, 광화문시민열린마당 524개, 신청사앞 453개 등 총 977개의 상자논에 서울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삼광 ▲칠보 ▲하이아미 3가지 품종을 모내기했다. 이 상자벼들은 왕우렁이를 방사해 잡초와 병해충을 줄이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일부 벼를 수확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결과 285종의 잔류농약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식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맑은 날이 많아 기온이 높고, 일조량도 풍부해 벼 생육에는 매우 좋은 기상조건이었으며,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어 벼의 생육상태가 매우 좋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날 벼수
‘한국 전통문화와 백제의 기술 이해’ 주제로 진행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가을을 맞이해 시민들을 위한역사문화강좌를 마련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한국 전통문화와 백제의 기술 이해>를 주제로 제5기 한성백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한성)을 중심으로 고대국가로 성장했던 백제는 금동대향로를 비롯한 고대 기술의 정수로 손꼽히는 유물들이 다수 있는데, 본 프로그램에서는 백제인들이 남겨 놓았던 대표적인 유물 및 유적에 깃들어있는 기술적인 요소들을 차례대로 살펴봄으로 고대인들의 지혜를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깊이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프로그램은 한신대학교 국사학과 이남규 교수의 <한성백제 철문화의 형성과 발전>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역사학 및 고고학 두 측면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해당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매주 강의를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10월 8일~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일반시민(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10월 5일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혼잡완화를 위한 특별교통대책 추진 이번 주 토요일, 매년 어김없이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여의도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5일 오후 1시~저녁 9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행사장 인근 교통 혼잡에 대비하여 「세계불꽃축제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년 불법 주․정차와 주행 중 행사관람으로 인해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시간대에는 여의도 인근 도로 전체가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린다. 따라서 서울시는 그간 많은 불만사항으로 지적되어 온 불법 주정차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특히 혼잡이 심했던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여의도 인근 교량과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에 인력을 배치해 계도하는 한편 계도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그대로 세워두어 소통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및 견인을 감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여의동로인 ‘마포대교 사거리~여의상류IC 교차로’까지 1.8km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한 불꽃축제 행사장(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접근은 불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강수계 서울시 구간에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본격 시행 서울시가 지난 12일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한강수계 서울시 구간에도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구간별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유지 할 수 있도록 해당 유역의 오염물질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는 개발에 의해 발생되는 오염물질을 총량측면에서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수질개선 및 배출량을 감소하여 보전과 개발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시는 BOD 기준으로 한강대교 지점의 경우 2009년 4.0mg/ℓ→2020년 3.7mg/ℓ, 시도경계지점인 행주대교 지점의 경우 2009년 4.8mg/ℓ→2020년 4.1mg/ℓ까지달성해야 한다. 시는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상의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관리대상 지역개발사업은 서울시 및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리대상 지역개발사업의 종류는「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사업,「주택법」에 따른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
9월 28일, 월드컵공원에서 25개 자치구 대표 75명 경쟁해 최고 연비왕 선발 서울시 최고의 친환경·경제운전 연비왕 선발대회가 오는 28일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 대기오염물질의 63%, 온실가스 배출량의 22%가 발생하는 수송분야의 친환경·경제운전 문화 확산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약효과를 얻기 위한 이번 대회는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주)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서울시 연비왕 선발대회는 25개 자치구에서 추천된 75명이 경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자동차로 정해진 코스를 주행한 후 주행연비, 운전습관과 친환경․경제운전 수기를 각각 평가한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된다. 서울시 최고 연비왕은 참가신청자 75명 중 총 9명이 선정되며, 시상은 서울특별시장상으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선발하고,교통안전공단이사장으로 특별상 1명을 선발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서울역사 박물관에서 열리며, 시내버스 운전자 친환경․경제운전 우수자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양완수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이번 대회는 25개 자치구의 연비왕이 참가해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연비향상 비결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9월 26~28일 광화문광장에서 ‘제8회 서울인쇄대상․인쇄문화 축제’ 열려 서울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직접 종이에 찍어보고,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쇄문화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광화문 광장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8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인쇄로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우수 인쇄작품 시상, 인쇄체험, 인쇄․출판업계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古인쇄부터 디지털인쇄까지 테마별 전시․체험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선조들의 우수한 인쇄기술은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최첨단 인쇄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고인쇄 전시체험장>에서는 8세기 중엽 간행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영인본과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 공개되며, 직지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을 담은 모형 디오라마(입체전시기법)도 전시한다. 또 ‘직지심체요절’과 ‘월인천강지곡’ 금속활자를 직접 종이에 찍어내는 인쇄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인쇄기술을
시, 100단지 에너지컨설팅 결과 검토 후 '14년부터 아파트 단지 확대해 나갈 것 서울시는 공동주택에서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분석하고, 각 세대별 공동전기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KT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컨설팅’이 2달만에 평균 10%의 공용부문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의 효과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KT에 따르면, 공용부문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장 빠르고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지하주차장 등의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이며,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야간 및 휴일 자동 OFF 제어 절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공주택의 전력낭비 요인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전기시설별 기준 온도를 열화상 장비로 측정한 결과, 기준온도가 초과하여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이러한 경우 열이 발생하여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 및 관리사무소의 주의가 필요하여 관리 운용방법을 제시했으며, 전기시설별 기준온도를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전압계기불량 등 아파트 단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세밀하게 진단하여 관리사무소에 진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