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읍시가지 주요 구간에 대해 함양소방서와 함께 불법 주정차 현지 지도 및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구간은 함양시장 진입로, 성심병원~목화예식장, 유림슈퍼~진하맨션 구간이며 구간별 주정차 단속 및 계도와 소방차 길터주기·출동로 확보 훈련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시가지 노상주차장의 유료화 이후 낙원사거리∼보건소 구간 주정차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지만, 일부 주요 이면도로의 불법주정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번 함양소방서와의 합동단속은 불법주정차 근절을 통한 구간별 소방차 길 터주기 및 출동로 확보, 진입불가지역 및 지리산함양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및 계도 등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공사 막바지에 다다른 한들생태환경 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주정차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철마면 임기마을 일원에 노외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6일 준공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 임기리 노외공영주차장은 토지 보상을 비롯해 총사업비 11억4900만 원을 투입해 철마면 임기리 699-4번지 마을 입구에 연면적 829㎡, 22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지평형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철마면 임기리 지역은 도심지역에 비해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으며 특히 주말에는 외래 방문객의 차량까지 더해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됨으로써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 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차장을 24시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마을주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방제부담 경감과 관내 밤나무병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항공방제를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산림청 방제 헬기(BELL 소형)를 지원받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작업은 밤의 결실과 품질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등의 종실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군의 최대 밤나무 재배지인 신원면을 비롯해 거창읍, 북상면, 마리면, 남상면 5개의 읍·면 총 409.17ha에 대해 안전조치를 완료 후 시행했다. 방제일정에 앞서 밤나무 재배농가에는 방제지역 표시를 위한 흰색깃발을, 항공방제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위험구역에는 적색깃발을 설치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하는 등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벌였다. 구인모 군수는 "항공방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방제가 밤나무 병해충 구제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활동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경제 안정 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각종 공연·전시 중단 등 문화예술 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군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 증명이 유효한 자이다. 올해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비 기 수급자, 정부 3차·4차 재난지원금 수급자, 건강보험료 직장 가입자(본인) 중 중위소득 180% 초과인 자, 공무원, 학교 교직원, 공공기관·공사·공단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 종사자,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신청서와 예술활동증명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군 문화체육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gh6087@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활동 지원비가 지급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경남 진주시는 관내 대학생 356명의 학자금 대출이자 총 1천414만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대출이자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본인 혹은 부모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이 대상이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7월 말부터 개인별 원리금 상환 계좌로 상반기 발생한 이자 금액이 이체될 예정이며, 이자 지원 내역은 이체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10월 초부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역 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조성하고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01명을 선발해 1억9천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송림공원 물놀이장을 16일 개장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사업은 69억7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6년부터 평사리 공원 확장, 고전 파크골프장 정비, 야생초화원 조성, 화개·악양 나루터 조성, 목도공원 계류장 조성, 송림공원 물놀이장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개장한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하동읍 광평리 443-9 일원 송림공원 2812㎡ 부지에 물놀이 풀장 1090㎡ 규모이며 물놀이 놀이시설 2개소와 샤워장·화장실·관리사무실·파고라 등을 갖췄다. 또한 물놀이장 내 분수대에서는 분수 연출과 함께 분수대 위 조명, 벽면 조명의 빛이 환상적으로 연출돼 기존의 하모니파크와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송림공원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기상 여건 등을 고려해 이용객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송림공원과 섬진강변에 조성된 편의시설 및 산책로, 트레킹 코스 등과 연계해
서부산지역에 부품산업기업, 근로자,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5일 오후 4시 사하구(하단역 인근)에 '서부산 기계부품산업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올해 4월 고용노동부 최대 국비 공모 일자리 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서부산지역에 일자리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서부산 기계부품산업 일자리센터'(운영기관: 부산경제진흥원)는 부품산업의 위기로 고용 여건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서부산지역 부품산업기업과 근로자·구직자에 대한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사업비 15억 원(구축비 2억 원,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부산사하고용복지플러스센터' 건물의 3층에 설치했다. '서부산 기계부품산업 일자리센터'만의 특화된 서비스로는 ▲면접 스타일링 ▲직업적성검사(일자리미스매치 해소 프로그램) ▲기업탐방 ▲취업정보 제작 심리안정 및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 특히, 서부산권 부품산업 기업으로 취업해 3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고용장려금(3백만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한다. 개소식은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
경남 사천시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는 하절기 유해성 적조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여름 해양 기상은 강한 대마난류 등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0.5∼1℃가량 높은 수온이 전망되면서 7월 하순부터 적조·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천시는 적조·고수온 대응 자율방제단 편성 등 피해 예방체제를 구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대응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면역 증강제 공급사업,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을 조기 추진했다. 특히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가입 기간이 오는 7월 21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하절기 재해 대비 보험 가입을 위해 현지 방문을 통한 지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업인 자율방제단은 어류양식 어업인들이 바다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어장과 주변 바다에 대한 책임방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초동대응을 위해 편성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협업 대응으로 올해도 단 한 건의 적조·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이 적조·고수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주문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 및 전국택배 사업을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온라인 장보기사업' 대상시장을 5곳 선정했다. 올해 추가로 진주 중앙시장, 김해 외동시장, 양산 남부시장번영회·덕계종합상설시장 4곳을 선정해 총 9개 시장으로 확대했다. '전국 택배사업' 대상시장은 창원 명서시장, 진주 자유시장,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3곳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7개 시장은 상담(컨설팅) 및 온라인 스토어 구축, 시범운영 기간 등을 거쳐 동시에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개시한다. '온라인 장보기'는 네이버 동네 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한 시장을 중심으로 4㎞ 이내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지원하며,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시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전국 택배'는 네이버 시장명물에 입점한 점포 제품을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도내 전통시장 내 역량 있는 핵심 점포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나 받아 볼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의는 물론 도내 우수한 상품과 전통시장을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오는 18일부터 초등학생 및 가족 단위 신청자를 대상으로 '에코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코누리 프로그램은 우포늪생태관,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견학과 우포늪 둘레의 자연을 함께 즐기면서 탐구하는 주말 체험학습으로 ▲가족생태환경교실 ▲어린이생태환경교실 ▲가족따오기생태환경교실I ▲가족따오기생태환경교실II 4개 분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4회 과정으로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10시 30분∼17시에 운영하고 어린이생태환경교실은 사전모집으로 중도 참여가 제한된다. 사전 인터넷 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 인원은 최대 30명으로 참가비는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1천500원, 어른 2천 원으로 생태관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 한정우 군수는 "에코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아이들이 우포늪 둘레의 자연을 관찰하고 우포따오기를 탐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