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사업인 '2021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8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중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해 지역 상권 디지털화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주문·결제 시스템에 대한 지역 상권의 관심이 높아져 신청 수요가 급증했고 전국적으로 100개 상권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8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상권은 ▲창원시(도계부부시장, 오동동상점가) ▲진주시(진주논개시장) ▲김해시(아이스퀘어몰, 무로거리) ▲하동군(하동공설시장) ▲함양군(지리산함양시장) ▲남해군(남해군상점가)이다. 선정된 상권은 스마트오더 시스템 설치사업으로 상권당 1천500만 원에서 최대 4천400만 원까지 지원받아 도내 디지털 상점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하반기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중기부의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경남형 전자광고판 지원사업'도 3개 상권
경남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역사문화회(회장 구덕상)가 7일 고려 8대 임금 현종의 아버지 안종의 능지가 있는 능화봉 산하 추모제단에서 '제5회 고려 안종추모 귀룡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안종 품은 능화봉, 천년의 숨결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제례는 외부인 초청 없이 마을주민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의 지원과 조언을 받아 진행됐다. 고려 현종의 아버지 안종(왕욱)은 992년(성종 11년)에 사수현(현재의 사천)으로 유배돼 현의 성황당 남쪽 귀룡동(지금의 사남면 능화마을)을 중심으로 유배생활을 했다. 어린 아들 현종(왕순)은 귀룡동 인근 산 너머 있는 배방사에 살면서 부자간 상봉을 하며 생활하던 중 아버지 왕욱이 996년(성종 15년)에 사망하자 아버지의 유언대로 귀룡동에 안장했다. 왕이 된 아들 현종은 아버지 왕욱을 안종으로 추존했고 재위 8년(1017년) 능묘를 개경으로 이장했다. 이후 천년이 흐른 지난 2017년 고려 안종추모 귀룡제 봉행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능화마을역사문화회 구종효 사무국장은 "시를 고려 '왕의 고향'으로 단초를 마련한 고려 8대 임금 현종의 아버지 안종이 안장됐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함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 예방 관리 요령을 알리며 농가의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예년과 달리 7월 초순에 시작된 올해 장마는 집중 호우와 기습적인 날씨 변화로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쓰러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점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음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농작물·시설별 관리 요령이다. 벼는 논에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잡초와 퇴적물을 없애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이른 모내기로 새끼치기가 시작된 벼는 논물을 말려 뿌리에 힘을 줘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밭작물은 비가 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을 예방하는 약제를 뿌려주고 많은 비에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줄지주를 만들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 과수원에서는 비 오기 전 풀을 베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볏짚 또는 비닐 등을 덮어 폭우에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강한 바람에 찢어질 우려가 있는 나뭇가지는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로 고정하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림이나 방풍망을 설치해도 좋다. 축사는 비바람에 의한 누전으로 화재 또는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안전 점검
경남 산청읍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가구 30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중 상담은 산청읍권역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무더위 취약 가구의 주거환경과 건강 상태 등 안부 확인과 함께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고위험 가구 11가구를 발굴해 여름용 침구 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생활실태 점검 및 모니터링도 진행,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영 산청읍장은 "여름용품 지원이 사례관리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름철 폭염 취약가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5일 해안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미조항 일원에 안전조명 2개소를 시범 설치 했다고 밝혔다. 안전 조명은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경고 이미지를 벽면이나 바닥에 조명으로 투영하는 방식이다. 남해군은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통해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된 미조항 일부 구간 내에 낚시객들이 무리하게 진입하여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임을 확인하였고 보다 효과적으로 금지사항을 안내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 조명을 설치하게 되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어항 등 바닷가 주변은 현지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의 경우 금지행위, 위험요인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사고에 취약할 수 있다"며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머무르다 갈 수 있도록 사고에 취약한 바닷가 주변을 확인하여 안전 조명 설치, 각종 안내판 정비 등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예방과 안전사고 등 위험 요소 차단을 위해 재해위험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정밀안전진단 D등급(미흡)을 받은 재해위험저수지 중 재해위험이 있는 저수지를 정비한다. 사업대상지는 오부면 왕촌저수지, 단성면 아미랑저수지, 오부면 대현갈전저수지 등 3곳이며 점골저수지는 현재 실시 설계 중이다. 산청군은 분기마다 농업용 저수지 18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상태가 좋지 않은 저수지는 별도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계속사업으로 D등급을 받은 왕촌 저수지를 비롯한 8곳의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양, 강정, 월곡, 큰골, 배평전저수지 5곳은 사업을 완료했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우려되는 저수지 붕괴, 사면 유실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누수방지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확보도 가능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저수지 보수·보강공사
경남 거창군은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거창 수승대에서 전통음악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거창 수승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구연서원 문루 관수루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이고 사색적인 전통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준 높은 전통악기 연주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해 품격 있는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연주자들에게는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공연장소로 선정된 국가 지정 명승 제53호인 거창수승대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서원이 있으며 풍류가 흐르는 정자도 있다. 이번 공연은 10월 31일까지 매 주말 14시 수승대 관수루에서 전통음악이 연주되며, 수승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수승대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에게 소소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산 도시철도 장전역과 부산대역 일대에 '움직이는 팝업(Pop-Up) 정원'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움직이는 팝업 정원'은 주민 일상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인근에 마련됐다. 가우라, 안젤로니아 등 27종 2천811본의 숙근 야생화와 일년생 초화가 소규모 상자에 심어져 특색있는 정원 공간으로 연출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금정구는 팝업 정원을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계절별 초화로 바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움직이는 팝업 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도심 속 작은 정원이 잠시나마 쉬어가는 일상 속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다대포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Blue Flag) 국제인증'을 다대포 해변공원이 '그린키(Green Key) 국제인증'을 세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했다. 사하구는 지난 1일 다대포해수욕장 개장일에 맞춰 깃발 게양식과 2021년 친환경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 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에서 환경교육, 수질관리, 친환경 시설, 안전 서비스의 총 137개 평가항목에 충족하는 해수욕장에 대해 국내 및 국제심사를 거쳐 부여한다. 그린키 국제인증은 친환경성, 지속가능성, 운영 적합성, 시설관리 등 국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시설에 대해 국내 및 국제심사를 거쳐 부여하며 65개국 3천200여 개의 관광시설(캠핑장,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이 그린키 국제인증을 획득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블루플래그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내 수질검사 기준인 EPA보다 더 강화된 WHO 수질기준에 충족돼야 하며 금회 다대포해수욕장은 국제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경남 진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관광지, 터미널, 시장·상가, 휴게소, 역 등 125개 소 공중화장실에 대해 7월 5일∼8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공중화장실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고온에 대비한 위생 관리실태와 시설물 파손 여부 등 다각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이미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과 블랙박스의 가동상태와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파손 시설물을 조사해 보수하는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