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기온 및 습도가 높아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커지는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물 취급 영업장을 대상으로 14∼25일까지 2주간 하절기 축산물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축산물 유통·보존 준수 여부,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등 업종별 점검표를 활용해 현장 지도 및 점검하며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점검을 시행해 축산물위생과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할 계획이나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및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물 위생,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안심하며 구입하고 축산농가도 보호할 수 있는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철 성수기 대비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 23곳에 대한 안전 및 방역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기온 상승에 따라 야외 나들이 인파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그리움이 물들면...' 포토존 등 시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야영장 등 관광사업체의 화재·위생 기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사안이 중대할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방역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천시 안전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청(구청장 정명희)과 대한불교 조계종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은 10일 화명동 현충공원의 호국영령추모비 앞에서 '호국영령위령재'를 봉행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호국영령위령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보다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보훈단체 관계자와 유가족 등 최소 인원만 초청한 가운데 헌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제례와 추모식, 유공자 표창,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남보타월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위령재만 간소하게 올리고 있으나, 내년에는 유가족 장학금 전달식과 추모음악회 등도 함께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부산 출신 호국영령 428분의 명복을 빈다"면서 "오랫동안 뜻깊은 위령재를 주관해온 진여원과 육군 제53사단 125연대 6대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이 내년에 열리는 하동세계차(茶) 엑스포에 대비하고 주민 숙원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해와 올해 111억6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3개 사업 2.54㎞의 도시계획도로 정비·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먼저 지난해부터 ▲LH임대 아파트, 라포엠 아파트 신축공사 진입로 ▲LH임대 아파트 도시계획도로 ▲건강보험공단∼너뱅이 꿈 ▲진교보건소 진입로 ▲진교도시계획도로 등 6개 사업 1.45㎞를 준공하거나 정비·개설 중이다. 이어 올해 ▲군청 앞 대로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 진입로 ▲녹차아파트 진입로 확장 ▲동해량마을 진입로 확장 ▲LH임대아파트∼덕천빌딩 ▲진교 산복도로∼진교고 ▲LH임대아파트 인도정비 등 7개 사업 1.09㎞ 시행한다. 군은 하동읍과 진교면 13개 소 2.54㎞의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총 111억6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신설 및 확장, 인도 정비, 도로 안내 및 안전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윤상기 군수는 "내년 세계차 엑스포 전까지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하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발전을 거듭
경남도(도지사 김경수) 먹거리 취약 계층에 대한 먹거리 보장 및 지역 공동체 상생 발전을 위한 '농촌 마을 공동체 식당 운영 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 공동 급식 시설 12개 소에 시설 개보수 및 장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 마을 공동체 식당 운영 지원 사업은 인구 감소 및 노령화를 겪는 농촌 소규모 마을 주민들이 공동 취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 10명 이상, 연 60일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 공동 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은 한 군데당 최대 3천만 원 이내의 시설·개보수비와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농촌 마을 부녀회 등 인력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해 공동 급식 실시로 식생활 개선 및 농민들의 가계 부담 경감 등에 일조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밥을 먹어 가정에 홀로 남은 어르신들도 외롭지 않게 이곳에서 식사하며 주민 간 유대감도 높일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코로나19로 마을 회관 및 경로당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됨에 따라 각 가정으로 도시락 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 급식이 가능하도록 연내 시설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농촌 마을 공동체 급식 시설 지원을 통해 소규모 마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건축물의 현황 변경 및 멸실 신고 시 건물 등기가 있는 건축물에 대해 등기 촉탁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군청(건축 민원 담당)을 방문하여 건축물 멸실 신고를 하고 처리가 완료되면 또 재방문하여 등록면허세 신고·납부한 후, 법무사에 의뢰하거나 직접 등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의령군은 이러한 과정에 대해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기재 내용 변경 신고 및 멸실신고서 작성을 돕고 재무과에 등록면허세를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추후 재방문 없이 건축물 멸실 신고부터 등기촉탁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재방문, 법무사 대행 의뢰, 등기소 방문 등에 따른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크게 덜어져 군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령군 건축관계자는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간의 공적 장부의 불일치 해소와 군민재산권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각종 민원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 하동군은 10일 군수 집무실에서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와 2020 도쿄올림픽 출전 대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코호트훈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대한배구협회 관계자와 정길웅 하동군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와 오한남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읍내 숙박 시설에 머물며 오는 29일∼7월 6일 하동실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비해 코호트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코호트 훈련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 과정에 하동군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하동 훈련에 감사의 뜻을 담아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공기캔 '지리에어'를 전달하며 국가대표팀의 성공적인 도쿄올림픽 출전을 기원했다. 오한남 회장은 "하동은 배구 선수들의 체력과 실전 훈련을 하기 좋은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배구인 사이에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선호도가 높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2020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코로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사적 제326호인 합천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체계적인 유적관리 및 보존·보호방안 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하위지배층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옥전 언덕의 가지능선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전고분군은 고문헌에 국명만 전하는 '다라국'의 최고 지배층이 묻혀 있는 공동묘역으로 가야사 복원·연구와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합천군은 진난해 12월부터 (재)극동문화재연구원에 발굴조사를 의뢰해 지금까지 조사된 결과를 10일 학술자문회의를 통해 밝혔다. 회의는 조영제 경상대 명예교수, 신경철 부산대 명예교수, 박광춘 동아대 교수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합천군 관계자, 극동문화재연구원 조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발굴조사는 옥전고분군 가지능선에 대한 최초의 발굴조사로 그동안의 발굴조사는 최고 지배자들이 묻힌 주능선 일원에 집중되었을 뿐 하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경남도 주관 2020년 하반기 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부문 집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정우 군수는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올해도 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년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군에서 앞장서서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경제 활력에 견인차 구실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K4리그 홈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고 대한축구협회의 관중 허용 지침에 따라 최대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 9승 0무 5패를 기록하며 K4리그 4위에 올라선 진주시민축구단은 팬들을 만나는 첫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소독 및 안전 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사전 방역을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안심콜 명부작성, 경기장 내 마스크 항시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음식물 반입금지 등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철저한 개인 방역 및 관람수칙 준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황동간 진주시민축구단장은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남은 홈경기를 치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경기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선수들을 위해 방역에 심혈을 기울여 안전하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의 홈경기를 비롯해 남은 K4리그 홈경기 모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