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대구보건대학교와 함께 관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교육취약계층 학생 248명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건강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시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2022년 12월, 대구보건대학교와 체결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안경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대상 학생들은 지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를 방문해 시력검사를 받았으며, 학과 내 모의안경원에서 시력에 맞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다. 학생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 학생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월에 지원한 교육취약계층 학생 160명을 포함해 올해 총 40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보건대학교와 함께 시력검사 및 안경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광역시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세출 효율화, 세입 증대 등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굴·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해 온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18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중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평가단 심사를 거쳐 상위 10건의 본상 진출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들 중 최종 발표와 위원회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했다. 대구시는 '대구시 재정위기 대응 모델, 앞으로의 재정위기 상황에 표준지침이 되다'라는 주제로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인한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을 사례로 발표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형 비상재정 모델은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낭비성 지출 요인을 철저히 발굴해 제거하고,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절감해 적재적소에 재배분함으로써 세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모범적인 재정위기 돌파 방식이다. 이러한 대구시의 재정위기 대응은 행정안전부 재정협력점검단 회의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4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정책자문위원, 울진군 지역발전협의회 의장, 울진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를 맞아 각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3개 분과(실용경제, 문화관광, 감동복지)로 새롭게 구성된 울진군 정책자문위원회는 향후 2년간 울진군의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의는 1, 2부로 나뉘어 1부는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단 선출, 2부는 위촉장 전달 후 울진 군정 방향 설명과 주요 의제인 사계절 전천후 오션리조트 조성, 후포 마리나항 리조트 민간 유치, 신선 수산물 유통 시스템 구축 등 울진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책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 내실있는 정책자문위원회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광역시는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 1차년 성과공유 및 기술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4월에 산업통상자원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총 258억 원(국비 180억 원, 시비 51억 원, 구비(달서) 3억 원, 경북대 24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9개월 동안 대구지역 내 44개 기업의 제품개발을 위해 총 50건의 기술지원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의 기능·성능·품질 개선, 개발기간 단축,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 내 위치한 주식회사 현대디엘에서 개발한 기계식 도어락의 경우 제품개발 기간을 10% 단축, 비용을 4% 절감했으며, 5건의 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수출액 2만 달러의 성과가 발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뮬레이션 관련 전문기술 교육을 매월 개최해 약 6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실제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기술 적용을 유도하는 등 기술 확산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했으며, 기업지원을
대구광역시는 14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고용·노사민정협의회'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사용자·시민·정부를 대표하는 위원들로 구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고용동향 분석과 분과위원회별 추진사업을 토대로 노·사·민·정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대구광역시 근로자 권리보호 및 복리증진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님들을 주축으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 대구의 미래 50년 힘찬 도약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급변하는 식문화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건강급식 간의 격차가 커져 비만율 증가 등 학생 건강이 우려되고, 급식 잔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급식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현장의 영양(교)사로 구성된 TF팀이 참여해 마련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 주요 내용은 ▲학교 잔반 감량 실천(학교수칙 실천) ▲건강급식에 대한 인식개선(학생수칙 실천) ▲생활 속 다 먹기 실천(가정수칙 실천) 등으로 학생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째, 학교 잔반 감량 실천을 위해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으로 급식 맛을 상향 표준화하고 각 단계별 음식물쓰레기 감량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모든 학교에서 수칙을 실천하는 한편, 초·중등 9개 시범 운영 학교를 지정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예산 1천만 원씩 지원한다. 둘째, 학교급식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인식하도록 학생수칙을 통해 학생회(동아리)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학생 스스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공간인 신천에서 스케이트장, 민속 썰매장, 신천 사진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볼거리를 조성해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는 올겨울,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대봉교 하류(대백프라자 앞)에 개장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존 1,320㎡(399.3평), 민속 썰매존 286㎡(86.5평)와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 총면적 3,360㎡(1,016평) 규모로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겨울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및 민속 썰매만 별도 대여(1회 3시간 1,000원, 종일 이용권 3,000원)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1시간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 전시회를 운영하고, 스케이트장 입구 등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스
바다는 사계절 그 느낌이 다르다. 땀과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도 매력이 있지만, 경북 울진군 죽변의 바다는 특별한 맛과 멋으로 우리의 겨울을 풍성하게 해준다. ◆ 죽변 바다는 맛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죽변항은 오래전부터 오징어와 대게, 명태 등 어종이 풍성한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이다. 기후 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종과 어획량에도 변화가 있지만 죽변항은 여전히 활기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다. 바다의 향을 담은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이 겨울 죽변항의 주인공은 단연 울진 대게이다. 대게 조업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죽변항은 어민, 경매인, 상인들로 북적거리고 위판장에 일렬로 도열한 대게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대게라 불리는 울진대게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그 맛이 탁월하다. 울진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는 특별한 요리법이 없이 찜통에 쪄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요리가 된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대게 다리의 하얀 속살은 보는 것만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거기에 대게 뚜껑에 비벼먹는 대게장밥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이다. 울진 대게만으로 허전하다 싶을 때는 겨울 추위를 녹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고1∼2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EBS 공동주관 2023년 고1, 2학년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수험생의 대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학생·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7월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군위지역의 고1, 2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구 지역의 고1, 2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2025·2026학년도 대입 일정별 대응 전략 및 대구 지역 맞춤형 입시 지원 전략을 지원하고, 공신력 있는 대학 입시 정보 및 학생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2023년 EBS 영어영역 대표강사인 정승익 강사가 ▲'고1,2 학생을 위한 2025·2026학년도 수능, 내신 대비 과목별 학습법 및 EBS 활용학습 전략'을 강의하며, 윤윤구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사(EBS 대표강사)가 ▲'2025·2026학년도 대입 이해 및 대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신한울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되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울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신한울1, 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신한울2호기와 동일한 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신한울2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일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기여할 계획이며, 출력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