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임산부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이는 사고 발생 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기존의 일반 안전벨트는 임산부의 배에 압박을 가해 많은 임산부들이 안전벨트 착용을 꺼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임산부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지원한다.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는 배에 가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허벅지로 분산시켜 임산부와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강북구에 주소를 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강북구보건소 1층 아이맘 건강센터에 방문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를 6개월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반납은 같은 장소에서 가능하며, 반납 시 구는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위해 냉동난자 해동, 보조생식술 등 1회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고위험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하기 위해 '2025년 에코마일리지 동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 사업장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민참여운동이다. 지급받은 마일리지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지방세 등 납부 ▲현금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동별 경진대회는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 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는 연 단위로 평가를 진행해 에코마일리지 실천의 연속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각 동의 대회 기간 내 에코마일리지 신규 회원(개인, 단체)가입 실적과 홍보 실적을 종합해 상위 9개 동에 시상한다. 12월 중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구는 최우수 1개 동에 100만 원, 우수 3개 동에 각 50만 원, 장려 5개 동에 각 3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홍보 캠페인 실시에 대한 가점을 부여해 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찾아가는 심뇌혈관예방관리 건강교실'의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우르는 말이다. 이는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발병 시 치료가 어렵고 후유장애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강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2022년 17%에서 2023년 18.1%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부적절한 질환관리 등의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된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질환과 올바른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 방법 등을 전문 강사가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35명 이상의 교육 참여자를 확보하고 강의실이 마련된 강서구 내 사업장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강서구보건소(☎02-2600-5889)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의료기관인 서초아가페의원과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을 월1∼2회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거주 환경 점검, 정서적 안정 지원, 복지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서초아가페의원은 상호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의료·돌봄 통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재택 의료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연계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서초아가페의원은 1차 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요양등급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게 방문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에서 편안하게 의료 서비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해부터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구민안전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상해사고를 당한 구민에게 구와 계약한 보험사가 의료비와 장례비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과 등록 외국인, 국내 거소 신고를 한 외국 국적 동포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국내에서 발생한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 의료비가 발생하거나 사망한 경우 보장 대상이 된다. 의료비는 1인당 최대 50만 원, 장례비는 1인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상해 보장 항목은 20개로, 넘어짐, 부딪힘, 베임, 화재, 동물 및 곤충에 의한 상해, 전동 킥보드 사고 등이다. 다만, 교통사고, 질병, 노환, 감염병 등으로 인한 상해인 경우와 산업재해, 공무원재해, 영조물배상 등으로 지원되는 경우는 지급이 제한된다. 보험 청구는 사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치료받은 건에 대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해 2024-2025절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마포구에 거주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구립 노인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대상자는 마포구 보건소와 지역 내 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가야 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접종에 사용하는 4가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유사한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크다"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존 무료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마포구에서는 176곳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 전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해 가족들과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전염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살피고 필요 자원을 연계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양천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43명으로, 지역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주택, 원룸, 고시원,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에 집중 배치돼 고독사 위험 가구에 매주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돌봄단은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등)', '긴급복지 지원', '민간서비스(후원성금·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돕고, 고독사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말벗 활동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난해 구는 돌봄단원 42명을 16개 동에 배치하고 총 61,885건(방문 8,699건, 전화상담 53,186건)의 활발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운영 시작일을 기존 4월에서 1월로 앞당겨 사회적 고립위기가구를 연중 상시적으로 살피고 있다. 구는 올해도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내 도로를 대상으로 연중무휴 청소 순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북구는 구청 청소행정과 공무원 4명을 2인(일반직 1명과 차량직 1명) 1조로 편성해 365일 도로 청소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평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수시로 운영한다. 주요 순찰 구간은 한천로, 월계로, 도봉로, 노해로, 삼양로, 419로, 삼각로 등으로, 강북구 내 주요 도로와 골목길을 아우른다. 순찰 과정에서 발견된 쓰레기는 즉시 처리되거나 환경공무관과 대행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거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청소 순찰을 하고 있다"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생활폐기물을 정해진 시간과 방법에 따라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부터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5만 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 지원 품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새로운 금천구민 탄생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건강, 놀이, 생활, 수유 4가지 꾸러미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었고, 총 726가정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안전, 이유식 2가지 꾸러미를 추가해 총 6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품목을 다양화했다. 6가지 꾸러미는 ▲건강(귀 체온계, 수동 콧물흡입기, 온습도계 등 3개 품목) ▲놀이(치발기, 사운드북, 노리개 젖꼭지, 미니 모빌 등 4개 품목) ▲생활(아기 손수건, 아기 담요, 아기 비데 등 3개 품목) ▲수유(백색소음기 신생아 수유등, 수유 깔개 등 2개 품목) ▲안전(가정용 카메라(베이비캠) 등 1개 품목) ▲이유식(이유식 용기, 턱받이, 흡착식판, 자기주도 스푼포크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금천구에 출생신고와 주민등록을 한 신생아를 둔 가정이다. 보호자 중 한 명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신청일까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에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단, 신생아가 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레드로드와 전통시장 주변 등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기간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이다. 연휴 동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전부 면제한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은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염리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지역 내 26개 유료 공영주차장이다. 특히 마포구는 연휴 기간 레드로드와 합정 하늘길 일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동교동과 합정, 당인, 연남노상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거주자우선주차장과 소규모 면적으로 주차난이 예상되는 대흥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에서 제외한다. 한편, 마포구는 공영주차장과 별도로 마포구청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구민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게 됐다"라며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 모두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