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급변하는 식문화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건강급식 간의 격차가 커져 비만율 증가 등 학생 건강이 우려되고, 급식 잔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급식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 현장의 영양(교)사로 구성된 TF팀이 참여해 마련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감량 종합계획 주요 내용은 ▲학교 잔반 감량 실천(학교수칙 실천) ▲건강급식에 대한 인식개선(학생수칙 실천) ▲생활 속 다 먹기 실천(가정수칙 실천) 등으로 학생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째, 학교 잔반 감량 실천을 위해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으로 급식 맛을 상향 표준화하고 각 단계별 음식물쓰레기 감량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모든 학교에서 수칙을 실천하는 한편, 초·중등 9개 시범 운영 학교를 지정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예산 1천만 원씩 지원한다. 둘째, 학교급식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인식하도록 학생수칙을 통해 학생회(동아리)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학생 스스
대구를 대표하는 도심 속 공간인 신천에서 스케이트장, 민속 썰매장, 신천 사진전 등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볼거리를 조성해 44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광역시는 올겨울,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대봉교 하류(대백프라자 앞)에 개장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존 1,320㎡(399.3평), 민속 썰매존 286㎡(86.5평)와 편의시설인 고객 휴게실, 의무실, 매점 등 총면적 3,360㎡(1,016평) 규모로 조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겨울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및 민속 썰매만 별도 대여(1회 3시간 1,000원, 종일 이용권 3,000원)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1시간을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신천개발 상황을 보여주는 신천 사진 전시회를 운영하고, 스케이트장 입구 등 주변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스
바다는 사계절 그 느낌이 다르다. 땀과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바다도 매력이 있지만, 경북 울진군 죽변의 바다는 특별한 맛과 멋으로 우리의 겨울을 풍성하게 해준다. ◆ 죽변 바다는 맛있다!!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죽변항은 오래전부터 오징어와 대게, 명태 등 어종이 풍성한 동해안 어업의 전진기지이다. 기후 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종과 어획량에도 변화가 있지만 죽변항은 여전히 활기 가득한 아침을 맞이한다. 바다의 향을 담은 다양한 수산물 중에서도 이 겨울 죽변항의 주인공은 단연 울진 대게이다. 대게 조업이 시작되는 12월이 되면 죽변항은 어민, 경매인, 상인들로 북적거리고 위판장에 일렬로 도열한 대게의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다리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대게라 불리는 울진대게는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그 맛이 탁월하다. 울진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속이 찬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는 특별한 요리법이 없이 찜통에 쪄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요리가 된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대게 다리의 하얀 속살은 보는 것만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거기에 대게 뚜껑에 비벼먹는 대게장밥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이다. 울진 대게만으로 허전하다 싶을 때는 겨울 추위를 녹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고1∼2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EBS 공동주관 2023년 고1, 2학년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수험생의 대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학생·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7월에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군위지역의 고1, 2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구 지역의 고1, 2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2025·2026학년도 대입 일정별 대응 전략 및 대구 지역 맞춤형 입시 지원 전략을 지원하고, 공신력 있는 대학 입시 정보 및 학생 맞춤형 학습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2023년 EBS 영어영역 대표강사인 정승익 강사가 ▲'고1,2 학생을 위한 2025·2026학년도 수능, 내신 대비 과목별 학습법 및 EBS 활용학습 전략'을 강의하며, 윤윤구 한양대부속고등학교 교사(EBS 대표강사)가 ▲'2025·2026학년도 대입 이해 및 대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신한울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되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울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 신한울1, 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신한울2호기와 동일한 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신한울2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일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기여할 계획이며, 출력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태하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6일 오전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및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관·학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생과 교원에게 다양한 전문지식 습득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 발굴·운영,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소인수·심화 교과 강사 지원, ▲고교학점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과 중등 교육기관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학생들에게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제2외국어, 국제 계열의 과목 수업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여러 교육기관과 함께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조성해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하여 미래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월 4일,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및 평생교육원과도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5일 오후 1시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관내 및 타시도 교원, 교육전문직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 2018년부터 매년 대구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가족과 일반시민이 다함께 대구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돼 왔다. 올해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는 '대구미래교육, IB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대구교육의 방향을 되짚어보고 참여자들의 사전질문 및 실시간 질의와 토론을 통해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교육가족과 함께 그려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간 대구시교육청에서 도입한 IB 프로그램 운영 5년 차의 성찰과 향후 전망을 하고 대구의 IB 프로그램 실천 사례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콘퍼런스 1부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IB를 통한 나의 성장 이야기'를 시작으로 IB 학교지원본부장인 Dr. Nicole Bien의 'The Future of Curriculum: Less is More(교육과정의 미래: 교육과정의 적정화)'라는 주제 개막연설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9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관내 특수학교 교장(감), 교육전문직, 특수교사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특수교육 전문학습공동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특수학교, 일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 근무하는 교원들의 '개별화교육계획(IEP)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원 연구 공동체인 '특수교육 전문학습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세명학교 진해영 교감의 '국외 특수교육 및 개별화교육계획(IEP) 운영'에 대한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특수교육 연구회에서 수행해 온 특수학급 개별화교육계획 모델 연구, 문제행동 중재 연구, 일상생활 활동 연구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24학년도 연구회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교원들의 교육공동체인 ▲'특수교육 전문학습공동체'에서 개별화교육계획 기반 주제중심 수업 사례와 통합교육을 통한 개별화교육 및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실천 사례 등을 소개하고 2024학년도 전문학습공동체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수학급 개별화교육계획 모델 연구에 참여한 시지중학교 하경숙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화교육은 학교구성원, 학부모, 지역사회 전문가가
대구광역시는 그간 추진된 용역 내용을 토대로 오는 28일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안동시와 상생발전안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이번 환경부에 최종 제출할 추진(안)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1조 원 정도로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총연장 110㎞ 정도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1일 취수량은 63.5만 톤으로 그간 대구시 수돗물의 67%를 차지했던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대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검토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6일 2차례에 걸쳐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및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대구시의회에도 동일한 내용의 보고회를 10월 25일과 11월 6일에 가졌다. 또한, 대구시는 안동시 농·축산물 우선구매 등 상생협력사업과 함께 안동시 지원방안 중 하나로 안동시에 상생협력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부의 검증 과정에서 사업비 등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해 추가 보완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 대응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8회에 걸쳐 관내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2023. 하반기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AI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사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캠프로 운영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 AI 기초 및 프로그래밍 등 관련 기초 소양을 온라인 강의로 습득한 후, 1박 2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AI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특히, 챗GPT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과 대화하며 챗봇 프로그램도 만들어 보고, 팀별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AI 프로그래밍과 챗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실습해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lvel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