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컴팩트 매력도시" 구현을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전방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하승철 하동군수가 하동읍 일원을 직접 답사하며 매력사업 발굴을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하 군수는 읍내 주도로인 삼성프라자∼송림공원 일대를 다니며 도심 곳곳 녹지공간 조성과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정비를 지시했다. 특히, 다각적인 관점과 부서 간 협업을 위해 기획행정국장을 비롯한 문화·환경·도시·건설·교통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매력있는 하동 만들기 사업 발굴에 지혜를 모았다. 군은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맞이해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하고 군민 생활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특색있고 아름다운 생활권역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역 소생의 획기적 대안인 편리하고 매력있는 도시의 핵심이 하동읍을 시작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하동 전역이 쾌적하고 예쁜 삶터로 지속적인 변화를 이뤄 군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14일 금서면 향양마을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의 주택 신축·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자로 선정된 문진호(96)씨는 1952년 9월 입대 후 제7사단 수색중대 소속으로 6·25전쟁 금화전투에 참전했으며 1957년 11월 이등중사로 전역했다. 사업에서는 육군 제39보병사단이 공병대대 장비와 병력을 동원해 주관했으며 산청군은 슬레이트 철거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후원금을, 건축설계 재능기부, 기업 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종묵 육군 제39사단장은 "후배 장병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깃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참전용사의 편안한 보금자리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육군 제39보병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선양과 선진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소장 손용훈)와 남해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손용훈 환경계획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해군의 지속가능한 인구정책과 농촌 재구조화 계획 연구 ▲인구 예측 데이터 모델 제시 및 분석 ▲환경계획연구소의 각 연구센터 연구성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80년 설립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는 도시·환경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를 보유한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남해군은 인구·농촌 정책의 방향성 설정과 정밀 데이터 기반의 인구정책 수립이 가능하게 됐으며, 향후 남해군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농촌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전문성과 혁신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인 인구 예측 모델을 수립하고, 농촌 재구조화를 위한 전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거창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4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는 조림사업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평가로, 사업분야별 지방청 2개소와 지자체 2개소, 총 4개소를 우수사업지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산주직접조림과 천연갱신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거창군은 산주직접조림을 주제로 한 위천면 당산리 인근 편백과 잣나무 식재지로 평가에 참여했다. 이 지역은 산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1년생의 조림목이 현재는 벌기령에 도달해 목재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생육 상태가 좋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의 산주직접조림 사업은 산주가 사업실행 전 과정에 참여해 본래 산림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모범사례로, 전국의 지자체에서 주목하고 있다. 신종호 산림과장은 "앞으로도 산주의 산림경영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산주의 산림사업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4일과 18일에 '부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권역별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부산시 주최로 열리며, 향후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주민수용성 향상으로 원활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는 권역별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안읍·정관읍 주민을 대상으로 14일(목) 11시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기장읍·일광읍·철마면 주민을 대상으로는 18일(월) 10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추진 배경과 향후 추진 일정, 노선별 세부 개편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는 부산시의 주민의견 검토를 통해 12월 중 확정되며, 이후 주민홍보와 시스템 정비기간을 거쳐 2025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장군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와 '감악산 꽃&별여행'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과장, 18개 담당주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과정에서 개선 필요한 부분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진행한 '녹색곳간거창 농산물대축제'는 거창농업홍보관, 농특산물판매관, 향토음식관, 애우숯불구이판매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제4회 감악산 꽃&별여행'에는 총 3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7억 8,000여만 원의 직접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감악산 꽃&별여행'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이벤트, 녹색곳간의 농산물 홍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반면, 감악산 차량정체문제와 편의시설 부족, 녹색곳간의 농특산물 판매 저조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김동석 농업기
하동군은 지난 12일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호연)가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4년 돌봄종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철 하동 부군수를 비롯해 이양호 주민행복과장, 아동·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돌봄종사자 간 소통·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재한 연주자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시대, 사회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샌드아트 공연 등을 즐기며 스트레스 완화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손호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모두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종사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철 부군수는 복지 수요의 확대로 인한 현장 업무의 노고를 격려하며 "종사자분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음을 돌보며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1천2백여 명의 돌봄 종사자들이 있다. 이들은 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개인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2일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한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재)경상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성과를 청취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노후된 탐방로 구간을 교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탐방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가야 시기의 덧널무덤 13기, 돌덧널무덤 40기 등 총 7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유물로는 다량의 토기류와 함께 귀걸이, 큰칼, 쇠낫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무덤은 5세기 중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독자적인 양식의 토기와 더불어 대가야계 토기도 확인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탐방로 정비에 반영해 탐방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고대사회의 국제 교류 중심이었던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적극 홍보하고, 후대에도 그 가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 옥전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한 축을 이루는 연속유산이다. 이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금귀걸이, 용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등의 유물은 가야의 세련된 금
산청군이 군민 누구나 누리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 이후 군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수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다. 현재 지역 내 모든 정수장(3개)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배수지 22곳에도 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이물질 원천 차단을 통한 안심 물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온과 강수에 따라 변하는 수질에 대한 전문적 대응과 수돗물 품질 개선을 위해 AI로 약품을 주입하는 응집제 자동주입 기술도 도입해 시험 운영 중이다. 또 무선 통신을 통한 감시 및 제어 등 정수장 감시제어시스템 정비사업으로 스마트 정수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방상수도 수혜지역 확장과 양질의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천급수구역 증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착공 예정인 산청·생초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는 총 사업비 244억원을 들여 정수장 증설(Q=4000t/일) 및 취수원 증설(Q=440
산청군이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실시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산청군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설문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청군이 1000점 만점 중 742점을 획득해 전국 1위인 경주와 3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산청군은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에서 산청군은 ▲볼거리 ▲살거리 ▲물가·상도의 ▲교통환경 등 다수 항목에서 높은 항목을 받아 힐링 관광지로서의 강점을 과시했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산청만이 가진 볼거리와 경호강 은어낚시·레프팅, ON 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 등 즐길거리가 여름휴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판단이다. 이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산청에서 한달 살아보기, 단체관광객 팸투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및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다가오는 2025 산청방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