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19일 관내 30개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고 어르신들의 원활한 시스템 사용을 위한 눈높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하동읍 목도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각 경로당 관리자·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직접 체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스마트경로당은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혁신 사업'의 하나로, 노인 세대의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의 복지서비스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스마트 시스템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산소농도·체온 등을 측정할 수 있고, IoT 센서(실시간 데이터 전달 기능)를 활용해 화재·응급 등의 비상 상황도 관리할 수 있다. 또,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생활 정보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어르신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기능은 '화상 플랫폼'이다. 이는 비대면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지난 9월부터 웃음치료·노래교실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현장 교육을 확대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경로당의 기반을 철저하게 다져 나갈 방침이다.
산청군은 20일 생비량면 ㈜미미에프에서 '우수 농특산물 미국 LA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산청군수출협회 임원 및 수출업체, 경남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른 농특산물은 감말랭이, 옛날시래기국, 떡류, 각종 차 등 8개 업체 21개품목으로 총 5100만원 규모다. 산청군은 이번 선적에 따라 내년 1월 15∼21일 미국 LA 홈쇼핑월드에서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달 캐나다 H-마트에서 판촉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달 초에는 미국 애틀랜타 울타리몰 판촉행사를 위한 수출 선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내년에도 캐나다 캘거리 홍보를 추진하는 등 수출실적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협회, 업체, 농가 등과 소통하면서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에서 재정분석 우수단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지방 재정의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공이 큰 우수 자치단체 및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경제재정 실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지방재정 대상(12개 지자체), 재정분석 우수단체(5개 지자체), 주민참여 예산 우수단체(4개 지자체) 등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김신호 부군수와 기획조정실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남해군은 재정건전성과 재정 효율성 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 재정환경변화 예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6년도부터 지방채 발행 없이 긴축재정을 이어온 점이 재정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내 거창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제2호 주제정원인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 조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컨설팅을 반영해 3,000㎡ 규모의 야생화단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거창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돼 올해 7월 착공 후 4개월에 걸쳐 조성됐다. 이 정원은 거창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를 주제로 삼아 세 개의 가든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거창 지역의 역사, 자연, 특산품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한국 자생 야생화를 활용해 매화, 진달래 등 계절별 다양한 다년생 식물을 배치해 사계절 내내 색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으로 설계됐다. 가든룸A '매향원'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정원으로, 거창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05호인 동계 정온 종택 속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오마주했다. 동계 정온 선생과 용주 조경이 매화로 서로를 존경하며 나눴던 따뜻한 교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가든룸B '병풍산 아래 축복받은 땅'은 거창의 자연을 모티브로 병풍 같은 산세와 수승대의 맑은 시냇물, 바위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담아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공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일반재산 757필지에 대해 합천군청 홈페이지에 정보공개하고, 공유재산 대부료 산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건물 대부료 산정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구축했다. 기존 유휴재산 공개는 재산 목록과 함께 소재지, 면적, 지목 등을 글로만 나열해 민원인이 재산 현황이 궁금할 경우 해당 지번의 지적도를 직접 발급받아 현장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로드뷰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같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유재산에 대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유재산의 소재지·지목·면적 외에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유재산 정보는 군 누리집을 접속해 정보공개→공유재산 공개자료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윤철 군수는 "공유재산 활용을 희망하는 군민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휴지의 투명한 대부 및 매각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8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중앙단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청장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 중앙단위 평가 '우수', 2023년 도단위 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2024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한 해 동안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격려하는 자리로,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시·군과 유공자 4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성과 전시품으로는 5년 연속 경남 우수 브랜드쌀로 선정된 '수(水)려한 합천 영호진미'를 비롯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과물인 녹각영지워터, 합천막걸리 선물세트, 맛좀봐라 선물세트, 합춘춘란 재배키트, 화장품 '올루' 등이 전시·홍보됐다. 기관 수상뿐만 아니라 개인 부문에서도 강소농연합회 박경철 회원과 특별한정원 김종환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이재숙 소장은 "합천군이 농촌진흥사업 성과평가
거창군은 지난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으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관내 거주하는 세대주가 65세 이상 노인인 세대, 등록장애인이 있는 세대, 한부모가족인 세대 중 건강보험공단 지역가입자이면서 보험료 부과금액이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 이하인 세대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2024년 11월 현재까지 월 2,850세대에게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의 군민 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감사패 수상은 거창군이 의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8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열린 '2024년 경상남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촌진흥사업 실현을 목표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전문 역량 개발, 신기술 확산, 농업재해 및 미세먼지 저감 대응 등 16개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창녕군은 농업 신기술 도입과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재해 대응 체계 강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 역량 개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우수상, 2022년 경남 농촌진흥사업 대상, 2023년 중앙단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사업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 추진과 농가 소득 증대, 농업 경쟁력 강
산청군은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제적 대설·한파 대응 ▲동절기 산불·화재 대책 ▲농·축·수산업 재해예방 ▲동절기 군민 건강대책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대책 등 5개 분야다. 특히 군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위해 13개 과제로 상세히 구성했다. 먼저 24시간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제설자재(제설제 224t), 제설장비(82대) 및 시설(자동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등)을 점검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하는 등 도로별 특성에 맞는 제설 대책으로 군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긴밀한 상황관리체계를 위한 한파 대응 TF도 구성해 건설 현장, 교통시설, 재해우려지역, 에너지 공급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지난 11월부터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4명의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전문교육과 장비 점검을 마치고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동절기 물가 안정 대책을 통해 군민 가계 부담도 경감한다. 이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물가 지도 단속, 일자리센터 운영과 임금체불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겨울철 저소득 가장세대 및 경로당 난방비지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농업인의 새해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025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의 대표적인 농업인 교육과정이다.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영농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정보제공으로 농업인의 새해 영농설계를 지원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내년도 13일부터 17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아케데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일자별로 ▲새해 영농계획 수립 ▲달라지는 농업정책 ▲공익직불제 ▲농업신기술 시범사업 등 '공통분야 교육'과 ▲벼 ▲감자 ▲옥수수 ▲고추로 구성된 '전문분야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개 과정별 70명씩 모두 280명으로,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로 희망과정을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참여한 교육생에게는 영농에 꼭 필요한 농작업 안전용품과 유용미생물(EM)이 제공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2025년 영농계획을 새롭게 설계하면서,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기장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