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2일 하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손호연)가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2024년 돌봄종사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철 하동 부군수를 비롯해 이양호 주민행복과장, 아동·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돌봄종사자 간 소통·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정재한 연주자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시대, 사회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샌드아트 공연 등을 즐기며 스트레스 완화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손호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모두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종사자 간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철 부군수는 복지 수요의 확대로 인한 현장 업무의 노고를 격려하며 "종사자분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음을 돌보며 잠시 쉬어가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1천2백여 명의 돌봄 종사자들이 있다. 이들은 안전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 개인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2일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한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재)경상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성과를 청취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노후된 탐방로 구간을 교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탐방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가야 시기의 덧널무덤 13기, 돌덧널무덤 40기 등 총 7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유물로는 다량의 토기류와 함께 귀걸이, 큰칼, 쇠낫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무덤은 5세기 중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독자적인 양식의 토기와 더불어 대가야계 토기도 확인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발굴조사 결과를 탐방로 정비에 반영해 탐방객의 안전을 보호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고대사회의 국제 교류 중심이었던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적극 홍보하고, 후대에도 그 가치를 지켜갈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 옥전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한 축을 이루는 연속유산이다. 이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금귀걸이, 용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등의 유물은 가야의 세련된 금
산청군이 군민 누구나 누리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 이후 군민 불안 해소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정수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다. 현재 지역 내 모든 정수장(3개)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외부 배수지 22곳에도 여과망을 설치하는 등 이물질 원천 차단을 통한 안심 물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온과 강수에 따라 변하는 수질에 대한 전문적 대응과 수돗물 품질 개선을 위해 AI로 약품을 주입하는 응집제 자동주입 기술도 도입해 시험 운영 중이다. 또 무선 통신을 통한 감시 및 제어 등 정수장 감시제어시스템 정비사업으로 스마트 정수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방상수도 수혜지역 확장과 양질의 물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천급수구역 증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착공 예정인 산청·생초통합정수장 증설 및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에는 총 사업비 244억원을 들여 정수장 증설(Q=4000t/일) 및 취수원 증설(Q=440
산청군이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힐링 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12일 산청군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실시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산청군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설문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0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행 만족도, 추천의향 등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청군이 1000점 만점 중 742점을 획득해 전국 1위인 경주와 3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산청군은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에서 산청군은 ▲볼거리 ▲살거리 ▲물가·상도의 ▲교통환경 등 다수 항목에서 높은 항목을 받아 힐링 관광지로서의 강점을 과시했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산청만이 가진 볼거리와 경호강 은어낚시·레프팅, ON 산청 빛나는 여름밤 페스티벌 등 즐길거리가 여름휴가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판단이다. 이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사업, 산청에서 한달 살아보기, 단체관광객 팸투어,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 및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다가오는 2025 산청방문의
하동군이 지난 8일 가루쌀 첫 수매를 시작으로 총 3853톤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의 영호진미, 영진벼에 더해 다양한 품종 매입을 위해 올해 처음 가루쌀 수매를 추진한다. 가루쌀(바로미2)는 쌀 수급 균형 달성과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품종이다. 하동군은 작년 11월부터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가루쌀 재배단지 조성을 시작해 16 농가가 참여하는 35.8ha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가루쌀 생산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왔으며, 지난 8일과 오는 15일까지 2회에 걸쳐 2024년산 가루쌀 생산 전량을 매입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날 수매 현장을 찾아 매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 군수는 "현장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매입 직후 40㎏ 기준으로 중간 정산금 4만 원을 선지급하고 수확기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창녕군새마을회(회장 황영수)가 주관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기념,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지난 9일 오전 우포늪 생태관 생태공원과 우포늪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참여해 우포늪 생명길을 걸으면서 갈대와 철새를 관찰하는 등 우포늪의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포늪은 1998년 3월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된 이후 201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3회 연속 재지정과 올해 7월, 유네스코로부터 창녕 생물권보전지역(핵심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태적 가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온화한 가을 날씨 속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접수처에는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줄이 이어졌고, 식전 행사(태권도 시범)와 일부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어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롤케익 증정 특별이벤트가 진행돼 행사장은 참여자들의 열기와 환호로 가득했다. 오전 10시 몸풀기 체조 후 걷기대회가 시작됐으며, 참가자들은 우포늪 하늘을 나는 철새들과 단풍, 억새들의 풍경 속에서 완주코스와 하프코스 중에 선택하여 걸었으며, 행사
남해군은 지난 8일 남해마늘연구소 대강당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일동,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관계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0명 및 산불감시원 80명은 앞으로 지역 내 예찰활동을 비롯해 산불발생 시 즉시 현장출동 등 산불 대응 활동에 임하게 된다. 남해군은 산불조심 기간인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군청 산림공원과 및 읍면 10개소에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상시 산불 예방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군은 산불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여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산불 예방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한번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를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산불 예방활동의 소임이 중요하다"며 "청정남해의 아름다운 숲과 산림 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예찰과 감시활동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2024년 가루쌀 전문생산단지(합천농협)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농협대양창고 및 묘산면복합문화센터에서 2024년 생산된 가루쌀 192톤(조곡)을 전량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했다.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된 가루쌀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수급 균형 달성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정부가 지정한 전문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가루쌀만을 전량 매입한다. 매입 검사 규격은 일반 벼보다 1등급씩 완화되며, 매입 가격과 지급 절차는 일반 벼 공공비축미와 동일하다. 합천군은 올해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2,800만 원을 투입해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합천읍, 묘산면, 대양면, 용주면의 36 농가가 참여해 양파 후작으로 36.6㏊의 면적에 가루쌀을 이앙, 총 192톤을 생산했다. 매입 결과, 특등 1%, 1등급 55%, 2등급 44%의 등급 판정을 받았다. 가루쌀은 기존 논을 활용하면서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 밀을 일부 대체하기 위한 전략 작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재배 시 200만 원/㏊의 직불금이 지급되며, 밀+가루쌀 또는 동계 조사료+가루쌀 이모작 경작 시 100만 원/㏊의 추가 직불
산청군의 지적재조사사업 경계 협의를 위한 현장행정이 군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신등면 모례지구(987필지, 63만 7,632㎡)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현장상담소를 운영했다. 현장상담소는 지적재조사 측량성과와 드론 촬영영상을 기반으로 토지소유자와의 경계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경계를 설정한다. 대부분이 고령인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은 현장상담소를 통해 군청까지 가지 않고 경계와 지적 현황 등을 확인했다. 특히 경계 설정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사업의 진척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 이춘자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의 참여와 합의로 시행됨에 따라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주민 간 토지소유권 분쟁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6일 창생플랫폼에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관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진위원회 46명이 임명됐다. 남해군은 "국민 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고향·힐링·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온전한 쉼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장점을 살려 '국민 고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 고유의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김신호 남해군 부군수와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박주선 회장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크게 기획홍보·방문객 유치·수용태세 강화·읍면홍보활동가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남해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동면 주민자치회 얼씨구난타팀이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였고, 박경진 관광진흥과장이 방문의 해 15개 중점 사업과 2025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고향집과 남해의 산·바다·땅을 모티브로한 메인 BI도 공개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