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6일, 제9회 현장농사청의 일환으로 관내 퇴비시설 3곳과 다축사과농장(웅양면 윤진미)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연순환환경기술(대표 전성준), 마을형 퇴비 저장시설(대표 박성의), 북부농협 친환경자원화센터(대표 신화범) 등 3곳의 퇴비시설을 방문해 퇴비 생산과정과 공정을 체험하고, 퇴비를 활용한 순환형 농업 시스템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서 거창군의 미래 소득원으로 주력하고 있는 다축사과 농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축사과 재배 기술의 매뉴얼화를 비롯한 거창 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농업·농촌·농민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이동군수실 형태로 현장 농사청을 2023년 10월 25일부터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9회를 운영했으며, 총 19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이 정부 공모사업인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의 자기주도 활동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창의적인 역량 함양을 위해 지역 간 교류와 관광·역사·산업·특산물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특성화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한 산청군은 총 1억원(지방비 5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2025년부터 '메이드 인(in) 산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에서는 산청군청소년수련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목공, 천연염색, 도자기 공방 등 지역특화 활동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촌과 구형왕릉 등 탐방, 농산물(라벤더 등)을 활용한 6차 산업 체험 등도 진행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연합뉴스) 경북도의회는 6일 제351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은 특별위원회 위원 수를 22명 이내로 하고 활동기간을 2026년 6월 30일까지로 했다. 특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의회 차원에서 경북도 등 자치단체와 협력 방안 및 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별위원회 위원은 오는 21일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이 대구·경북 지역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 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은 "행정통합 과정에 도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이행되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며 "특별위원회의 폭넓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아와지시마와 청소년 스포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일본 아와지시마 방문단은 첫째 날인 2일에 남해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창생플랫폼을 방문해 남해군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서 남해전통시장을 찾아 현지 상인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전통시장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각각 한 차례씩 친선 축구 경기가 진행됐다. 승패를 떠나 양 도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이동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했다. 이어서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견학하며 이국적인 독일마을의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관에 찬사를 보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양 도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와지시마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함양군은 제17회 경상남도 세무직 공무원 한마음 축제를 지난 2일 함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경상남도 본청 및 18개 시·군에서 모인 약 450여명의 세무직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들이 단합과 소통을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참여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함양군에서 이런 성대한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했고, 이어서 전 함양군 부군수로 재직했던 서창우 경상남도 세정과장이 축사를 통해 바쁜 업무 속에서도 맡은 바를 성실히 수행해 온 세무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격무를 잠시 내려놓고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세무직 공무원 한마음 축제로 참가자들 간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남해군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지역사회 영양·신체활동·비만예방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영양의 날'(10월 14일)을 기념해 건강증진 사업 분야별 우수 지자체에 대한 표창을 위해 개최됐으며, 남해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수 유공 지자체(전국 11개)로 선정됐다. 남해군은 주민의 영양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해 '남해군 군민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건강한 식습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다양한 생활밀착형 영양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영양관리를 위해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천면과 서면 65세 이상 노쇠위험군 725명에게 단백질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위험군 대상 건강행태개선을 위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도시락 지원 영양돌봄 사업, 푸드뱅크 사업 등 다양한 영양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및 영양 관리를 위한 건강증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소속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근거한 법정의무교육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 강사인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채경미 강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장애인의 실태, 인권,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의 내용을 다뤘으며, 특히 '장애인도 직업인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동료로서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직장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더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지난 3일 김천리 숲경로당 일원에서 김천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대표 문범주) 주관으로 '김천마을 도시재생이음 골목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천마을 도시재생이음 골목축제'는 2024년 국토교통부의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김천지구의 '새로운 빛으로 물드는 쇠빛마을' 사업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행사기획과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주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풍물동아리 '청음패'의 식전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 노래자랑 등 무대행사와 커피박체험, 사진찍기체험, 아나바다 나눔장터, 윷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김천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천마을 도시재생활동 사진전시'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범주 김천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는 "마을주민들을 비롯해 거창군, 도시새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김천마을 도시재생사업이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더 살기 좋은 김천마을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추진되
산청군은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시천면 천평리 소재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곶감원료감 산청 고종시(떫은감)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 출하농가가 특/상/중/소 4등급으로 선별해 경매를 실시하며, 무른감이나 기형감, 이물질 등을 자가 선별후 농협에서 판매하는 전용 종이박스(20kg)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감 출하농가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출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실질적인 구매농가가 경매참가비만 내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첫 경매가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20㎏당 특 4만 8000원, 대 4만 3000원, 중 3만 2000원, 소 1만 1000원이다. 곶감농가와 감 생산농가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는 이번 경매로 원료감 가격 및 곶감 생산의 안정화를 꾀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산청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식 산림녹지과장은 "저장·건조시설 설치, 감 가공장비 구입 지원 등재배농가 지원을 통해 고품질의 떫은감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품질 좋은 산청 고종시가 생산될 수 있도록 감 생산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종황제 진상품인 산청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이 471면 규모의 주차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4일 남구 삼산동 소재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에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시의원 및 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 등으로 진행된다.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남구 삼산동 1572번지(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1만 3,370㎡, 5층 규모로 추진된다. 지상 1층에는 청년창업시설, 문화공간 및 동아리(커뮤니티) 광장이, 지상 2∼5층은 471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총 263억 원(국비 78억 원, 시비 18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삼산동 번화가 일대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주변 상인·주민 숙원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 취·창업시설과 문화예술 및 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주변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주변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공사기간 동안 기존 공영주차장 중단에 따른 불편이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