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18∼19일 시천면에 위치한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8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선비의 대표주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현대 사회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선비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진행해돼 현대인이 알아야 할 선비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축제인 19일에는 남명묘소 참배와 남명제례를 통해 선비정신의 뿌리를 기리고 개막식에서 축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또 제26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22회 전국한시백일장, 2024년 경남학생백일장, 제9회 남명휘호대회와 제22회 천상병문학제 등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26회 산청군서도연합회원전과 남명 관련 사진전시, 지리산국립공원 사진전을 통해 선비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특히 극단 큰들의 남명 마당극과 전통 한복 패션쇼, 에녹, 한봄, 두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궁,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가훈쓰기 및 족자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제279회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의 건, 2025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그리고 집행부의 2025년도 (재)울진군장학재단 출연계획안 등 15건을 포함한 안건을 상정했다. 또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을 시작으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및 2025년도 군정주요업무보고를 통하여 울진군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최태하 기자
함양군의 대표 문학제전인 '제19회 지리산문학제 및 전국시인대회'가 오는 19∼20일 이틀간 함양군문화예술회관과 상림공원, 지리산 둘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문학회(회장 박철 시인)와 계간 시산맥(발행인 문정영 시인)이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지리산문학제는 이날 지리산문학상과 최치원신인문학상, 지역문학상 등을 시상하고, 시낭송 페스티벌과 공연 등 문학인의 가을 향연을 연다. '공터' 등 5편으로 올해 제19회 지리산문학상에 선정된 지관순 시인과 제19회 최치원신인문학상 이형옥 시인 등이 이날 수상한다. 지리산문학상은 매년 제전위원장과 심사위원을 새롭게 선정하는 등 기존 문단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엄격한 관리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과 유파 등을 구분하지 않고 한 해 동안 발표된 기성 시인들의 작품 및 시집 가운데 문학적 완성도와 비전만을 놓고 평가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상금은 1천만원이다. 지리산문학제를 주관해온 지리산문학회는 올해로 45년을 이어가고 있는 지리산과 함양지역 중심 문학단체다. 문학제 개막식은 19일 오후 3시부터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산청군 단성면 이장협의회는 영암군 군서면 이장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의 동반발전과 친선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 ▲문화 교류 ▲관광 활성화 ▲친환경 농·수 특산물 유통 활성화 ▲상호 협력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주민 복지증진 등을 약속했다. 이성락 단성면 이장협의회장과 김지흥 군서면 이장협의회장은 "이번 협약 통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양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우의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갑생 단성면장과 이승준 군서면장은 "이번 협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 동안 거제와 통영에서 사례관리 9가구, 30명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과 가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거제와 통영의 관광명소를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가족 중 한 명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3일과 5일 남해힐링숲타운 일원에서 '2024년 산림청장배 남해 전국 산림 레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3일에는 산악자전거 대회가, 10월 5일에는 산악마라톤 및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각각 열렸으며, 선수 등 620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산림 레포츠대회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기간(10.2.∼10.5.)에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올해 1월 함양국유림관리소와 협약을 맺고 국민의 숲(삼동면 봉화리 산480-2일원) 임도 정비를 추진하면서 이 일대의 아름다움이 더욱 부각됐으며, 천혜의 자연 풍광을 간직한 남해의 산림자원을 널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우수함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민의 숲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 장충남 남해군수, 김신호 부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상남도의회 의원, 강경삼 남해군체육회장, 민기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 신하철 함양국유림관리소장 등 내빈 20여명이 참석했다.
산청군은 오는 11일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0세 이상 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검진에서는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등을 처방하고 노안이 진행된 어르신에게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줄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안내 및 상담도 진행한다. 김채선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무료 검진이 노환으로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노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제14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하수영, 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꿈의 도시 울산,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주제로 울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채워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울산을 빛낸 별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시각 예술에 엘이디(LED) 선 조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디자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울산을 빛낸 7명의 위인, 슬도, 간절곶 등을 전체적인 시각 예술로 조성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를 밤하늘의 흐르는 별처럼 표현함으로써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산의 인물과 자연 등을 잘 조합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 울산을 빛낸 인물, 울산의 산업경관 등을 적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연일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한 함양산삼축제는 개막 후 나흘 동안 추정 방문객 24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도 8억 원을 넘기며 산업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축제 개막 전 태풍 북상 소식에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깨고 비교적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새로워진 함양산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같이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의 운영 짜임새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크게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즐겼다.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쉼터를 곳곳에 배치하고, 착한 가격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
산청군은 항공사진, 지적도, 도로명이 표기된 마을안내지도를 제작해 지역 내 288개 마을회관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도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부동산정보열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했다. 특히 기존에 배부한 책자형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마을 현황을 한눈에 보기 어려웠고 항공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고령화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을안내지도를 제작한다. 새롭게 제작하는 마을안내지도는 찢어지기 쉬운 종이 대신 현수막용 롤스크린 형태(가로 2m, 세로 1.2m 크기)다. 각 마을별로 모두 288개 마을회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춘자 민원과장은 "고령의 어르신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마을안내지도가 설치되면 각종 사업 위치와 토지 관련 민원 업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업무처리와 토지에 대한 알권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