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오는 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우포늪의 가을 풍경과 철새들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완주코스는 8.4km 약 2시간 30분, 하프코스는 2.7km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8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 아나바다 장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이 올해 7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우포늪과 화왕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만큼,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우포늪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경남도가 실시한 2024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춘·추계 도로정비 결과를 합산해 이뤄졌다. 지난 2021년 우수기관 선정 이후 3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산청군은 자체 계획 수립 등 평소 철저한 준비로 평가를 대비했다. 특히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국도 3호선 산청읍 구간 방음벽을 투명방음벽으로 교체해 교통환경을 개선했다. 또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살수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여러 우수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명 건설과장은 "도로정비 사각지대에 있는 도로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해플스의 과실주 '해플스 애플사이더 스탠더드'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으뜸 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우수 전통주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전통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지난 8월 19일부터 접수해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등 총 33개의 전통주가 출품됐으며, 서류심사, 전문가평가, 대중 평가를 거쳐 최종 5종이 선정됐다. 해플스 애플사이더는 국내 최초의 팜(Farm) 사이더리에서 직접 기른 거창 사과 100%로 제조된 제품으로, 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사과의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독창성과 뛰어난 맛으로 전문가와 대중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영재 해플스팜사이더리 대표는 "거창 사과로 만든 해플스 애플사이더가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로 선정이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증류주인 사과 브랜디도 출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연구로 품질 높은 사과 과실주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곽칠식 행복농촌과장은 "거창 농특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다양한 제품이 점차 확대
하동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행균)가 지난달 31일 하동공설시장 야외공연장에서 '2024년 하동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불황 속에서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과 유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및 관내 소상공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가수의 식전 축하공연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유공 표창 ▲소상공인 응원 손팻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김행균 연합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맞는 소상공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단 한 명의 소상공인도 소외되지 않도록 그들의 권익 대변을 위해 늘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행사가 소상공인과 관계기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만큼, 그들이 어깨를 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기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개최한 '2024 부산광역시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 주최 및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지난 26일 부산YMCA에서 개최됐다.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부산 지역 청소년 10개 팀이 '청소년의 인권 향상을 위한 부산'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장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언어뷰즈(김서진,양채원,이하은/부산중앙중1)'라는 팀명으로 참가해, '정말! 정(正)말이야∼!'란 제목으로 청소년 언어폭력문화개선 방안인 '부산 청소년 바른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자신있고 발랄한 발표로 참여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금상(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참여한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이번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사회문제와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표출하면서 청소년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뛰어난 정책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산청군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산청애뜰 준공 1년을 맞아 바자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계정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청군사회복지협의회의 협력으로 추진한 행사에서는 약초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와 방향제 만들기, 생활활력충전소 난타교실 수강생 공연 등을 통해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특히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산청애뜰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오호근 지역발전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31일 오전 안의면 동보보건진료소에서 의료취약 지역 '놀이형 치매예방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12억 원의 예산으로 함양군 치매안심센터와 11개 보건진료소에 가상현실(VR) 기반의 치매 예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놀이형 치매예방실'에서는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인지 기능 훈련, 신체 기능 훈련 등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기록 관리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지원한다. 함양군민은 놀이형 치매예방실에서 치매예방과 체력증진 등 인지 기능 훈련, 신체 기능 훈련 등의 건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기록 관리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가상현실 공간에서 일상생활 훈련을 통한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동작 훈련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강화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의료취약지역인 우리 군이 치매안심센터와 보건 진료소를 자유롭게 방문해 인지 기능 및 신체 기능 향상 활동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할 수 있어 치매예방과 건강증진 향상에 기대된다"라며 "군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하동군이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인 또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8개 읍면(하동읍·화개·악양·적량·고전·금남·금성·진교면)의 1인 또는 노인 부부가구 24명에게 제공되며, 건강식사배달사업 수혜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반찬 4종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주 1회 배달하며, 대면 안부 확인과 더불어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등 복지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 박 모 씨는 "반찬도 배달해 주고 안부도 물어줘서 고맙다. 매주 목요일을 기다리게 된다"라며 찾아가는 반찬가게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동군은 이외에도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 설치 지원 ▲1인 가구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고독사 위험자의 조기 발견뿐만 아니라 청·중·장년 및 노인 등 연령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하동군청 주민행복과(☎055-880-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이하 패션센터)에서 국내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제35회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2025년 S/S시즌 트렌드를 제시하고, 서울 디자이너 초청을 통해 지역간 교류를 강화한다. 대구컬렉션은 1989년을 시작으로 올해 35회째 개최되는 국내 최장수 패션디자이너 컬렉션으로, 그동안 전상진, 김우종, 박동준, 김선자, 앙드레김 등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역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 3개사(남희컬렉션(남은영), 구정일꾸뛰르(구정일), CHOIBOKO(최복호))의 단독쇼와 지역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4개사(LUBOO(구화빈), DOBB(도유연), POUM(장재영), MWM(김민석))의 연합쇼, 서울 초청 디자이너 브랜드 1개사(DOUCAN(최충훈))의 단독쇼로 구성돼 2일간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패션쇼 무대는 바이어, 업계 종사자 및 VIP 초대석을 포함한 550석으로 일반시민들도 별도의 예약이나 초청 없이 현장에서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행사 기간에 패션센터 2층 대공
하동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한 100원 버스는 지역 내 모든 주민과 외부 이용객에게 단 100원으로 농어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 정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전 군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원 버스는 작년 1월 하동군 내 청소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으며, 그 결과 학생 이용률이 전년 대비 16% 증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올 7월에는 이용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 시행해 정책 도입 이후 첫 3개월 동안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1%(76,184명 → 105,2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에 버스를 이용하지 않던 주민들의 상당수와 하동∼화개/진교∼금남 시외버스 이용객, 구례여객의 신흥∼화개노선 이용객 일부가 요금이 저렴한 100원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100원 버스 확대 시행으로 시외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던 외부 관광객들의 버스 이용이 증가하고, 관내 주민들의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면서 하동군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와 함께 관광·식당 등 직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