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군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해예방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해예방사업 신규지구'에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옥산지구는 매년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해 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이승화 군수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 실시설계에 돌입 2027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서는 제방축제(L=500m), 도로숭상 및 확장(L=500m)과 내리교∼산청 공공하수처리장 구간에 대한 제방 및 도로 정비가 이뤄진다. 산청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완공한 ▲상법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8억 7000만원) ▲동당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41억 7000만원)과 연계해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법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50억 8000만원) ▲단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5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울진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을 상정하였고, 9월 12일 제2차 본회의 시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보다 548억 4천 5백만 원 증액된 7,485억 5천 2백만 원 규모로, 9일 오후부터 9월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도 제2차 추경예산은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하여, 군민의 혈세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면밀히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준공 1주년을 맞은 산청군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10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9년 사업에 돌입해 2023년 준공했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생활권 내 주민편의시설 부족,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신속히 공급 지원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산청군은 '산청별곡, 산청에 살으리랏다' 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공급 30호, 빈집정비 26호, 집수리사업 82호, 허브커뮤니티가로정비사업(가각부정비, 특화거리조성), 마을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로는 약선생활문화플랫폼, 나무아래마르쉐, 우리동네주차장, 주민커뮤니티센터 등이 있다. 특히 약선생활문화플랫폼은 마을역량강화사업으로 '산청애(愛)뜰'이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며 정성 정량 측면에서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빈집을 정비해 조성된 약선생활문화플랫폼은 1층 카페와 2층 숙소로 마을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숙소는 저렴하고 쾌적한 숙소로 입소문을 타고 여름 성수기 예약률이 100%에 달하는 등 500건 이상의 예약 건수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2일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유네스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을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2024 국악을 국민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창녕군을 포함한 2곳이 선정됐다.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 '아리랑', '태평가', '판굿' 등 국립국악 단원들이 수준 높은 우리의 문화예술 작품을 공연한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국악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단원들의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공연 추진 배경을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부곡온천에서 체류하며 좋은 공연을 펼치게 될 국립국악원 단원들을 환영한다"라며, "우리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경기 활성화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지난 9일 구인모 군수가 추석을 맞아 홍로 선별 현장 2곳과 관내 수출업체 6곳을 방문해 물가 점검과 유통업체 격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 도모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유통업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추석 성수품 선별장인 남거창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조합장 허원길)와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대표 김종경)를 방문해 사과 처리 과정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품질관리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치 수출을 주도하는 대기업 대상㈜ 거창공장(대표 임정배)과 즉석조리식품 가공기업인 ㈜푸른농산(대표 배종용)을 방문해 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어 관내 수출업체 4곳인 ㈜디피앤에스(대표 김현주), ㈜두레방식품(대표 김진칠), ㈜힐링팜(대표 심지예), ㈜진산명가(대표 문종성)를 방문해 업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하동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군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2024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9일 유튜브 공식 채널인 '하동tv'를 통해 하승철 하동군수 주재로 군민안전, 교통소통, 소외이웃 지원, 군민편의 증진, 물가안정, 비상진료 등 7개 분야 27개 중점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생활민원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27개 반 132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군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한다. 또 성수품 물가 실태점검, 불공정 상거래 점검 등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함으로써 소비자의 권익 보호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기관·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어려운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나눔 이웃돕기 행사도 추진해 소외됨 없는 온정 나눔에 앞장서고자 한다. 안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복지·다중이용시설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전기, 가스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관련 기관 간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안전망은 하동군보건
울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과 함께 참여해 울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재난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 증진을 돕고,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대표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국내 재난안전 관련 기업의 안전주제(테마) 이에스지(ESG) 동반성장 및 해외 판로개척 지원, 재난안전산업 진흥 도모를 위한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 홍보관에서는 울산시의 울산재난안전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재난 안전 관련 중소기업 7개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가 재난안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난안전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3년 10월 국가산단 20년 이상 노후배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기반 구축사업인 '울산 국가 산단 지하배관 통합 안전관리센터(150억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산청군은 2024년도 제2회 추경경정 예산안(이하 추경) 6721억원을 편성해 산청군의회 승인을 얻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보다 123억원 늘어난 6721억원으로 일반회계6240억원, 특별회계 481억원이다. 특히 경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 민생현장 방문 주민건의사항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사업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로당 물품 보급사업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장치 설치 ▲유해 야생동물 포획 보상금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지원사업 ▲황매산 진입도로 선형개량공사 ▲자동염수분사 장치 설치사업 ▲생초 어서 하촌지구 마을주민 보호구역 정비사업 ▲관정마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공사 ▲하천변 산책로 맨발걷기 보행로 조성사업 ▲우수꿀벌종봉개량 지원사업 ▲산엔청쇼핑몰 상품 배송비 지원 ▲일조량 피해 복구 지원사업 등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소득증대에 역점을 뒀다"며 "현안사업의 연속성과 지난 민생현장 방문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거주 외국인 체납징수율 제고를 위해 외국인 지방세 및 차량 과태료 체납액에 대한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9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울산지역 거주 외국인 체납액은 11억 9,800만 원(지방세 3억 7,900만 원, 차량 과태료 8억 1,9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의사소통의 어려움, 거주지 불분명, 체납상태에서 본국으로 출국하는 등의 사유로 징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외국인 지방세·차량 과태료 체납관리반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외국인 체납 관리를 추진한다. 외국인 지방세·차량 과태료 체납관리반은 체납팀 소속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외국인 체납자의 사업장 및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징수 활동과 매월 거소지 현행화를 통한 외국인 체납자 추적·관리 등이다. 또한 외국인들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해, 지방세 및 차량 과태료에 관한 외국어 안내문(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을 자체 제작해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 및 관내 기업체 등에 배부한다. 다수의 외국인과 접촉하는 울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직원에 대한 세무 상담교육을 실시해 성실 납세문화
거창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과 군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명절을 맞아 군과 소방서,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장, 마트, 영화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8개소에 방문해 소방·전기·건축·가스 등 분야별 점검을 추진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화재속보기 정상 작동 여부, 피난 및 방화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의 균열 및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스·전기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는 등 귀성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구인모 군수는 "고향을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인파가 몰리는 주요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라며, "음식점, 숙박시설 등 시설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11일 관내 전통시장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