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11일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0세 이상 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검진에서는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등을 처방하고 노안이 진행된 어르신에게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줄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안내 및 상담도 진행한다. 김채선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무료 검진이 노환으로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노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제14회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하수영, 최시은 씨의 '울산을 빛낸 별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꿈의 도시 울산,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을 주제로 울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채워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꿀잼 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와 작품검증 과정을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2점 등 총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울산을 빛낸 별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시각 예술에 엘이디(LED) 선 조명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디자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울산을 빛낸 7명의 위인, 슬도, 간절곶 등을 전체적인 시각 예술로 조성하고,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를 밤하늘의 흐르는 별처럼 표현함으로써 울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산의 인물과 자연 등을 잘 조합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 울산을 빛낸 인물, 울산의 산업경관 등을 적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연일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한 함양산삼축제는 개막 후 나흘 동안 추정 방문객 24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의 누적 판매도 8억 원을 넘기며 산업형 축제의 면모를 보여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축제 개막 전 태풍 북상 소식에 방문객의 저조가 우려됐지만 예상을 깨고 비교적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새로워진 함양산삼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같이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에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함양산삼축제의 운영 짜임새와 함께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이 크게 주효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에는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놀이, 공연, 체험, 먹거리를 즐기며 휴식을 즐겼다. 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등 쉼터를 곳곳에 배치하고, 착한 가격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산
산청군은 항공사진, 지적도, 도로명이 표기된 마을안내지도를 제작해 지역 내 288개 마을회관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도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부동산정보열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가능했다. 특히 기존에 배부한 책자형 도로명주소 안내도는 마을 현황을 한눈에 보기 어려웠고 항공사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고령화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을안내지도를 제작한다. 새롭게 제작하는 마을안내지도는 찢어지기 쉬운 종이 대신 현수막용 롤스크린 형태(가로 2m, 세로 1.2m 크기)다. 각 마을별로 모두 288개 마을회관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춘자 민원과장은 "고령의 어르신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마을안내지도가 설치되면 각종 사업 위치와 토지 관련 민원 업무 등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업무처리와 토지에 대한 알권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한의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위민의 결정체, 한의학 전적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5월까지 지난해 산청한의학박물관이 구입한 한의서 유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향약집성방'을 비롯해 1612년 허준이 편저한 '신찬벽온방' 초간본, 우리나라 최초로 우두법을 보급하고 개화기 의사를 양성한 인물인 지석영 선생의 '지석영 간찰' 등 39점이 전시된다. 신찬벽온방의 판본은 보물 제1087호로 지정돼 있으며 향약집성방은 국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조선 전기판본이다. 정명희 한방항노화과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한의서의 원형을 감상하고 이 시대의 의학적 사고와 발전을 되새길 수 있다"며 "전통의학의 지혜를 통해 현대의학과 연계성을 발견하고 조선시대 한방의학의 깊이와 가치를 함께 나눠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7월 4일 개관한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리산특별전I-약초꾼이야기 ▲지리산특별전II-덕산구곡 ▲유이태학술대회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구명(救命)-나라가 구하고, 의원이 살리다 ▲한의의 왕진가방 전(展) ▲산청 사진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
경상남도 남해군(군수 장충남)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2일 남해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및 군의원, 양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남해군을 방문한 오산시 대표단은 이날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오산시는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산업·교통의 요충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 및 R&D센터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품 생태하천인 오산천과 독산성 문화유산 등을 보존하며 지역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산시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웅비하고 있고, 남해군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경상남도에서 가장 활력 넘치는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함으로써 오산시민과 남해군민의 행복은 물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더욱 신장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남해군과 오산시는 문화, 예술, 경제, 체육,
울산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오는 6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에이치디(HD) 대(VS) 김천상무 프로축구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홍보공간(부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야구 및 축구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을 홍보하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보공간(부스)에서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생활편의용품(컵, 칫솔, 양말, 봉투 등)을 전시하고 나눠준다. 또한 울산시가 지원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실증사업을 소개하고 경기 종료 후 사용된 제품을 회수해 분해 과정을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폐기물 자동수거장비(RVM, Reverse Vending Machine)를 설치해 사용 완료된 플라스틱 제품을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 회수된 제품은 울산시가 제공한 매립지에 매립해, 한국화학연구원이 생분해성을 확인하고 제품의 기술력을 실증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시민들의 탄소 저감 의식을 확산시켜 관련 기술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정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남해스포츠파크 내 (구)대한야구캠프 부지에서 국내외 잠재투자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 2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남해군 투자환경을 알리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은 부지 전체가 군유지에 해당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교통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구)대한야구캠프를 투자매력도가 높은 곳으로 소개하고, 기본현황과 투자 특장점을 적극 설명했다. 이어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교통접근성 향상과 ▲쏠비치 남해 리조트 ▲호텔 신라모노그램 남해 등 고품격·대규모 숙박시설 조성현황 등 남해군 잠재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투자 이점도 소개했다. 참가한 잠재 투자자들은 (구)대한야구캠프의 기능구상과 주변 인프라 현황, 사업가능 시기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등 심도 있는 질의답변을 이어갔다. 박종건 남해군 핵심전략추진단장은 "해저터널 개통으로 관광산업의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해군의 투자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9월 26일 창원컨
울산시는 10월부터 청사 내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자발적 참여'에서 '의무화'로 전환해, 울산시청 소속 모든 공공청사에서 일회용 컵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사는 물론 사업소 등 24개의 소속기관 청사와 10개의 산하기관 청사에서도 일회용 컵 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연말까지 담당 부서 등과 협의해 청사 내 입점한 카페에서도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청사가 업무공간이자 주민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공기관부터 탈 1회용품 실천을 선도해, 점점 느슨해진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정책은 시민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지도·감독하는 기관인 울산시 공무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취지로 시행되는 것이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공공기관을 방문하실 때는 불편하시겠지만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형 순환컵 서비스인 '울산컵'(울산과학기술원)을 개발해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관내 축제나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지원하는 다회용기 순환서
산청군 치매안심센터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22년 치매안심센터 운영 추진 실적에 대한 현지평가, 서면평가, 데이터평가, 설문조사 등이 이뤄졌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치매역량강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 10%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조호물품 제공, 치매 노인 실종 예방 사업, 치매 인식개선사업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치매극복 산청걷기 행사 및 치매극복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과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치매 극복을 위해 협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