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저출생·인구위기 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에 추진하고 있는 태교 여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인 '맘(Mom)편한 태교패키지'(이하 태교 패키지) 사업이 도내 임신부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사업 시행 한 달여 만에 78%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4개의 도내 휴양시설이 지난 7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월 1일까지 235명의 임신부가 사업 참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63명의 임신부가 협약된 휴양시설을 이용해 태교 시간을 보냈다. 사업에 참여한 임신부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충북도와 6개 시군, 휴양시설의 세심한 배려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평가를 전했다. 실제로 사업에 참여한 한 임신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설의 쾌적함과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 덕분에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충북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참여 중인 시설은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벨포레리조트, 일라이트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로, 이들 휴양시설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40만원 상
강릉시립미술관은 지역작가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전시 다양화를 위한 2024년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작가 전시를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김남훈(공예), 김은주(회화), 김진길(회화) 총 3명의 작가에게 전시 지원사업의 기회가 주어졌다. 첫 번째 전시는 김남훈 작가의 'A BUBBLE'展으로, 9월 4일(수)부터 10월 1일(화)까지 4주간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남훈 작가는 전통 도자기 제작 기법인 물레성형과 음각 장식을 기본으로 비눗방울을 연상케하는 구체 형태가 특징적인 작품을 제작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하거나 시립미술관(033-640-4271)에 직접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남훈 작가는 비눗방울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도자기에 빚어 담았다. 작품을 감상하며 내게 주어진 다양한 삶의 기쁨과 질곡에 대해 차분히 돌아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 'The Beginning'이 오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강릉아트센터를 비롯한 강릉 명소에서 개최된다. (사)하슬라국제예술제와 강릉아트센터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하슬라국제예술제(Hasla International Festival of the Arts(HASLA, 예술감독 조재혁))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올가을 첫 선을 보인다. 강릉시에 따르면 제1회 하슬라국제예술제는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조재혁을 필두로 선우예권(피아노), 신지아(바이올린), 에스메 콰르텟을 비롯해 하르트무트 횔(피아노) 요나단 루제만(첼로)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10월 13일 바로크 음악으로 상쾌한 출발을 알리는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실내악, 오케스트라, 가곡, 발레 등 풍성한 11개의 무대로 가득하다. 이색적인 공연으로는 17일 '뜻밖의 조합' 부제 아래 조재혁의 오르간, 선우예권의 토이 피아노 연주로 레오폴드 모차르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이어 한국 작곡가 김택수의 실내악 작품 '스도쿠 디베르티멘토(Sudoku Divertimento)'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영환)는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영동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 이명식, 영동군지회장 양무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지원 ▲ 대한노인회 회원의 엑스포 관람 협조 등 엑스포 성공의 밑거름인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는 1969년 창립 이래 노인의 복지증진과 권리보장을 위해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의 개발과 운영관리, 노인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직업소개 활동 등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노인회는 국악엑스포 홍보활동과 함께 300만 회원들의 단체 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대한노인회 회원을 비롯한 대한민국 천만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악은 물론 전통무용, 전통놀이, 전통의상 등 다양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군 수한면은 지난 1일 발산리 경로당 앞 원두막에서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하나로 모아 원두막 전시회를 열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문화로 청춘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청주문화의 집'에서 발산리 경로당을 찾아와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자아를 존중하고 감각을 일깨워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두막 전시회는 지금까지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인 ▲자아 존중을 위해 사진을 활용한 얼굴액자 만들기 ▲점토를 활용한 건강한 나의 모습 만들기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만다라 팽이 ▲자기 고찰을 위한 나를 닮은 나무 ▲기억 회상을 위한 새 둥지 만들기 등 100여 점의 아기자기하게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시한 작품들은 자리를 옮겨 오는 10일까지 청주문화의 집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찾아가는 문화로 청춘사업'에 참여한 다양한 기관들의 작품들을 모아 부산에서 합동 전시회를 열릴 예정이다. 박군현 발산리 노인회장은 "처음 시작은 잘 운영이 될까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이렇게 전시회를 하고 보니
충북 증평군이 2∼3일 이틀간 증평읍 송산리 장이익어가는마을에서 2024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불타는 청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증평군수어통역센터, 증평군장애인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의 참석자들은 바람떡, 깍두기, 쌀강정, 삼계탕, 빙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놀이를 즐기며 함께하는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가곡 및 클래식 공연 관람으로 정서적인 교감을 나눴다. 이재영 군수는 "여름캠프가 함께하는 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형성되고 유기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세심한 복지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2일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명사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1년 중 1주간으로 하며,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의 발표일인 9월 1일부터 개최된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선)가 주관하는 이번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는 제천솔리스트앙상블의 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명사특강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어린이 성폭력 예방 포스터 공모전 작품 전시, 가족 친화 액자 만들기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양성평등 실천 다짐,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폭력 예방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김창규 시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이 되고 사회 모든 영역에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행보가 순항 중이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주요 현안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황규철 군수, 한충완 부군수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끊임없이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정부안에 담긴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총사업비 410억) ▲이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총사업비 329억) ▲국도4호선 증약-신상 위험도로 개선사업 40억(총사업비 130억) ▲인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총사업비 21.9억)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 2억(총사업비 56억) ▲산불대응센터건립 1.6억(총사업비 4억) ▲청산 효목·이원 칠방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1.4억(총사업비 45.6억) 등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 신규로 담겼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그동안 주요 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끊임없이 설득해 왔다"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이달부터 세종충남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따라 지역의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매주 목요일 성인에 한해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왔다. 9월부터는 주간에만 성인응급실을 운영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 야간진료는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추석 연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인 9월 16일 오전 8시부터 9월 19일 오후 6시까지는 정상 진료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9월에도 24시간 정상 진료가 이뤄진다. 시는 야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2명을 추가로 파견 요청한 상태다. 또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본부,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 중증환자 우선 이송·치료에 대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또 소방, 응급기관, 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응급환자 수요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이송 방안 등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응급실 축소 운영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충북도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최대 30일 이내로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긴급주거지원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2호를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가 맡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주거지원 사업은 스토킹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에게 CC(폐쇄회로)TV·스마트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구비된 긴급 보호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별 거주 및 출퇴근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되며, 입소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전보호 및 맞춤형 지원, 24시간 위기 상담을 받게 된다. 임시주거시설 이용 대상은 경찰에 스토킹 사건이 접수됐거나 여성긴급전화 1366 등을 통해 연계된 스토킹 피해자 및 그 가정 구성원이며 최장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부터 스토킹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상담, 심신회복을 위한 정신 및 심리 치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화된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해 오고 있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출퇴근이 가능한 안심주거는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 수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