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걸어서 문화유산 속으로" 군산시는 오는 16∼17일과 23일∼24일 4일간 여름밤 군산 문화유산 밀집구역에서 '2024 군산문화유산야행'이 화려한 막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야행'의 모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군산문화유산야행'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군산 원도심 일원에 각양각색으로 펼쳐진 문화유산들을 탐방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경험하는 군산의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산문화유산야행'은 201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됐으며 올해로 9년 연속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이자 지역민·관광객들이 사랑하는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주제는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8야(夜) 테마로 문화유산 탐방·전시·공연·체험 등 5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원도심에 있었던 근대사진관인 대야사진관을 모티브로 구성한 "포토존 대야사진관" ▲여행 후기, 소원 문구 등을 한지등에 기록해 거리를 소원등으로 채우는 "야행 소원로드" ▲ 구 조선식량영단 테라스에서 근대 분위기의 공연을 즐기며 티타임을 갖는 "가배와 음악 한잔" ▲근대 문화유산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에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유·초·중·특수학교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등 167명(유치원 교원 10명, 초등 교원 61명, 중등 교원 52명, 교육전문직원 4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시, 교육의 본질'을 기치로 한 학생 교육과 배움의 본질에 집중하는 교육정책 실현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다양한 현장·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학교의 안정적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했다. 주요 인사로는 광주교육연수원장에 광주수창초 교장 노경희, 유아교육진흥원장에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이영선, 세계민주시민교육과장에 세계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김치곤, 유초등교육과장에 평동초 교장 오주봉, 중등특수교육과장에 빛고을고 교장 김창균,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에 서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 과장 김세준, 동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에 삼도초 교감 김미나, 유아교육진흥원 운영과장에 신용유치원 원감 이은선을 각각 발령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인사는 학교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최소화하고, 유보통합과 AI·디지털교육 기반 조성 등을 위한 업무 담당 전문직을 확대 배치했다"
백제왕도 익산시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해줄 특별한 야간 여행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야간 관광 상품으로 '별밤 익산 시티투어'와 '별밤 익산 여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별밤 익산 시티투어'는 익산 곳곳의 야간 경관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역에서 시작해 익산근대역사관,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웅포곰개나루 등을 방문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며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859-5810)로 여행을 원하는 일정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별밤 익산 여행'은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상품이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원불교총부, 솜리문화금고, 익산근대역사관, 미륵사지로 이어진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63-287-7788)로 여행을 원하는 일정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두 관광 상품의 최소 출발 인원은 15명이며 1인당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민과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군인 등에게는 1,000원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석식은 모두 중앙시장에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저소득 신장 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생계 안정을 위해 신장 투석 등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기준 중위소득은 120% 이하로 신장 심한장애인이면 가능하다. 단, 의료급여대상자, 희귀 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 기타 타 법령 지원자는 제외된다. 군산시는 ▲혈관 및 복막 투석비는 투석 비용 중 본인부담액의 50% ▲이식수술 사전 검사비는 본인부담액 최대 100만 원 한도 내 ▲투석 혈관 수술비는 1회당 본인부담액 최대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신장질환 의료를 행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주민센터에 관련 의료비 지출서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속적인 신장 투석으로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빈곤에 처한 신장 장애인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은 어르신 독서 여가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나의 인생책 만들기' 글쓰기 수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 중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편성했다. 수업은 오혜원 동화작가 진행하며, 글쓰기가 막연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어르신들이 머릿속 생각을 쉽게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부터 황혼기에 이르기까지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해 책으로 편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나의 인생책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남은 여생을 보다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없이 시민 모두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539-6442)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전라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최고의 피서지로 해양 치유, 도심 속 피서, 캠핑, 펫캉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추천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추천 해수욕장은 해양치유 명소 완도 명사십리, 도심 속 피서지 해양레저 명소 여수 웅천,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한 캠핑 명소 보성 율포솔밭, 반려견과 여유로운 펫캉스 함평 돌머리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제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으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블루 플래그 인증 해수욕장이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10일 해양치유를 주제로 모래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쇼, 9∼10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17일까지 카약, 래프팅, 서프보드 등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인근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이다. 명사십리 해변에서 무더위를 식힌 후 해양치유센터에서 힐링 시간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여름 피서가 완성된다.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넓은 주차 공간, 편의점, 화장실, 샤워시설 등
정읍시는 지난 6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정읍경찰서 및 경비업체와 합동으로 악성 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민원 담당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특이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훈련은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는 초기 대응부터 상급자의 적극 개입, 휴대용 보호장비인 웨어러블캠을 이용한 현장 촬영까지 포함한 여러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비상벨을 작동해 112와 경비업체에 즉시 연락하고,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며 대피시키는 절차도 포함됐다. 이후 악성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습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벨 위치 파악과 작동 여부 점검, 비상벨 작동 시 경찰과 경비업체의 신속한 출동 협조 체계 확인에 중점을 뒀다. 민원 처리 담당자와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강화됐다. 시는 비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반기별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8월 중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모의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훈련을 통해
군산시는 도서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지난 2일 선유도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옥도면 주민들은 관내에 있는 옥도면 행정복지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산시는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격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에 나섰다. 이번 설치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장자도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도 발급 가능해졌다. 옥도면 주민 A씨는 "사소한 민원서류 하나가 필요해도 관내 행정복지센터까지 나가야해서 불편과 수고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무인인원발급기로 서류를 떼니까 시간이 절약돼서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 야미도 주민 750여세대 1,300여명은군산시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편리하게 제증명 발급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군산시는 관내 행정복지센터(12개소), 관공서(8개소), 공항 및 여객터미널(2개소), 병원(2개소)에서 총 2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열린민원과 관계자는 "이번 고군산관광탐방지원센터 무인민원발급기 신규설치
전라남도가 긴급돌봄 지원사업에 농어촌지역 특성에 맞는 방문목욕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범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그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받아 보건복지부의 사업 전국화를 견인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긴급돌봄 사업이 올 7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정착됐다. 긴급돌봄은 질병, 부상, 주돌봄자의 부재 등으로 긴급하고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요양보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가정에 방문해 식사도움, 옷 갈아입히기, 청소, 세탁, 외출 시 동행 등을 제공해 일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 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을 갖춘 도민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경우 요금이 면제되며, 120% 초과부터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된다. 하지만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긴급돌봄은 목욕차량을 이용한 방문목욕 서비스 제공이 불가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사업 시행 초기
전라남도는 육지보다 비싼 택배 요금이 부과되는 섬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 추진했던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연중으로 확대하고, 전년보다 2배 많은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섬 지역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시범 추진해 주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부터 사업을 연중 지원하고, 지방비도 추가 투입해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령제한을 폐지해 모든 주민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택배 한 건당 지원 한도를 삭제해 추가 부담한 금액을 실비로 지원한다. 섬 주민이 본인 명의로 택배를 이용(수·발신)하고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 계좌로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섬 지역 추가 배송비 연중 지원을 통해 생활 여건이 어려운 섬 주민이 택배만큼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섬 주민의 더 나은 정주 여건과 불편함 개선을 위해 주민과 현장 소통을 확대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섬 주민 교통편의 증진과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