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의 랜드마크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인근에 위치한 첨벙첨벙 물놀이장(증평읍 송산리 221)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물놀이형 놀이시설 10여 점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벤치, 퍼걸러 등의 휴게시설을 갖췄다. 군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 증평 지역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시 운전 및 천막, 탈의실 설치 등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 평균 150∼200명 정도가 방문하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와 기계설비 시험가동 등 사전 점검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놀이시설 관련 안전교육을 수료한 기간제 근로자를 배치해 위험 상황에서 언제든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토, 일, 월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우천 시 휴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지역 어린이들이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 및 위생관리를 철저
충북 옥천군은 지역유휴시설인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활용해 문화·생산·일자리가 연계된 지역활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지역공동체 활동이 결실을 보게 됐다. 옥천군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로 안읍창은 본래 안읍현에 있던 창고를 의미하며, 역사적·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로 평가받았다.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창'을 모토로 삼고 있는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56억을 투입해, 안내면 현리 277-12번지 일원의 양곡창고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 전시판매장 등의 커뮤니티 공간인 문화창고를 조성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 개발을 위한 감자마을 팩토리를 신규 조성한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읍면균형발전지원사업'에서 발굴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새로운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안내면은 대청댐 상류 지역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된 환경과 인구감소 소멸 위기 속
강릉시립미술관은 정규 미술 강좌인 '미술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들에게보다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미술 아카데미'는 총 4회로 구성돼,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1일 1미술 1교양'의 저자 서정욱 대표의 '19세기 이후 주요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강연인 이번 4회차 강좌는 7월 25일(목) '추상표현주의'로 당시 활동했던 다양한 예술가를 소개하고 추상표현주의가 형성된 시대적 배경을 비롯한 미술사적 의의에 대한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강릉시 공공서비스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화)부터 22일(월)까지 7일간 사전 신청받을 예정이다. 강릉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미술 아카데미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서정욱 대표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미술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시민분들이 보다 쉽게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삼계탕, 김밥, 치킨 등 배달음식 및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대한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에 소비가 급증하는 삼계탕, 치킨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김밥을 배달하는 음식점,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242개소가 대상이다. 배달음식점의 주요점검 내용은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이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배달음식점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다소비 배달음식과 식품무인판매점 위생점검을 통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1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이 2024년 상반기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이 마무리돼 인천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출국한 계절근로자는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이 아닌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을 통해 노동력을 이용하는 단기 인력으로 저렴한 금액에 일손을 투입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았다. 계절근로자 사업은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980여 농가에 사과 적과 및 봉지 싸기, 양파 수확, 대추 순지르기 등 각종 농작업에 연인원 2,700여 명이 투입돼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 계절근로자 이용료를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1일 79,000원으로 책정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인력시장 노임 단가를 1∼2만 원 낮추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한 농가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 부족으로 고생이 많았으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하반기에도 계절근로 사업에 참여해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범구 농정팀장은 "많은 농민들이 부족한 농촌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계절근로자 투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반기에도 외
몽골 의료관광객이 인삼의 도시 증평을 찾았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토르시(市) 중·고등학교 교사 20여 명은 지난 10일 증평인삼문화센터를 방문해 증평의 다채로운 인삼문화를 체험했다. 충북도 주관 해외 의료 시장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은 2박 3일 기간 도내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 충북의 전반적인 보건의료를 체험한 후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증평 방문은 지난 5월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몽골 여행관계자 10명을 초청해 진행했던 팸투어의 인연이 이어지며 추진하게 됐다.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시 교사들은 증평인삼문화센터 내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증평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새싹 인삼을 시식하고 홍삼족욕 카페에서 인삼과 유황을 넣은 입욕제를 사용해 족욕 체험을 즐겼다. 이재영 군수는 "몽골 의료관광객 증평군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에 500년 역사의 증평 인삼과 증평 관광지의 매력을 알려 많은 몽골 관광객이 증평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보은군보건소는 당뇨병 유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 예방관리 및 자기 건강 관리 증진을 위한 '당뇨병 맞춤형 사례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당뇨병 맞춤형 사례관리 교실은 당뇨병 유질환자 및 고위험군 32명을 대상으로 사전 당화혈색소(HbA1c) 검사 및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10월까지 4개월간 질병, 운동, 영양 분야의 전문 강사가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당뇨와 관련한 건강 지식을 습득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스스로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혈당기기 대여 및 건강수첩 작성법을 알려주고 개인별 상담을 통해 대상자 맞춤형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전문가들의 건강강좌와 실습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당뇨병 맞춤형 사례관리 교실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10일 남성 독거 노인의 우울감 해소 및 행복한 노년을 위한 프로젝트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의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남성 독거 노인의 일상생활 자립 프로젝트다. 요리 교실, 정리 수납, 주제별 특강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향상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신감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과 요리책을 수여했으며 그간의 활동 영상 시청, 소감 발표, 작품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두견예술단의 민요공연과 예송주니어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오재환 옥천노인복지관은 "지난 프로젝트 활동을 돌아보면 어르신들의 열기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요리대회를 통해 그간의 요리 실력 발휘하고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이○○ 어르신은 "힐링센터에서 만난 동료들과 서로 끈끈한 전우애를 느낀다. 단합도 잘되고 복지관에 가는 시간이 기다려
충북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서원대학교는 10일 서원대학교에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영미 서원대학교 부총장, 이종택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스타트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을 개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그동안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 등 유수의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기업 IR 및 네트워킹 행사 등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 역시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도약기업,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원대학교와 협력해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서원대 졸업 성공창업가의 강연, 도내 대학생 창업동아리 스피치, 사회적기업 창업스토리 발표 등으로 진행됐는데, 무인문구점 '문구방구'를 운영하며 200호점을 돌파한 서원대 졸업생 용선영 대표의 강연이 주목받았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창업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며, "창업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대평동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의 '2024년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강사와 장비를 지원받게 됐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 등에 창작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평동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의 ▲나만의 머그컵을 제작해보는 '동화 속 소품만들기' ▲코딩로봇 비누를 활용한 '책과 함께하는 이야기 코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과 28일 총 2회 운영될 예정이며, 수강 신청은 대평동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daepyung)을 통해 10일부터 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미꿈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과 협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