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법' 제18조에 의거 2019년 12월부터 추진 중인 정부 정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3월)에 고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낮추기 위해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량 저감 조치를 실시하는 집중 관리 대책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실시하며 운행하다가 단속카메라에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운행 제한 단속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주말·공휴일은 제외된다.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1일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저감장치 부착 차량 ▲긴급자동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차량 ▲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차량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속 세부기준은 시도별로 상이하므로, 타지역을 방문할 때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의 제한 조건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국제일보】 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이 조성됐다.
【국제일보】 서울 용산 일대가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한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0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고시 예정으로 10여년간의 표류 끝에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번 실시계획인가는 실제 공사를 착수하기 전 최종적으로 행정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로, 이번 인가를 통해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와 첨단신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약 45만㎡)는 랜드마크 오피스, 컨벤션센터, 국제전시장·공연장이 조성되는 국제업무존을 중심으로 ICT기반의 미래신산업 업무시설, 주거시설, 생활SOC 등이 들어서게 되며, 업무·교류·주거·놀이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보행으로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콤팩트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하도시 ▲지상도시 ▲공중도시 조성으로 다층화된 공간구조 형성을 통해 입체복합도시를 구현하고, 자연과 보행이 활동의 중심이 되는 입체보행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AI, 스마트교통, 첨단물류 기술이 집약된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편, 용산국제업무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미래를 꿈꾸는 AI 로봇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AI 로보독 챌린지 ▲헬로우, AI 톡봇 ▲AI 플레이:온(ON) 등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AI 로보독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로봇개를 조종하고 제어하며 AI의 원리를 학습한다. AI 기초과정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헬로우, AI 톡봇'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AI 플레이:온(ON)'은 행사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AI 오목, 디지털 타투, 3D펜, 로봇손 군무 체험 등 다채로운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상시 운영 공간이다. AI 로보독 챌리지와 헬로우, AI톡봇은 사전 참가 신청이 필요하다. 모집 인원은 AI 로보독 챌리지와 헬로우, AI톡봇 각각 25명, 40명(회당 20명) 총 65명이다. 20일부터 금천구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서울=연합뉴스) 최근 한달반 사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조2천억달러(약 1천760조원) 증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상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코인게코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1만8천개 이상의 가상화폐 시총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12만6천251달러)를 찍은 지난달 6일 이후 25% 급락해 1조2천억달러 감소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오전 10시 현재 9만2천548달러를 나타냈다. 이로써 올해 30% 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투자은행 칸토 피츠제럴드의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브렛 크노블라우는 "기관의 (가상화폐) 채택 확대와 규제 측면의 긍정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분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한 달간 초고위험 레버리지 포지션의 손실이 매도세를 가속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불안을 촉발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20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가상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사상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에 대한 과도한 주(州)별 규제가 미국의 성장동력을 꺼뜨릴 수 있다며, 연방 차원의 단일 규제 입법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AI 투자가 미국 경제를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각 주의 과잉 규제가 이러한 성장엔진 약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50개 주의 규제 체제라는 누더기 대신 하나의 연방 표준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연방 차원의 단일 규제 도입에 실패한다면 "중국이 AI 레이스에서 손쉽게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AI 규제가 주별 AI 규제에 우선한다는 내용의 조항을 미 국방수권법(NDAA)에 포함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정부가 AI 인프라 예산을 받으려면 AI 규제를 10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이른바 'AI 모라토리엄' 조항을 감세법안에 포함하려 했으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에 부딪혀 이 조항을 삭제한 바 있다. 이번에도 스티브 스컬리스(루
(서울=연합뉴스) 가정폭력을 겪은 두 여자의 공모를 담은 '당신이 죽였다'가 지난주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시리즈물로 꼽혔다. 19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을 살펴보면 지난 10∼16일 '당신이 죽였다'의 시청 수는 780만으로, 비영어·영어 쇼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시청 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국가별로는 볼리비아, 칠레, 이집트, 필리핀, 베트남, 한국 등 20개국에서 비영어 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당신이 죽였다'는 이유미·전소니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로, 일본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나오미와 가나코'가 원작이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조은수(전소니 분)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조희수(이유미)가 살인을 공모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7일 처음 공개되고 첫 주에는 비영어 시리즈 8위에 그쳤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2주차에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비영어 쇼 부문 순위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3위(610만 시청 수),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8위(250만 시청 수)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연세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11일 '2025 연세노벨위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문학·인문학 교류를 확장하는 국제 문학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1일 한강 시(詩) 동판 제막식과 한강 문학 전시회로 문을 연다. 같은 날 연세문화상 시상식도 열린다. 3일에는 연세대 동문 작가들이 청년 문학의 흐름과 연세 문학의 전통을 살펴보는 '연세 문인 특강'이 진행된다. 4일에는 '제1회 연세국제백일장' 시상식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밖에 '윤동주 평전 영어판 출판 기념 학술 강연회', '한강의 문학 세계와 번역 콘퍼런스' 등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행사 기간 열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일부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동시 송출된다.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은 연세노벨위크 공식 홈페이지(www.nobelweek.yonsei.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20·3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는 직장인 1천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년 연장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60대(80.8%)와 50대(77.9%)에서 정년 연장 찬성률이 높았는데 20대(67.9%)와 30대(70.4%)에서도 높은 찬성률이 나타났다. 이상적인 정년을 묻는 문항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0.2%가 만 63∼65세를 적절한 정년으로 꼽았다. 이렇듯 직장인이 정년 연장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불안감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39%는 노후 생활 안정 때문에, 17.8%는 국민연금 수급까지의 소득 공백 때문에 정년 연장을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정년 연장의 실행 방법에 대해서는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렸다. 20대 응답자의 28.6%는 성과나 직무 중심의 임금 체계 개편을 선결 과제로 꼽았지만, 40대와 50대 응답자의 27%는 고령 인력의 생산성 유지를 위한 재교육을 1순위 과제로 골랐다. 주대웅 리멤버 리서치사업실장은 "정년 연장 논의의 초점은 세
(서울=연합뉴스)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양사 대표와 CJ제일제당 전직 임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양사 대표이사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전 고위 임원 김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삼양사 부사장 이모씨에 대해서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최대 제당업체 3곳이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삼양사 본부장 이모씨 등 임직원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구속된 최씨 등을 상대로 설탕 가격을 조율한 경위와 추가 가담자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