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 비상대비태세 및 빈틈없는 국가안보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4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구와 유관 기관,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25개 기관에서 총 3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습은 정부 지침에 따라 19일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사건메시지 처리 ▲전시현안토의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훈련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일 실시한 전시 현안 토의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및 주변지역에 대한 드론 폭격' 상황을 가정해 폭격지역의 전재민 구호와 시설 복구대책 등 부서별 조치사항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사항 등을 논의했다. 지난 22일에는 송림체육관에서 적 도발에 따라 서해5도 주민들이 동구 수용시설로 대피하는 상황을 가정해 구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통제, 주변경계, 응급환자 조치, 구호물품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을 실시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024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으로 지난 21일 국공립레이크 2차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종사자와 원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육진흥원 응급처치강사 4명과 함께 ▲심폐소생술 ▲가상현실 지진대피 ▲소화기 사용 등의 마네킹과 소화기를 활용한 체험식 교육으로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원생들은 마네킹 어깨를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하고 두 손을 모아 마네킹 복부를 압박하는 등 '깨우고-알리고-누르고' 3단계를 직접 실습했다. 연수구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과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와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관계자는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유익한 교육을 진행해 주신 진흥원에 감사하다"라며 "생활밀착형 훈련 과정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에 실효성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2일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 40명을 대상으로 '2024 사회정서학습(SEL) 프로그램 개발 점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4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분과별로 공유하고, 시범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사회정서학습(SEL) 현장지원단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근거한 학교급별(초·중·고·특수)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AI 도구 활용 프로그램, 마음 읽기 집중 프로그램 등 총 6종을 개발했으며, 향후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시범 적용을 거쳐 관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효과성 검증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보급되면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사회정서학습(SEL) 정책 추진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가꾸고 공동체를 돌볼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맨발 산책로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에서 운영 중인 맨발 걷기 산책로는 15곳이다. 이 가운데 7곳은 구에서 직접 조성했고, 나머지는 경신산 등 자연적으로 발생한 흙길이다. 최근 건강을 챙기며 자연과 하나 되는 맨발 걷기 운동 '어싱(Earthing)'의 인기로 지난해부터 맨발 걷기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조성 요청이 많아지면서 남동구는 올해에만 7개소를 신규 조성했다. 새로 설치된 맨발 걷기 산책로에는 황토와 마사토로 길을 만들고, 신발장과 세족장, 휴게 의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최근 시설들을 다시 점검해 7∼8월 장마 등 집중호우로 흙이 유실된 곳은 고운 황토를 다시 채워 넣는 등 정비하고, 산책로에 싸리 빗자루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직접 쓸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내 집 가까운 맨발 산책로에서 틈틈이 운동하고, 시간을 내어 남동구 15곳 모두를 경험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남동구를 위해 앞으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더욱 잘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옹진군 영흥도에 해안길 공사를 완료하고, 해수욕장 성수기에 맞춰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흥면에 위치한 '십리포 해안길'과 '장경리 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의 편리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6월에 완공된 장경리 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637m와 백사장길 179m로 구성돼 있으며, 십리포 해안길은 해상관광탐방로 769m로 이루어진 해양 친수시설이다. 조사 결과, 방문객들은 이러한 해양 친수시설이 매우 필요하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천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 친수시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해안길 조성 사업은 지난해 6월에 시작돼 총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영흥도와 선재도의 유휴해변을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자연 해안길을 보존하면서도 돌출암이나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2,180m 구간을 해상관광탐방로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흥도와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다. 이번 해안길 조성 사업은 이 지역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인천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추석맞이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우수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판매전은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전과 '인천e음(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전은 (사)인천식품제조연합회 주관으로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 21개소가 참여하고, 112개 품목의 우수식품을 시중가 대비 20%∼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쑥, 홍삼, 떡류, 약과, 요구르트, 닭갈비, 흑도라지 정과, 발효청, 달팽이엑기스, 또띠아, 김, 양념갈비, 양념게장, 장류, 추어탕, 갈비탕, 육수팩, 반찬류, 젓갈류, 김치류, 초콜릿 등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전은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4주간 '인천e음(몰)'에서 진행되며,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 99개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추석 맞이 우수식품 특별판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17일 원적산 터널 및 만월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이후, 한 달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2023년 동 기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원적산 터널(서구 석남동∼부평구 산곡동)은 10만 7,284대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으며, 만월산 터널(남동구 간석동∼부평구 부평동)은 14만 1,136대로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무료 통행이 시행된 한 달 동안, 두 터널을 이용한 차량 약 25만 대가 1억 9천만 원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연간 약 300만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출퇴근 시간대에는 모든 차량이 요금소를 무정차로 통과하며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이용 차량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30일까지 외국인, 귀화한국인 등 운영 업소 204곳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1대1 맞춤 위생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지도는 업소의 위생 취약 사항을 발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구는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식품위생법령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식품접객영업자 준수사항 ▲식품접객업소 시설기준 등 법령 준수 여부 전반에 대한 맞춤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업소 방문을 통한 맞춤 위생지도로 외국인 영업자들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품접객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1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4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아카데미 심화 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국제교육 교류 사업인 세계로배움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학생 주도형 국제교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몽골 국립대학교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열린 한-몽 학생 국제포럼에 이어, 올해 7월 10일 전국 교육청 최초로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 고위급 정치 포럼(HLPF) 사이드 이벤트 포럼에 참여해 세계 빈곤 퇴치에 대해 논의했다. 수료식은 지난 4개월의 여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과 발표 및 공유의 장으로 운영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는 코로나를 겪으며 다양한 문제들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결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학생들이 UN까지 직접 가서 실제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온전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에 과거와는 다른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녹색 휴게공간 확충을 위해 승기천변 연결녹지(고잔동 746-2번지 일원)를 산책로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보행공간이 부족한 승기천로의 동막교∼선학교 구간 약 4㎞의 연결녹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 구간에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녹지 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와 훼손된 녹지 복구를 위해 조팝나무, 자산홍 등을 심었다. 또한, 운동기구와 그네 의자 등으로 구성된 포켓 쉼터 4개소와 등의자 44개를 설치해 산단 근로자들의 녹색 휴게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보행 안전과 야간경관 개선을 위해 공원 조명 25개와 CCTV 7개소도 설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연결녹지 조성을 통해 산단 근로자분들이 바쁜 근로환경 속에서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녹색 휴게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고잔동 756번지 일원에서 남동열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