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갑없는 주차장의 확대시행에 나선다. 울산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갑없는 주차장'을 오는 6월까지 70곳으로 확대 시행하는 데 이어 올해 12월까지 전 공영 유료주차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갑없는 주차장'은 사전 결제·차량·감면 정보를 등록하면 주차요금을 감면받고 자동 결제가 이뤄져 하이패스처럼 공영주차장에서 빠르게 출차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울산시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6월까지 이중결제 등 오류를 개선하고, 전국 최초로 휴대폰 사전감면 기능을 제공해 주차권, 할인권 및 전기차 충전영수증 등도 출차 전에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즉시 인식·적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가 웹결제 기능도 제공해 기존 상가에서 수동으로 제공했던 할인권과 주차권 대신 차량번호 4자리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차량 감면도 영수증의 날짜, 충전시간 등의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자동감면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장애인 신분증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감면등록 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돼 있지 않아도 즉시 장애인 감면 적용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1일 적중면 정토리 난지형 마늘 재배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를 이용한 마늘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밭작물 수확 작업에 농기계 활용도를 높여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의 마늘 기계화 추진 현황 보고와 마늘 전과정 기계 수확 작업 연시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선보인 농업기계는 마늘 종 절단기, 보행형 줄기 절단기, 굴취기(3종), 트랙터 부착형 마늘 수확기, 승용형 자주식 수집기(3종)로 관행 대비 노동력은 67%, 생산 비용은 47% 절감할 수 있다. 적중면 정토리 조형찬 농가는 "농번기에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크다"며 "일손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마늘 수확 농기계의 품질 안정성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배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늘은 수확할 때 특히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 때문에 이번 연시회를 통해 마늘 수확 기계의 성능이 개선되고 농가의 마늘 수확 기계화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
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가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세계인의 관심 속에 한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뉴욕에서 전파했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승철 이사장은 지난달 5일 미국의 Shine 32 Inc(대표 신승미) 및 3S Consulting LLC(대표 이기철)과 함께 하동군의 우수한 차(茶) 제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하동 차의 미국 시장 진출과 뉴욕 등 대도시 내 판매장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5월 8일∼12일 뉴욕의 아트 중심지인 첼시에서 펼쳐진 '포커스아트페어(FOCUS ART FAIR) 2024'에서 하동 세계차 홍보관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차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뉴욕 첼시 WESR 빌딩 4층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포커스아트페어에서는 최근 세계적 관심을 받는 한국 음식(k-food)을 소개하는 홍보관을(Shine 32, Inc 협업) 설치해 하동녹차·말차, 김밥 등을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반응을 얻었다. Shine 32 Inc의 신승미 대표와 3S Consulting LLC의 이기철 대표는 하승철 이사장과 함께 미국 내 하동 차 상품의 수출·수입, 제품 개발,
울산시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도시교통 정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5월 중으로 보행자가 많은 주요 이면도로 3곳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하는 도로이다. 이 도로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으로 통행이 가능하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옆을 지날 때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관서장과 협의해 차량 통행속도를 20km/h 까지도 제한할 수 있는 그야말로 보행자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시민 중심의 생활도로이다. 울산시는 남구 신정동 월평초 일원, 무거동 바보사거리 일원, 동구 서부동 남목어린이집 일원 등 3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우선 지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안전한 보행교통 5개년 계획' 용역 결과에 따라 구군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보행자우선도로'를 추가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사망자 비중이 가장 높고 주택가 및 상업지역 주변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서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창녕읍 젊음의 광장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 '오월애(愛은)청춘, 봄을 흔들다'를 청소년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열린 이번 어울림마당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 및 예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1부 행사는 10여 개의 체험 부스 활동으로 ▲팥빙수 만들기 ▲안개꽃 화관 만들기 ▲봄타투 새기기 ▲비즈키링 만들기 ▲향기맞추고 향수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봄꽃 포푸리 주머니 만들기 ▲스텐실 가방 만들기 ▲물풍선 터뜨리기 ▲VR체험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운영됐다. 2부 행사인 댄스 경연대회는 초등부 10팀과 중등부 5팀으로 총 15팀 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지역민은 "맛있는 먹거리와 봄을 주제로 여러 체험 부스들도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었다"라며, "특히 부스를 운영하는 자원봉사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재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된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20일 오전 함양읍 소재(하림강변길 186) 가축경매시장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강문규 농협 경남부본부장, 관내 및 전국 농축협조합장, 염소 사육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염소경매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최초로 개장한 함양군 염소경매시장은 최근 '개 식용 종식법' 시행에 따른 염소산업 성장의 기대 속에 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매시장이 없어 문전 거래로 인해 염소 농가들이 불합리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투명한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보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정기 개장을 이어갈 예정인 함양산청축협 염소경매시장은 오는 하반기 중 스마트 전자경매로 전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입찰이 가능한 전천후 염소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해 구매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날 경매에는 총 109두가 출장해 96두가 낙찰됐으며, 최고낙찰가 180만 원에 평균 낙찰가가 82만 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장식에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염소사육이 축산농가의 신소득 축종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염소 생산에서 가공, 유통단계까지 산업화해 함양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농가 인력난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인력중개센터(농촌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월 산청군 농촌인력중개센터(이하 인력중개센터)를 개소했다. 인력중개센터는 개소 이후 꾸준한 인력 보급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50농가에 6139건의 인력을 중개했다. 특히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구인농가와 구직자간 인력중개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4월까지 326농가에 1434건의 인력을 중개했으며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중개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산청군지부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인력중개센터는 전담인력 2명을 배치해 구인구직 수요조사, 인력풀 및 영농작업반 구축, 영농 교육 등 다양한 농촌인력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참여자에게 교통비와 숙박비, 현장실습 교육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인력중개센터(055-970-8708)나 도농인력중개플랫폼(ww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대설·한파 대응 역량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郡)은 지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대응 TF팀 운영 ▲도로 제설 및 교통소통 대책 마련 ▲취약계층 안전 관리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등 각종 재난안전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겨울철 재난 대책기간 내내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결빙 취약구간 안전 조치뿐만 아니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에 대한 물품 지원, 실시간 재난정보 안내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각적인 대책 추진으로, 군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제고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군이 총력 대응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군민
이승화 산청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승화 군수 등이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찾았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달 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한데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중앙부처를 찾으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이승화 군수는 2024년 상반기 특별교부세와 현안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진선주 교부세과장,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지역발전에 필요한 6개 사업을 설명하고 상반기 특별교부세와 2025년 신규 사업 선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주요내용으로는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관정마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공사 ▲시천·삼장지구 가구별 예경보시설 설치사업 ▲지방도1034호선(생초 향양지구)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 ▲옥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29억원의 특별교부세와 223억의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경남도 주관으로 열린 도정설명회에 참석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로 국가예산 확보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4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이 프로그램 전반에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농어촌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자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농어촌지역의 초·중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많은 기관에서 신청해 경쟁률이 높았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내용은 음악 밴드를 구성한 청소년들이 장애인 생활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물론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한 교류 활동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재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장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창녕군 청소년들을 위해 계속해서 각종 공모사업에 관심을 두고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현재 창녕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6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950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