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소상공인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인천시는 제1회 시 추경을 통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7월 1일부터 기존 1,500개 업체로 한정했던'업체방문 픽업서비스'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강화·옹진제외)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는 인천시가 지정한 집화업체가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픽업해서 택배사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택배 발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물량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장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 저렴한 2,500원부터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고, 인천·서울·부천 지역에 한 해 3,500원에 당일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1일부터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반값택배'는 상품을 발송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물건을 가지고 직접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지하철로 서브집화센터로 이동된 후 택배사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반값택배'는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업체별로 연간 120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인천과 동구 지역을 대표하는 양질의 자료를 소장품 경매를 통해 다량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구매 목록은 일제강점기 동구 인근에 자리한 아리마정미소 쌀포대와 조일양조장의 금강학 술독, '개벽', '어린이', '신소녀', '신조선' 등 근현대 희귀잡지도 포함돼 있다. 수집된 자료는 박물관 증축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의 경매 참여는 박물관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집중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공개구입에 따른 소장품 수집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 진행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현대 인천 동구 산업사의 주요 유물들을 구입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박물관의 전시실을 채울만한 가치 있는 소장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도심 속 소규모 쉼터, 이동식(모빌리티) 정원 등을 늘려가고 있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소규모 쉼터 9개소, 그늘목 쉼터 23개소를 조성해 원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주력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까지 원도심 내 소규모 쉼터 11개소와 모빌리티(이동식) 정원 15개소를 조성했다. 우선 모래내 쉼터(만수동-909)는 시원한 나무 그늘 설치로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 지나가는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장 인근에 있어 보행자뿐만 아니라 시장 이용객들도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구월동 힐캐슬프라자(구월로 212) 앞에 조성한 모빌리티 정원(쉼이 있는 공간)은 쉼터 내 송풍기가 작동해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야간에는 조명으로 거리를 밝혀준다. 이 밖에도 도심 내 교차로, 교통섬에 조성된 그늘목 쉼터(57개소)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원도심 작은 쉼터들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힘들 때 잠시 땀을 식히고 쉬어갈 수 있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지난 4일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5일 서구에 따르면 대만에 총본부를 둔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로서 2001년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저명 인사를 발굴해 자유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7개 시·도지부, 해외 33개 지부 연맹회원 등 7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을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함양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청소년 양성을 목표로 한국자유총연맹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조직인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발대식을 가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이달 6일 조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사업은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해안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2,180m는 해상관광 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됐다. 또한,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최근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근교에서 소소한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상생형 해양친수공간을 만들어 가
인천 강화군이 길상면에 위치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 내 경로식당을 곧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는 2019년 개관한 남부지역 노인복지관으로서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맡고 있는 노인여가 복지시설이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실버카페 등이 있으며 지하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수영장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센터 내에 있는 경로식당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못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공동 밥상"이라는 소규모 공동조리 지원사업만을 운영해 왔으나, 약 300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경로식당 정상 운영을 희망하고 있어 군은 모든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군은 신속한 운영 재개를 위해 영양사(조리사) 인건비를 확보해 인력 채용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난 6월 경로식당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식당 환경 정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인력 채용, 식자재 납품업체 선정 등이 끝나는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3곳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 진입 차단시설은 수위계를 활용해 노면 수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위험수위(15㎝) 감지 시 자동으로 진입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계양구는 과거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발생했던 저지대 2곳(▲경인고속도로 하부 대보로, ▲선주교 하부 농로)과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 1곳(▲경인고속도로 하부 통행 암거) 총 3곳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극한 호우 등 위험 기상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한 통행 통제 등 안전조치를 위해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라며 "금년 여름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으로 구민에게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일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과 '인천상상플랫폼 기반의 AI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LG헬로비전 상암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합문화공간인 '인천상상플랫폼'에 입주한 두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LG헬로비전은 1층에 뮤지엄 L을, 인천시교육청은 3층에 AI융합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물적·인적 자원 교류를 통해 AI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 기관은 뮤지엄 L 전시관 이용 제휴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기로 했다. 또한 AI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학생과 시민에게 AI 및 첨단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교육청은 2025년 3월 개관 예정인 AI융합교육센터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해 AI융합교육센터를 명실상부한 첨단 교육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자기 생각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이달부터 숭의로터리 분수대 정비를 완료하고 분수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숭의로터리 분수대는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동해 왔으며, 지난 2021년부터 낡은 시설로 인해 가동할 수 없는 상태로 대대적인 정비가 불가피해 3년간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분수대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선호도 조사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약 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했다.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구는 분수대의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침수로 인한 감전 위험이 있는 지하 기계실을 철거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정면에 미추홀구 상징표시 조형 분수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어 분수대를 가동하지 않는 겨울에도 푸르고 생기있는 경관을 가지도록 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새롭게 단장한 숭의로터리가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분들 모두에게 여름철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며 우리 구의 상징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심 녹화 및 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월로데오광장에서 '푸를나이' 청년 예술인들이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고 4일 전했다. '푸를나이' 문화공연은 남동구만의 특화사업으로, 청년 예술인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립형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에는 푸를나이 소속 청년예술팀 5팀(포크앙상블, 반꼽슬, 지오디컴퍼니, 원화, 온도)이 클래식과 어쿠스틱,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해 금요일 밤 구월로데오광장에 모인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푸를나이 청년 예술인들은 상반기에 서창어울근린공원 버스킹 공연, 각종 주민총회, 복지관 등 다양한 공익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청년 예술인들은 공연 활동을 통해 무대 경력 및 포트폴리오 확장의 기회로 이어져 청년 예술인들의 경력개발과 예술인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푸를나이 청년 예술인들이 남동구 구석구석 찾아가 멋진 공연을 펼칠 것이니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푸를나이 청년예술팀들은 하반기에도 각종 공익 행사뿐만 아니라 학교, 남동산단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