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정읍시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이하 나눔터)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나눔터는 정읍시 가족센터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시설 내에는 연령별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돼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 프로그램실, 수유실, 기저귀 갈이대 등도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평일(월∼금)만 운영됐으나 이용자 요구도 조사를 반영해 3월부터 토요일에도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감발달 음악 놀이, 유아체육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도 주 2회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가족들이 그룹을 형성해 교육과 문화, 재능을 나누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도 지원해 공동육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맞벌이와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코트라 광주전남지원단과 함께 지난 7일까지 5일간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끌어내며 총 650만 달러(5건)의 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산업재 분야 5개 기업과 화장품 분야 1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구매자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상담회 개최 한 달 전부터 잠재 구매자들과 최소 2회 이상 매칭을 진행하며 수출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시장개척단과 동행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주요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조력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전남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유통망,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상담회에서는 전남지역 중소기업 6개 사가 현지 바이어와 총 115건, 2천6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65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 뉴델리 상담회에서는 ㈜경향산업이 단열제와 보온제 500만 달러, 섬섬바이오는 화장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올해 어선어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66억 원을 들여 어업 기반 시설, 어선원·어선재해보험, 친환경 어업 환경개선 등 17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어업기반시설 조성에는 203억 원을 투입해 인양기와 부잔교, 어업인 편익시설을 조성한다. 인양기는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소형어선을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장비로, 어업인의 재산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잔교는 어선이 접안할 때 어업인의 승하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항·포구에 어업용기자재 공동 보관과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편익시설도 조성해 어업인의 어업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어업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84억 원을 지원한다. 어선원 재해보험은 조업 중 재해를 입은 어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3톤 이상 어선에서 모든 어선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어선 재해보험은 어선이 해상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히 복구하도록 지원하며, 어업인 안전보험을 통해 어선·어선원 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어업을 위한 어업환경 개선 사업은 179억 원이다. 어업경비 절감과 에너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7일부터 1대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총 5대를 모두 운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군은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이번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추진했다. 전기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고 휠체어 탑승 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승객들이 쉽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한, 저소음과 낮은 진동으로 승차감이 편안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업체는 안전성 검증 및 운행이 어려운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하루 동안 시험 운전을 진행했으며, 도로 지면이 고르지 않거나 과속방지턱이 과도하게 높은 구간을 제외한 노선에 먼저 저상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해 도입률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차령이 만료되는 노선버스를 지속적으로 친환경 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으로 군민과 교통
【국제일보】 완주군이 올해부터 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 기준을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개편안은 기존 1농가당 60만 원이던 지원을 농업인 1명당 30만 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1인 경영체의 경우는 현행대로 60만 원을 지급하고, 2인 이상 경영체에는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해 경영체 내 인원이 총 4명일 경우 12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계속해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주소와 1,000㎡ 이상 농업(임업)경영체를 유지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주소 유지 요건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돼 지원 대상 또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5월 16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농민 공익수당 신청을 접수받고, 6월부터 신청자의 지급 대상 요건을 확인한 뒤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9월 중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축제의 랜드마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국제일보】 익산시가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이라는 적극 행정을 펼쳐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상속 자동차 말소등록 절차를 개선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 상속 차량을 폐차하려면 모든 상속인의 동의가 필요해,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이 있는 경우 자동차세와 책임보험료 등의 경제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익산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상속 지분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폐차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했다. 다만 제도를 악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상을 차량 잔존가치가 250만 원 이하이고, 자동차등록령에 따른 환가 가치가 없는 차량으로 한정했다. 승용차는 11년 이상(경·소형은 10년), 승합차는 10년 이상, 화물·특수자동차는 12년 이상 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차량의 말소로 발생하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상속차량 폐차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하고, 노후 차량 폐차 허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연락 두절된 가족으로 인해 폐차하지 못하고 의무를 계속 부담해
【국제일보】 완주 삼례딸기축제제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23회 완주 삼례딸기 대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딸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이벤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달콤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공식행사에서는 대형딸기케이크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태진아 등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상설 판매장', '딸기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딸기를 활용한 40여 개의 베이커리 및 푸드존, 체험 및 판매존도 상시 운영된다. 특히, 삼례딸기를 활용해 만든 '완주삼례딸기퐁당막걸리'를 최초로 선보이며, 삼례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딸기케이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장 체험부스를 비롯해 축제장 인근의 삼례읍 비비정 예술열차, 향토예술문화회관 미션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고 딸기 한 상자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지역 농가와 식품기업 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전남형 계약재배 상생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은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기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생산자단체(5농가 이상 구성)나 지역농협 등과 연계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품질관리, 영농환경 개선 및 시설·장비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도내 생산 농산물을 이용하는 식품·외식업체는 품질관리, 거래대금 관련 금융, 판촉·홍보, 시설·장비 이용, 신제품 개발비 등도 포함된다. 지난해 지원받은 식품기업 ㈜쿠키아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75톤의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지역 농가의 소득 확대에 기여했다. 우수사례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지원 한도는 참여농가 규모 및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 등 조건에 따라 최대 4천만 원까지(자부담 20% 별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미
【국제일보】 익산시가 봄철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특히 등교 시간대인 오전 8∼9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 견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정형 단속 폐쇄회로(CC)TV와 이동식 단속 차량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상시 추진한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시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점심 유예 시간(낮 12시∼오후 2시)은 주어지지 않는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단속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