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차양)는 3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삼중수소가 검출된 주요 현장을 확인하고,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월성원전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건물 하부 지하수 배수로 맨홀에 고인 물에서 배출관리기준인 리터당 4만 베크렐을 훨씬 넘어서는 71만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검출돼 논란이 일었다. 베크렐(Bq)은 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의 양을 나타내는 국제단위이다.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26일 경북도와 월성원자력본부로부터 삼중수소 검출 관련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현지 확인을 실시하게 됐다.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월성원전 내 지하수 관측정과 삼중수소가 검출된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며 원전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월성원자력본부에 “이번 삼중수소 문제와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안전과 원전안전에 대한 주민 불신이다”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철저히 원인을 밝혀내고,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2월 현재
대구시는 설 성수기에 대비해 관내 주요 물류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실태를 특별점검 중이다. 최근 일부 시·도 물류시설 내 근무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방역 조치로 시설폐쇄 및 화물운송 중단 등 화물배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설 성수기 기간 명절 특수와 언택트 소비로 택배 물동량이 증가해 작업 인원 및 작업시간이 늘어나는 등 택배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주요 물류시설 42개소에 대해 구·군과 함께 방역실태 특별점검 중이다. 대구시는 택배터미널 18개 소를 점검하고, 구·군에서는 소재지별로 산재한 물류창고 24개 소를 점검한다. 성수기 기간 물류시설의 방역체계를 확인하고 출입자 관리실태, 작업공간(하역장) 방역실태, 공용공간(식당, 휴게실) 방역상황 등을 확인하고 출입자 발열 체크·명부작성, 작업장 환기, 식당·휴게실 등에서의 거리 유지, 장비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정조치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물류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애쓰시는 물류시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물류 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도 중 모든 중·고등학교에 원격수업 지원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 및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 교육의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도 중 모든 중·고등학교에 원격수업 지원 공간 구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원격수업 지원공간은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양질의 수업 콘텐츠 제작 공간 ▲대규모 실시간 쌍방향 수업 공간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공간 이외에도 ▲교사, 학부모 블렌디드 연수 공간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된다. 원격수업 지원 공간은 기존의 방송실, 수업 촬영실을 통합하거나 학교별 유휴 교실을 활용할 예정 공간 구축을 위해 학교당 1천500만 원에서 2천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공간 구축 사례와 활용방안 등을 안내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지원 공간이 구축되면서 단위학교마다 양질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희망2021 나눔캠페인'이 작년에 이어 최고 모금액을 갱신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울진군은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금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을 전개했으며, 모금액은 7억6백여만원으로 당초 3억원이었던 목표액을 235% 초과 달성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천6백여만원이 많은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이다. 울진군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장출)을 주축으로 8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가두모금을 펼쳐 전 군민이 지역 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군민들은 불편한 기색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2m간격 줄서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뜨거워진 나눔 열기를 보여주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망설임 없이 모금에 나서는 군민들의 모습에 감동하였다”며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모금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구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해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고용시장 일선에서 열심히 달려온 은퇴자들이 인생 2막을 새롭게 열고 지역 사회에 전문경력의 재능과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가 320명을 모집하며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대구시 거주자로서 경력 3년 이상 전문지식·실무경력을 보유한 퇴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자의 경력과 사회공헌 활동이 적합한 분야를 연계하고 참여자의 활동에 관한 사항을 전담 운영할 참여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참여자는 시간당 2천원의 참여수당과 함께 1일 4시간 미만 활동 시 교통비 3천원을, 4시간 이상 활동 시 교통비 3천원과 식비 6천원, 총 9천원을 지원받고 월 120시간, 연간 48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부터 마감 시까지고,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대구경영자총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53-565-5656)로 하면 된다. 참여
대구의 투자강점, 유망산업, 인센티브, 주요 입지 등 전반적인 투자정보를 수록한 '2021 대구광역시 투자유치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대구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산업별 기업지원기관, 유관기관 등과의 투자유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구만의 차별화된 지원제도, 산업생태계, 특화사업 등 투자환경 콘텐츠를 발굴·체계화한 종합 가이드북을 처음으로 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온택트(Ontact) 상황에 맞춰 기존 브로슈어 형태의 틀을 깨고 대구의 투자환경 전반을 매뉴얼 형태로 한 권에 모은 것으로 대구에 애정이 있는 누구라도 대구 투자유치 홍보맨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총 4개 섹션, 13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가이드북에는 대구의 강점 및 맞춤형 지원, 유망산업, 투자유치 절차 및 인센티브, 주요 입지와 함께 부록으로 국내외 대표 투자 성공사례를 담았고 매년 업데이트 개정판을 발간해 지속해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e-가이드북 열람도 가능하게 하고 영문판 작업도 진행해 올 4월부터는 해외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산·학·연·관간 정보 공유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홍보의 실효성을 높이는
대구서부도서관(관장 이인숙)은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독서생활과 올바른 토론문화를 정착하고자 초등학생과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신입 독서회원을 1일부터10일까지 모집한다. 서부도서관은 책 읽는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초등학생을 위한 '꿈둥이, 꿈쟁이독서회'와 일반성인을 위한 '서부인문독서당'등 계층별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회원은 매월 1∼2회 독서토론모임을 가지며 작가초청 강연, 향토문학기행 등 도서관이 마련하는 특별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둥이 독서회'는 '나를 사랑하는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는 그림책들을 함께 읽고 즐기는 놀이식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일반인 대상의 '서부인문독서당'은 조해진 작가의 '단순한 진심', '코로나 사이언스' 등 사회적 이슈와 연관된 도서를 선정해 매월 셋째 수요일 저녁 7시에 정기 독서토론회를 한다. 독서회원 가입은 대구서부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daegu.go.kr/seobu)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꿈둥이독서회', '꿈쟁이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줄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이용 시민들이 설 차례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시장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료 개방을 실시하게 됐다. 하루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명절이 되면 제수 및 과일 등을 보다 저렴하고 신선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차량이 붐빈다. 공단은 설 연휴에 대비해 사전에 주차 질서 계도 요원을 주요 구역에 배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공단이 관리하는 부설주차장과 관련 상가 시설물에 대한 방역과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설 명절 농수산주차상가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대구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동계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동계 강화훈련은 타지역으로의 전지 훈련이 금지된 상황에서 훈련 전·후 및 훈련 중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체력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해당 훈련장에서 1, 2차로 걸쳐 진행되고 있다. 초·중학교 학생 선수 758명이 참여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2차 강화훈련이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2월 26일까지 이뤄지며, 고등학교 학생 선수 471명이 참여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1차 강화훈련은 29일까지이며, 2월 1일부터 23일까지 2차 강화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화훈련은 정부 및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훈련 인원 제한을 준수하고 종목별 특성을 반영하되 학생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도한 훈련과 피로 누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훈련 시간 및 훈련 강도를 조절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 선수들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이루기 위해 운동 시간 외 '온라인 학습시스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월부터 상습 악취 발생지역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간 유해 대기 측정 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형 유해대기 측정시스템은 차량에 유해대기 측정 장비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시스템과 '드론'을 통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감시망을 넓힌 첨단시스템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두 달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측정 차량은 유해 물질 배출 우려 지역인 22개 산업단지와 악취 발생 우려 지역인 환경기초시설 2개소, 대구시에서 특별관리하는 11개 지점에 대해 매월 또는 분기를 주기로 80항목을 측정한다. '드론'은 총 3대를 활용, 촬영용으로는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를 감시하고 간이측정 장비가 장착된 드론으로는 미세먼지와 악취물질 증감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농도가 높은 곳의 배출가스를 채취해 차량에 탑재된 유해대기 측정 장비로 정밀분석을 한다. 대구시는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산단별 대기오염 지도를 작성하고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사전감시 체계를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