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임산부의 불편을 덜어주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매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신부를 비롯한 함양 관내 여성이나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는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오는 11일 함양읍을 시작으로 올해 군 전 지역 50회 방문 예정이며, 그중 월 2~3회는 산부인과 의료취약지역인 면 지역을 순회 진료한다. 임산부를 대상으로는 분만 전 산전관리 서비스인 임신초기검사를 비롯해 태아기형아검사, 태아 DNA 선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초음파검사, 임신막달검사 등 필수검사 등을 진행한다. 가임 여성을 위해서는 임신 전 건강진단 검사를 비롯한 면역혈청검사(A형간염 항원항체, B형간염 항원항체, C형간염 항체, 매독, 에이즈, 풍진항체 검사), 간기능 검사, 하복부초음파(난소·자궁), 종양표지자검사(난소암, 유방암), 갑상샘 기능검사 등을 실시하며 배우자 검진도 가능하다. 함양군이 비가임 여성의 비율이 높은 만큼 비가임 여성을 위해 필요한 검진항목(자궁, 난소 초음파 검사, 난소암·폐암·췌장암 검사, 골다공증 검사, 흉부검사, 비타민D 검사, 류마티스 관절염, 당화혈색소 검사 등)도 함께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
울산 북구는 오는 31일까지 농어촌육성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육성기금 융자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북구청 농수산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융자 실행 기한은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관내 농어업인, 귀농어업인, 농어업관련 법인, 생산자단체 등이며, 가능 용도는 농어업 소득개발 사업, 지역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사업, 친환경농어업 육성 지원사업, 농·수산물 유통 안정 사업 등을 위한 시설 및 운영 자금이다. 시설자금은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운영자금은 3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한도는 농어업인과 귀농어업인은 7천만원까지, 농어업법인체와 생산자단체는 5억원까지다. 울산시가 농어촌육성기금으로 연 4.4∼5.5%의 이자액을 보전, 농어업인은 0.5∼1.1%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구비서류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농어업을 주업으로 하지 않는 자(농업 외 소득 3천700만원 이상 등)로 판단한 경우, 같은 세대의 구성원이 기금의 융자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융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2월 구·군 선정 심의 및 추천을 거쳐 3월 말 울산시 농어촌육성기금 운용심의회 심의의결로 대상
산청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기금과 생활안정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지원을 원활히 추진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연중 추진된다. 자활기금은 저소득 군민 중 지역 내 거주하거나 소재를 두고 자활사업을 실시하는 개인, 기관을 대상으로 ▲자활기업에 대한 사업자금 대여 ▲자활지원 사업실시 및 자활사업 실시기관 육성을 위한 비용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그 밖에 자활사업의 개발을 위한 연구·평가 비용 등에 대해 융자 지원한다. 생활안정기금 지원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를 대상으로 ▲천재지변, 그 밖의 재난을 당한 자에 대한 생업자금 ▲직계비속인 자녀로 고등학교 이상인 재학생 학자금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 대여 ▲그 밖에 군수가 수급자의 생활안정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금 등이다. 자활기금 융자한도액은 자활기업 5000만원, 개인 창업 시 2000만원이며 생활안정기금은 1500만원까지다. 다만 위탁금융기관(NH농협은행)의 여신규정에 따른 담보, 개인 신용도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하며 중복 융자는 불가하다. 자활기금의 융자금 상환은 5년 거치 5년 균분
남해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일선에서 헌신한 민간인 유공자를 발굴해 지난 8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창 수상자는 누가의원 김봉환 원장과 대교약국 변원수 약사였다. 김봉환 원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2022년 7월 1일부터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원스톱진료기관)를 자원해 운영하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진료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보건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원수 약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대란 시 약국 운영의 차질을 감수하면서 공적마스크 판매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고위험군 환자를 위해 자원해 먹는 치료제 조제기관을 운영한 공을 인정받았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주신 두 분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일상회복으로 안착되는 동안 일선에서 고생하셨던 의료종사자들과 군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61개 마을에서 70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하동군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가운데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읍·면 소재지나 병원, 시장 등을 방문할 때 100원만 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운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최근 행복택시 운행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거리 기준을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 승강장까지 0.7㎞에서 0.6㎞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9개 마을 주민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하동읍 고서마을, 횡천면 횡계·횡보마을, 금남면 사궁마을, 금성면 명선·가린마을, 진교면 신기마을, 양보면 봉곡마을, 옥종면 병천마을이다. 군은 2015년 1월 28개 마을로 시작해 2024년 현재 70개 마을로 확대돼 2023년 한 해 동안 5만 5140명의 주민이 행복택시를 이용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운행 대상마을 확대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교통 복지를 위해 행복택시 운행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
함양군은 8일 안의면 ㈜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 회원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피트(ft) 2대 1억 3,000만 원 규모에 산양삼가공품 3종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함양군에서 꾸준히 교류했던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 함양농식품 중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 제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여러 차례의 수출상담 끝에 대규모의 수출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이번 수출 품목 중 '더진한 양파즙'은 관내 생산 양파를 구입해 가공·상품화한 제품으로 관내 지역농산물 소비로 농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더진한 헛개즙, 더진한 양파즙, 더진한 산양삼 등 3개 제품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구정을 앞두고 하노이와 호치민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주)함양산양삼은 최신 소비 경향을 반영해 매번 새로운 제품 개발로 세계 각국에 산양삼 건강기능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며, "수출 이후에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수출판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오는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은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과 장거리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이뤄진다. 10일 산청군보건의료원 검진을 시작으로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찾아 매월 3∼6회 운영한다. 진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임산부를 비롯한 가임·비가임 여성 및 가임기 여성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및 폐암 검사도 추가됐다. 주요 검진 항목으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표준 임산부관리 주수별 검사(임신초기검사, 1·2차 기형아검사,NIPT 비침습성 산전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선별검사, 임신막달검사 등)와 가임·비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자궁 초음파 검사(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사), 요검사, 당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등이다. 또 면역혈청검사(비타민D검사, A형·B형 간염 항원 항체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통풍, 종양표지자검사(간암, 전립선암) 등 배우자 검진도 가능하다. 이번 의료서비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진료 일정은 산청군보건의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산청
울산시가 365일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구축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구군과 함께 대대적인 불법광고물 합동점검에 나선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나 단속 지역·시간대 노출 등으로 인해 불법행위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주말을 이용해 분양광고 등 불법현수막이 기습적으로 주택가 및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게시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부터 '울산광역시 불법광고물 합동점검계획'을 수립해 촘촘하고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점검계획에 따르면 우선 합동정비반 인원을 확충해 상시 운영하며 울산 전역을 수시로 점검한다. 특히 상습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자동경고시스템 등록, 전량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광고물 상습·다량 위반 행위자와 음란·퇴폐적 내용, 사행심을 부추기는 광고는 고발 조치를 확대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뿌리 뽑아 '365일 불법 광고물 없는 청정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합동정비반의 불법현수막 정비실적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024년 농촌지원발전기금 융자지원을 이달 말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업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2003년부터 자체적으로 농촌지원발전기금을 조성, 매년 융자지원 대상자에게 초저금리로 영농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창녕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 관련 개인, 법인·생산자단체이다. 지원 한도는 개인은 운영자금 3천만 원·시설자금 5천만 원까지이며, 법인·생산자단체는 운영 및 시설자금 5천만 원까지이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농자재 구입과 시설·장비 임차,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 및 기자재의 개선 확충 등에 필요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 농업 외 사업과 부동산 매입자금, 인건비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2월 말에 확정되며, 융자는 3월 초부터 NH농협은행 창녕군지부에서 받을 수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융자지원으로 이자 부담을 덜어 주어 영농의욕을 고취하는 등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024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오는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전체인구의 43%가 65세이상 노인 인구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창출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은 2,125명으로 지난해보다 242명이 증원됐으며, 예산액도 73억원에서 올해 89억원으로 16억원이 증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의 전문성과 체계성,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합천시니어클럽외 2개소와 읍면에서 수행하며,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1,700명),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290명), 민간분야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135명) 등 36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또한 군은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일자리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김윤철 군수는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인건비가 증액돼 어르신들의 소득 지원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전경로당에 노인일자리를 배치해 쾌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