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이선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박찬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협력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2026 코리아시즌’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연중 특별 기획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한국문화 확산이 기대되는 국가에서 ‘코리아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매력을 소개한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의 이전 재개관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의 개원 20주년 행사도 함께 마련돼 관련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2026 코리아시즌’은 양국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 교감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먼저 윤별발레컴퍼니가 한국 전통 모자인 갓을 발레 공연으로 재해석한 ‘갓(Gat)’이 5월 23일 태국 방콕 시암 픽 카네 공연장과 5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10월에는 ‘케이-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해 한국, 태국, 베트남의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밴드 공연과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11월에는 베트남 호금오페라하우스에서 베트남국립오케스트라와 함께 케이팝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공연도 진행된다. 연말에는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시가
나이가 들며 몸이 불편해지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는 현상이다. 보통 ‘노화’나 ‘상실’로 불리는 이 과정에 대해, 84세 퍼포머 크리스틴 타인은 “늙는다는 것은 멈추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이 운영하는 모두예술극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스코틀랜드 퍼포먼스 〈메커니즘(These Mechanisms)〉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후 스코틀랜드 전국 투어와 대만 공연을 거쳐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공연 무대에는 공사 현장에서 사용되는 철제 사다리, 이동식 작업대, 물통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도구들이 배치된다. 크리스틴 타인은 이동식 작업대 위에 천천히 누우며 공연을 시작한다. 좁은 작업대 위에서 루퍼(Looper)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반복·중첩해 소리의 리듬을 만든다. 이후 무대 위 사물과 교감하며 도구들을 공연의 파트너로 변화시킨다. 철제 사다리는 그녀의 몸을 지탱하고, 물통은 움직임을 이끄는 안무의 중심 역할을 한다. 관객은 이러한 도구들이 공연에서 하나의 존재처럼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크리스틴 타인은 물리치료사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이재원)는 15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 영릉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629돌 숭모제전' 행사를 진행한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업적과 위업을 기리는 전통 행사다. 행사 순서는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의 축문 낭독, 헌화와 분향, 축사를 포함한다. 이어서 세종대왕이 창작한 궁중음악 ‘여민락’ 연주와 궁중무용 ‘봉래의’ 공연이 이어진다. 정오에는 국가무형유산인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6일에는 우쿨렐레 거리 공연, 융합 국악 음악회, ‘집현전 탐정단’ 놀이 프로그램, 한글 캘리그래피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또한 5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는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한 ‘훈민정음과 훈맹정음’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날 세종대왕의 나신 날을 기념해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은 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숭모제전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세종대왕의 업적과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문화유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가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 앨리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청년 조각 축제 – 수호천사’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나를 수호하는 조각’이라는 주제로, 조각이 개인의 삶과 감각, 기억 속에서 갖는 의미를 탐구하는 청년 작가들의 연합 전시다. 전국 조소 관련 학사·석사·박사 과정 재학생과 수료생을 포함해 약 150명이 참여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조각전공 학생들은 금속, 옻칠, 칠보 등 전통공예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입체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전통 재료의 물성에 현대적 조형 감각을 적용해 전통미술공예가 동시대 조각 언어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들 작품은 전통기법을 단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와 구조, 공예와 조각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조각전공의 창작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구분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미술공예의 현대적 계승과 활용을 위한 창작 교육을 강화하고, 미래 공예·조형예술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조선 전기의 대형 동종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고려시대 상감 청자인 '청자 상감쌍룡국화문 반', 조선시대 초상화인 '유효걸 초상 및 궤'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하며, 이미 지정되어 있는 보물 '윤증 초상 일괄'에는 초상 1점과 영당기적 1점을 추가해 지정한다. □ 국보 지정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南楊州 奉先寺 銅鍾)'은 조선의 제8대 국왕 예종이 부왕(父王)의 명복을 빌고자 봉선사를 창건하고 제작하여 모신 동종이다. 이 동종은 조형적으로 중국 동종의 양식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되 한국 동종의 문양 요소가 반영된 작품으로, 조선 전기 동종 양식의 완성작으로 평가된다. 강희맹(姜希孟, 1424~1483년)이 짓고, 정난종(鄭蘭宗, 1433~1489년)이 쓴 주종기(鑄鍾記)에는 제작 배경, 제작 연대, 봉안처, 제작 장인 등이 담겨 있는데 일부 장인은 흥천사명 동종이나 옛 보신각 동종 제작에도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전기 왕실 발원 대형 동종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까지 이운 없이 제작 당시의 봉안처인 봉선사 종각에 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 경상남도, 진주시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Asia Jinju 2026)’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7개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하며, 기존 대회에 비해 참가국이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2021년 한·중·일 3국 정부 협력으로 출범한 이스포츠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그동안 한국은 세 차례 대회를 주최하며 성장에 기여해 왔고, 올해 6회째 대회는 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권역으로 무대를 확대했다. 각국 선수들은 자국 올림픽위원회에서 위임받은 이스포츠협회를 통해 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는 아시아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목은 9월 개최 예정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종목인 대전격투 3종(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이풋볼 시리즈(PC·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국산 게임 <이터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벽돌의 광여기루미네선스(OSL) 연대측정을 통해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교촌리 3호 전실묘)이 무령왕릉보다 앞서 제작되었음을 밝혔다.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충남 공주시 교동 252-1번지 소재)은 벽돌로 내부구조를 방처럼 만든 무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고분 형태로서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이 이에 속한다. 교촌리 벽돌무덤은 1530년(중종 25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공주목조(公州牧條)에서 “향교의 서쪽에 무덤이 있는데, 백제왕릉이라고 전한다”라는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에 이미 알려져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는 가루베 지온(輕部慈恩)과 사이토 다다시(齊藤忠)에 의해 조사된 바 있고, 그 후 2018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재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고분 구조와 축조기법이 확인되었다. 공주 교촌리 벽돌고분은 문양이 없고, 비교적 저온 소성된 벽돌로 제작되었으며, 벽돌과 벽돌 사이를 채워 넣는 줄눈으로는 점토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연대를 알 수 있는 유물이나 명문 등이 확인된 바 없고, 무령왕릉, 6호분과는 다른 형태와 재료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4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2026 모두공감기획전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는 개인 역량 중심의 사고를 넘어 돌봄과 협력의 과정에서 확장되는 장애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시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관계’의 관점에서 조명한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장애예술인들은 주로 타인과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작업을 이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호 협력의 관계를 창작의 핵심 요소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과정을 작업의 요소로 바라보며, 예술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공동의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김진우, 둥지(김보라, 오다솜, 송하정), 라움콘(Q레이터, 송지은), 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 선사랑드로잉회, 이정현 등 6개 작가·팀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몸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감각을 긍정하고, 협력의 과정을 통해 축적한 창작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김진우 작가는 발달장애인의 여행이라는
(서울=연합뉴스) 차세대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내달 열린다. 대한무용협회는 다음 달 3∼10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6젊은안무자창작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차세대 안무가들이 동시대적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199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안무가가 공연을 올린다. 먼저 내달 3일에는 박준영의 '듀스'와 윤희섭의 '어기야', 김민선의 '술래'가 펼쳐진다. 6일에는 최정원의 '한 숨', 황서영의 '잠영', 김현호의 '러브 인 판타지'(Love in Fantasy)가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조준홍의 '1, 2, 3 슬랩!'(1, 2, 3 Slap!)과 김영웅의 '젠틀'(Gentle), 홍은채의 '텅, ()'이 공연된다. 10일에는 김예림의 '감사합니다.', 장선주의 '슈룹', 최진솔의 '오토홀드'가 관객을 만난다. 최우수 안무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올해 11월 열리는 제47회 서울무용제에서 공연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녀 하키 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와 네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일본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와 기후현에서 네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7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여자 대표팀은 2-1로 이겼다. 이번 국제 강화 경기는 11일과 1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경기가 열렸고, 15일과 17일에는 장소를 기후현으로 옮겨 진행했다. 네 차례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은 3승 1무, 여자 대표팀은 1승 1무 2패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