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벽돌의 광여기루미네선스(OSL) 연대측정을 통해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교촌리 3호 전실묘)이 무령왕릉보다 앞서 제작되었음을 밝혔다. 공주 교촌리 벽돌무덤(충남 공주시 교동 252-1번지 소재)은 벽돌로 내부구조를 방처럼 만든 무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고분 형태로서 공주 무령왕릉,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이 이에 속한다. 교촌리 벽돌무덤은 1530년(중종 25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공주목조(公州牧條)에서 “향교의 서쪽에 무덤이 있는데, 백제왕릉이라고 전한다”라는 기록을 통해 조선시대에 이미 알려져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는 가루베 지온(輕部慈恩)과 사이토 다다시(齊藤忠)에 의해 조사된 바 있고, 그 후 2018년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재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고분 구조와 축조기법이 확인되었다. 공주 교촌리 벽돌고분은 문양이 없고, 비교적 저온 소성된 벽돌로 제작되었으며, 벽돌과 벽돌 사이를 채워 넣는 줄눈으로는 점토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연대를 알 수 있는 유물이나 명문 등이 확인된 바 없고, 무령왕릉, 6호분과는 다른 형태와 재료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은 4월 16일부터 5월 23일까지 모두미술공간에서 2026 모두공감기획전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의 기술 : 기꺼이 기어이 기대어>는 개인 역량 중심의 사고를 넘어 돌봄과 협력의 과정에서 확장되는 장애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는 전시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관계’의 관점에서 조명한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장애예술인들은 주로 타인과의 긴밀한 협업 속에서 작업을 이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상호 협력의 관계를 창작의 핵심 요소로 확장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과정을 작업의 요소로 바라보며, 예술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공동의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전시에는 김진우, 둥지(김보라, 오다솜, 송하정), 라움콘(Q레이터, 송지은), 발달장애인 독립공간 예술쉼터, 선사랑드로잉회, 이정현 등 6개 작가·팀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몸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감각을 긍정하고, 협력의 과정을 통해 축적한 창작의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김진우 작가는 발달장애인의 여행이라는
(서울=연합뉴스) 차세대 안무가들의 실험적인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내달 열린다. 대한무용협회는 다음 달 3∼10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2026젊은안무자창작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차세대 안무가들이 동시대적 작품을 선보이는 무대로, 1992년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안무가가 공연을 올린다. 먼저 내달 3일에는 박준영의 '듀스'와 윤희섭의 '어기야', 김민선의 '술래'가 펼쳐진다. 6일에는 최정원의 '한 숨', 황서영의 '잠영', 김현호의 '러브 인 판타지'(Love in Fantasy)가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조준홍의 '1, 2, 3 슬랩!'(1, 2, 3 Slap!)과 김영웅의 '젠틀'(Gentle), 홍은채의 '텅, ()'이 공연된다. 10일에는 김예림의 '감사합니다.', 장선주의 '슈룹', 최진솔의 '오토홀드'가 관객을 만난다. 최우수 안무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올해 11월 열리는 제47회 서울무용제에서 공연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남녀 하키 대표팀이 일본 국가대표와 네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일본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와 기후현에서 네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7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여자 대표팀은 2-1로 이겼다. 이번 국제 강화 경기는 11일과 12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경기가 열렸고, 15일과 17일에는 장소를 기후현으로 옮겨 진행했다. 네 차례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은 3승 1무, 여자 대표팀은 1승 1무 2패의 성적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t wiz가 장성우의 홈런포와 선발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2승 5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공동 2위 LG 트윈스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키움은 4연패로 4승 13패, 리그 최하위다. kt는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루를 훔쳤고, 김상수가 좌전 적시타로 쉽게 선취점을 냈다. 2사 후에는 장성우가 키움 선발 네이선 와일스의 직구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포를 터트린 장성우는 지난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2홈런을 포함, 3경기 3홈런을 몰아치는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한 이 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kt는 2회 이강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3회에는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어 5-0을 만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2승을 챙겼다. kt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올 시즌 6번
(서울=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는 제427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연합뉴스 박수현·이의진·이율립·양수연 기자의 '국내 명문대 '학술 용병' 의혹'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기자 등 연합뉴스 취재팀은 국내 명문대학들이 글로벌 평가 순위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학자들을 객원·특임 등의 비전임 교수로 대거 영입해온 행태를 탐사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문제에 관한 선행 보도나 유사한 문제의식을 담은 보도가 전무했던 가운데 연합뉴스 취재팀은 국내 언론 최초로 18건의 연속 보도를 통해 문제를 파헤치고 공론화했다. 연합뉴스 보도 후 교육부는 이 같은 '학술 용병'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는 KBS의 '아들의 첫 출근'이, 취재보도 1부문에는 JTBC의 '마약왕 박왕열 인터뷰 및 후속'이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은 KBS제주의 '지연된 정의-부장판사 판결문 늑장 송달', 경제보도 부문은 SBS Biz의 '집주인 죽자 "사촌까지 찾아라"…황당한 보증보험 조건 폐지', 사진보도 부문은 한국일보의 '"썩은 마대자루 속에 아버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절규'가 수상작
(서울=연합뉴스) 국립중앙박물관은 CJ나눔재단·CJ문화재단과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과 두 재단은 박물관이 개발·운영 중인 문화다양성 교육 플랫폼 '모두! ABCD'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고,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손잡는다. '모두! ABCD'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각 나라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나게 체험하면서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플랫폼이다. 세 기관은 공동 캠페인과 홍보, 문화다양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의 문화유산 기반 교육 콘텐츠가 CJ 양 재단의 전국 교육 현장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북미에서도 개봉한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배급사 네온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영화 '호프'를 북미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네온은 그간 봉준호의 '기생충', 박찬욱의 '어쩔수가없다', 자파르 파나히의 '그저 사고였을 뿐' 등을 북미에서 배급했다.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했다. '호프'는 다음 달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 여름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21-12 17-21 21-1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췄다. 이미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휩쓴 안세영은 유독 아시아선수권에서만 정상과 인연이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아시아 최정상에 서며 마지막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안세영은 첫 게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이후 5연속,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의 반격이 매서웠다. 초반부터 5점을 쓸어 담으며 안세영을 압박한 왕즈이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안세영은 추격에 나섰으나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승부를 마지막 게임으로 넘겼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의 뒷심이
(서울=연합뉴스) 세계태권도연맹(WT)은 프레인글로벌과 마케팅 대행 계약을 하고 글로벌 스폰서십 확대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올해부터 2년간 진행되며 WT의 지속 가능한 스폰서십 기반 구축과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WT는 프레인글로벌과 협업을 통해 국제 스포츠 단체로서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파트너십 중심의 마케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레인글로벌은 스폰서 유치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비롯해 행사 및 이벤트 운영, 굿즈 제작물 기획, 스폰서 관리 등 WT의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축적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WT의 상업적 가치와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