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그룹 라이즈가 내년 2월 21∼23일 일본 도쿄 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라이즈는 지난 13∼15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월드투어 도쿄 공연의 첫날, 이 같은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SM은 "라이즈는 이로써 2023년 9월 데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로 3일간 도쿄 돔 무대를 밟게 됐다"며 "K팝 보이그룹 사상 최단 기록으로 이들의 국내외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이번 일본 콘서트로 3일 동안 3만3천여명의 팬을 만났다.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오는 20∼2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의 호시가 1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호시가 이날 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을 위해 이날 오후 6시 솔로 신곡 '테이크 어 샷'(TAKE A SHOT)을 깜짝 발표한다. '테이크 어 샷'은 강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레이지(Rage) 장르 기반의 힙합곡이다. 노련한 랩에 다채로운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졌다. 호시는 이 곡의 작사에 참여해 자신의 열정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서울=연합뉴스) 몬스타엑스와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5일 7인조 신인 보이그룹 아이딧(IDID)을 선보인다. 아이딧은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디드 잇.'(I did it.)을 내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아이딧은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으로 구성된 7인조로, 유튜브로 방송된 서바이벌 오디션 '데뷔스 플랜'(Debut's Plan)으로 결성됐다. 스타쉽은 "아이딧은 '데뷔스 플랜'을 통해 춤, 노래, 팬 소통 능력, 표현력 등 아이돌이 갖춰야 할 덕목을 검증받으며 선발된 팀"이라며 "무대를 할 때는 눈빛부터 달라지는 실력파 완성형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아이 디드 잇.'은 팀 고유의 정체성인 멤버들 본연의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를 비롯해 '슬로 타이드'(SLOW TIDE), '스텝 잇 업'(STEP IT UP), '스틱키 봄'(STICKY BOMB) 등 8곡이 담겼다.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감성이 담긴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와 리듬감 있는 드럼이 이끄는 경쾌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졌다. 아이딧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서울=연합뉴스) 조선시대에 떨어진 미슐랭 셰프의 이야기를 담은 퓨전 사극 '폭군의 셰프'가 8회 만에 시청률 15%를 넘겼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8회 시청률이 15.4%를 기록했다. 8회에서는 조선 왕실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 분)이 명나라 숙수들과 음식 경합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연지영은 첫 번째 경합에서 갈비찜과 비프 부르기뇽을 섞은 퓨전 요리를 선보였고, 명나라 숙수는 고추기름을 활용한 강렬한 요리를 내놨다. 두 번째 경합에선 맹숙수가 강목주(강한나)의 협박 때문에 일부러 손을 베고, 연지영도 손목을 다치면서 조선 숙수들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길금(윤서아)이 북경오리 껍질을 완벽하게 벗겨내면서 북경오리 롤을 완성한다. 이에 맞서 명나라 숙수는 연잎밥과 사찰 음식을 선보였다. 후궁 강목주, 제산대군(최귀화)의 방해 공작 속에서도 음식의 맛 하나로 승부를 보려는 조선 숙수들의 활약이 펼쳐지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폭군의 셰프'는 사극에 음식과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버무려 기대를 모았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세세하게 담아내고,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을
(서울=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가 한 방송에 나와 추천한 3권이 순항 중이다. 바츨라프 스밀이 쓴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지난주보다 29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고,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50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했으나 15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게이츠가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 3권은 모두 다양한 팩트에 기반해 문명의 발전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 부분을 강조한 서적들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뇌과학을 이용해 인간 본성을 쉽게 풀어낸 책 '라이프코드'가 3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여름 5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3일∼9일 판매 기준
(서울=연합뉴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한중 간 저작권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저협에 따르면 양측은 음저협 부회장인 가수 박학기,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TME 커션 팡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중국 마카오 안다즈 호텔에서 회담하고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분배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 회담에서 양측은 음악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TME는 QQ뮤직·쿠고우뮤직 등 중국 음원 플랫폼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을 관리하는 대표 기업이다. 음저협은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이번 회담으로 TME와 즉각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음저협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프로듀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서울=연합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TOI엔터테인먼트(TOI)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시정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TOI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라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는 연예기획사 등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현재 TOI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회사 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은 상태다. TOI는 "회사 설립 초기인 3년 전 등록을 준비하며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으나, 이후 행정 절차에서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님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TOI에는 현재 옥주현과 뮤지컬 배우 이지혜 등이 소속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023년 3월 세상을 떠난 일본의 거장 영화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표곡을 다시 듣는 헌정 콘서트가 마련된다. 주관사 낫싱벗칠·에이치앤에이치미디어는 사카모토 류이치 2주기를 맞아 다음 달 5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카모토는 1980년대 그룹 Y.M.O를 결성해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인기를 끌었고, 1983년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영화음악 세계에 뛰어들었다. 영화 '마지막 황제'(1986)로 1987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아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이번 헌정 콘서트에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고, 첼리스트 주연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 '라스트 엠퍼러'(Last Emperor), '레인'(Rain), '아쿠아'(Aqua) 등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사카모토의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사카모토는 투병 중이던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유명 배우와 감독 등 할리우드 영화계 종사자 1천여명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영화 기관·기업들과 협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가자 지구의 인도적 위기 종식을 촉구하는 단체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인들'(Film Workers for Palestine) 주도로 이뤄진 이 서약에 1천명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서명했다. 배우 에마 스톤,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턴, 하비에르 바르뎀, 올리비아 콜먼, 아요 어데버리와 영화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애덤 매케이, 에바 두버네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우리 정부들이 가자에서 학살을 방조하는 이 긴급한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그 계속되는 공포 속에서 공모를 끊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과 인종 분리에 연루됐다고 판단되는" 이스라엘 영화관, 방송사, 제작사와 함께하는 영화 상영, 출연 또는 기타 활동을 협력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인들'은 이번 서약이 이스라엘의 영화인 개
(서울=연합뉴스) 가수 아이유가 10일 새 싱글 '바이, 썸머'를 '깜짝' 발표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바이, 썸머'는 아이유가 떠나는 여름에 전하는 인사를 노래한 곡이다. 아이유는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만든 서동환 작곡가와 함께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 노랫말도 직접 썼다. 이담은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 담백하지만 아름다운 선율,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어떠한 사전 예고나 홍보 없이 기습 발매됐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이 곡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당시 "이번 투어를 하면서 유난히 여름이 긴 느낌이었다"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해 올여름은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름이 유독 길었고 뜨겁게 사랑했기에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오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팬 밋업(팬 미팅)을 연다. 그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