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이어 단체곡 기준으로 두 번째 15억 스트리밍곡을 보유하게 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수록곡으로,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경복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격식을 갖춘 건물인 근정전 관람이 두 달간 일부 제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31일까지 근정전 월대 출입을 제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람객으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월대는 건물 앞에 놓인 기단을 뜻한다. 근정전 월대의 귀퉁이와 계단 주위 난간 기둥에는 12지신상 등 다양한 동물상이 조각돼 있는데, 왕의 공간에 나쁜 기운이 접근하지 못하게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 기존에는 월대에 올라 근정전을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 두 달간은 근정전 마당에서 관람해야 한다. 경복궁 관리소 측은 석조물 손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람객이 몰리는 봄·가을에 월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2023년도 중점 관리 대상 문화유산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근정전은 안전·점검 조사에서 '주의 관찰'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대형 아레나를 순회하는 전국투어에 나선다. 1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11월 2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2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를 개최한다. 이문세가 대형 아레나 투어에 나서는 것은 7년 만이다. 광주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대전, 부산, 대구 등지에서 이어진다. 이문세는 투어에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대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노래가 가진 아날로그 감성과 화려한 무대 연출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예고했다. 케이문에프엔디 이재인 대표는 "이문세의 무대는 늘 새로운 감동과 감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이번 아레나 공연은 그 정점이 될 무대"라고 말했다. '이문세 더 베스트' 서울 공연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놀(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 '카르마'(KARMA)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연속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영광스럽고 신기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7연속 1위라니…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너무 영광스럽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스테이(팬덤),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보드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合·HOP) 등 7장 앨범이 연속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오디너리')을 시작으로 7장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빌보드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의 기록을
(서울=연합뉴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이 주말까지 흥행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무한성편'은 전날 11만 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54.7%)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35만3천여 명이다. '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최종 국면의 첫 번째 편으로,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대전을 벌이는 내용이다. 전날 진행된 가수 임영웅의 정규 2집 앨범 '아임 히어로 2'의 청음회엔 4만9천여 명이 몰리며 박스오피스 2위(매출액 점유율 8.3%)를 기록했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은 관객 수 2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0.5%)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브래드 피드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는 2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8.7%)이 관람해 4위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무한성편'이 월등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한성편' 예매 관객 수는 32만3천여 명, 예매율은 62.9%다. 'F1: 더 무비'가 예매 관객 수 3만4천여 명(예매율 6.8%),
(서울=연합뉴스) 임영웅이 지난 28일 전국 CGV 약 50개 극장에서 연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 청음회에 팬 5만명이 몰렸다. 2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청음회는 임영웅의 2집을 미리 접하는 이벤트로, 전곡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감상할 수 있어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물고기뮤직은 "지난 21일 CGV 극장별로 청음회 예매가 순차적으로 시작하자마자 서버가 마비됐고,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대기 인원이 생겼다"며 "5만명 규모의 청음회는 국내 음원 공개 전 이벤트로는 역대 최대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서정적인 가사로 인생에 대한 울림을 전하는 노래다. 임영웅은 '길지 않은 인생 잘살아 보고 싶어/ 마음껏 사랑을 해보려 해'라는 가사로 삶을 대하는 자기 만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됐다. 앨범에는 '순간을 영원처럼'을 비롯해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돌아보지 마세요' 등 11곡이 수록됐다. 물고기뮤직은 "정규 2집은 골라 듣는 즐거움은 물론, 한층 더 깊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감정으로 듣는 이
(서울=연합뉴스) 도경완 전 KBS 아나운서를 '서브'(보조)라고 지칭한 예능 프로그램 속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면서 제작진이 사과에 나섰다.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작진은 27일 저녁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된 김진웅 KBS 아나운서의 실언을 그대로 내보낸 것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웅 아나운서는 결혼정보업체를 찾아가 대화를 나누다가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며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의 부인인 가수 장윤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온라인상에서 김 아나운서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난이 커지자, 김 아나운서도 자신의 SNS에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
(서울=연합뉴스) 그룹 NCT 드림이 중국 광저우 위에시티(YueCity)에서 열린 팝업에 깜짝 방문하자 현지 팬 1만5천여명이 몰렸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NCT 드림은 지난 26일 이곳을 찾았고 팬들은 팝업이 열린 쇼핑몰 5층까지 가득 채워 멤버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멤버들은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에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팝업은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 발매를 기념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의 협업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현장에는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포토존, 멤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방명록 존 등이 마련됐다. NCT 드림은 오는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를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는 29일 발표하는 정규 2집 '아임 히어로(IM HERO) 2'의 타이틀곡이 '순간을 영원처럼'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27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간을 영원처럼'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검은 정장과 포근한 니트 등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했다. '길지 않은 인생 잘살아 보고 싶어/ 마음껏 사랑을 해보려 해'라는 가사의 한 소절도 공개했다. '아임 히어로 2'는 환경 오염에 대한 고민을 담아 CD가 아닌 화보 형태로 제작된다. 앨범 음원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임영웅은 10월 17∼19일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등에서 전국투어도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0일 '삼바 군단' 브라질과 서울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10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우선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미 발표됐던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는 10월 14일 오후 8시에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은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브라질은 그간 6차례 방한해 태극전사들과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역대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8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3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마지막 대결인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리나라가 1-4로 졌다.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브라질이 5위다. 브라질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