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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포항시, 동물등록제 등 유기동물 대책 마련 나서

박승호 포항시장, 반려동물 증가 속 ‘동물과 인간 공존’ 방안 모색



포항시는 최근 핵가족화,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부터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한데 이어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친(親)동물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6일 흥해읍 덕장리 포항시 유기동물보호소(한국동물테마파크)를 찾아 지역 내 유기동물의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6일 흥해읍 덕장리 포항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6일 흥해읍 덕장리 포항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사진=포항시)


박 시장은 지난 2008년부터 보호소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최복자(54세) 씨를 만나 보호소시설 사육환경을 둘려본 후,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과 처리방법 그리고 보호소 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들었다.



최 씨는 “포항에는 3만3천여 가구 6만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데 이중 2% 정도, 매일 4마리의 동물이 주인에게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물보호법에 의해 보호소에서 15일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키지만 여기서는 주인을 찾아주거나 입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 시장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광주 등 대도시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사육환경과 보호시설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동물에 관한 진심어린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 동물보호소에는 적정 사육두수 180마리를 크게 넘어서 개와 고양이 등 25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있지만 체계적인 치료와 입양 알선으로 타 도시 보다 3배나 높은 60%의 입양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향후 유기동물 구조 활동과 치료, 입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동물 공원 조성 등 다양한 관련 시설을 만들 방침이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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