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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올 가을, 조선궁궐과 왕릉의 명품단풍과 함께

-궁·능에서 명품단풍과 풍성한 문화행사를 즐기세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조선조 궁궐과 왕릉의 단풍 바다로 국민을 초대하기 위해 단풍시간표를 마련하여 발표했다.

단풍은 오는 20일 한국 최고의 명원인 창덕궁에서 후원에서 출발하여 11월 하순까지 각 궁궐과 왕릉별로 시차를 두면서 1년 중 가장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는다. 가을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서울일원에 있는 왕릉과 궁궐에서 명품 단풍과 함께 낙엽 밟기, 백일장 등 문화행사 등을 즐기면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궁궐이나 왕릉에는 오랜 세월을 담고 있는 노송의 짙푸른 녹색과 노랑과 빨강색이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나무·느티나무·상수리나무와 야생초화, 황금빛 잔디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단풍융단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제일명원인 창덕궁 후원의 숲과 조선조 태조의 건원릉 등 9개 왕릉이 있는 동구릉, 숙종의 명릉 등 5개 왕릉이 있는 서오릉, 사도세자의 융릉과 정조의 건릉, 세종대왕이 모셔진 영릉의 산책길은 예부터 5대 단풍 숲으로 어느 곳보다 단풍의 색깔이 선명하고 아름답다. 또한 도심의 덕수궁과 성종의 선릉은 야간에 개방되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조선 왕릉과 궁궐은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하는 역사의 체험장이다. 조선 왕릉과 궁궐의 일부인 다람쥐·너구리·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들에게 도토리 등 식물열매는 귀중한 먹이가 되므로 이를 주워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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