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0년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화훼과 이수영(사진) 박사가 ‘장미 기내증식 및 재분화’ 관련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우수논문상은 2008~2009년 식물생명공학회지에 실린 97편의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제 1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84명의 학회 평의원의 추천을 받아 학회상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수영 박사가 우수논문상을 받은 논문에는 국내에서 육성한 장미 품종의 체세포배발생 캘러스 유도 기술이 학술적으로 정리돼 있으며 이 기술은 2008년에 특허출원해 심사 중에 있다.
체세포배발생 캘러스 유도 기술은 장미의 조직배양 식물체 뿌리로부터 씨앗처럼 싹이 나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조직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또한, 이 박사는 최근 3년간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페튜니아 형질전환체 개발 등 화훼작물 형질전환체 개발 관련 논문 11편을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했다.
그리고 17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대회에 발표했으며 장미 형질전환 기술 개발 등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화훼작물의 생명공학연구자로 인정받아 2010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이수영 박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형질전환 기술을 통해 내환경성 증진 화훼작물(장미, 페튜니아) 품종 개발에 매진해 화훼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