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찰청은 8월 22일 국민의 인권 눈높이를 존중하는 인권수호기관으로서의 정착과 경찰 인권정책 발전을 위해 제4대 경찰청인권위원장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김형성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형성 신임 경찰청 인권위원장은 마산고.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Georg-August Univ. Goettingen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헌법학회 회장.국회 입법조사처 초대처장 및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헌법학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신임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은 지난 2009년 9월 경찰청 인권위원으로 위촉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왔는데 이번에 인권위원장으로 선임되어 그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며 앞으로 경찰이 명실상부한 인권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인권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교수.종교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에서 신망 받는 외부인사 13명으로 제4기 경찰청 인권위원회가 구성되어 경찰의 인권보호활동 전반에 걸쳐 사전.사후 평가 등 자문과 권고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54차 정기회의에서는 유치인 인권보호 제도개선 방안.참고인 접견교통권 보장방안 등 경찰의 인권발전 정책과 함께 오는 8월 29일 개최 예정인 경찰인권영화제 등 경찰 인권관련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경찰청 인권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경찰행정 전반에 걸쳐 인권 친화적 풍토를 조성하여 국민의 신뢰회복과 인권을 보호하는 명실상부한 인권 실천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