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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 시범운행

- 호남축 정안 휴게소, 영동축 횡성 휴게소에서 환승 가능-

오는 11월 2일부터 고속버스에도 Hub&Spoke 환승시스템이 도입되어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고속버스 노선망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고양·용인·의정부 등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서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이러한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주요 거점 휴게소인 상·하행 4곳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설치하고, 11.2일부터 주중(월~목, 08:00~20:00, 공휴일 제외)에 한해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이번에 시범운행하는 노선은 호남축 및 영동축의 25개 노선으로 호남축은 서울, 고양, 수원, 성남, 의정부, 용인 등 수도권 6개 도시와 전주, 군산, 김제, 남원, 익산, 정읍, 광주, 목포, 순천 등 9개 도시간, 영동축은 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4개 도시간, 운행하는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하게 되어 45개 노선이 신설되는 효과(25개 노선 → 70개 노선)가 있다.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47분, 운행거리는 약 35㎞ 단축되며 요금도 평균 2,500원(일반고속 2,000원. 우등고속 3,0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버스 환승을 하고자 하는 이용객들은 호남축 정안 휴게소(상·하행), 영동축 횡성휴게소(상·하행)에 설치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이용하면 된다.

승차권은 출발지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정안, 횡성)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www.kobus.co.kr) 및 ARS(1588-6900)로도 예매가 가능하고, 향후 휴대폰 SMS서비스를 통해 이동 중 환승차량 안내 및 예매가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요금은 기존 고속버스 요금산정방식과 동일하게 최초 탑승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거리체감제를 적용하여 이용객들의 추가적인 부담이 없도록 하였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정류소 시범운행효과를 보아가며 매일 운영 및 환승노선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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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명 늘리고 비용 줄인다 【국제일보】 강릉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설비 노후화 및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수조사와 설비이력카드제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설비 보수 개선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관리대행사의 실적 보고에 의존해 수시로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일부 설비만을 내용연수에 따라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체계적인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와 같은 한계에서 벗어나고자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비 2,413대를 전수조사하고, 설비이력카드제를 도입해 설비별 수명과 상태를 정기적으로 기록·관리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전수조사 결과 설비의 평균 사용연수는 15년으로, 평균 내용연수인 10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2월 내용연수가 경과된 설비를 전수조사해 설비 상태를 확인 및 필요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향후 평균 사용연수 기반의 데이터 중심 평가체계를 통해 설비의 실제 상태에 따른 합리적인 보수·교체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체계적인 방식 도입으로 2030년 이후에는 연간 약 25억 원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되고, 데이터 기반 보수계획 수립으로 하수처리시설 전반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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