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흐림동두천 20.8℃
  • 맑음강릉 19.0℃
  • 흐림서울 20.5℃
  • 맑음대전 21.7℃
  • 연무대구 20.4℃
  • 맑음울산 18.1℃
  • 맑음광주 23.6℃
  • 맑음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22.0℃
  • 구름많음제주 21.8℃
  • 구름많음강화 15.3℃
  • 맑음보은 19.0℃
  • 맑음금산 21.5℃
  • 구름많음강진군 18.2℃
  • 맑음경주시 21.1℃
  • 맑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기고ㆍ투고

[칼럼] 지성미와 혼전순결 / 김병연

요즘은 젊은 여성들의 의상은 이른바 ‘하의 실종’이 대세다. 하의가 짧아서 마치 실종된 듯 보인다는 뜻인 패션 트렌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의가 짧아진 원인은 연예인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보여 진다. 유명 연예인이 선도했다는 것이다. 시원하기 때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지적하는 이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아무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상황이 두렵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타인의 주목을 끌기 위하여 하의 실종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 사회에서 하의 실종은 유혹이 아니라 단지 주목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지나친 노출인 하의 실종은 상대방이 시선을 어디에 둬야 좋을지 몰라 안절부절못한다.


벗으면 벗을수록 아름다운 것이 여성이라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벗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세상에는 섹시미도 있고 지성미도 있다. 섹시미보다는 지성미가 훨씬 아름답다. 텔레비전 화면에서 지나친 노출로 섹시미를 자랑하는 여성 앵커보다는 적당한 노출로 지성미를 자랑하는 여성 앵커가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는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요즘은 젊은 여성들이 하의 실종 옷도 입고, 현기증이 일어나는 짧은 치마도 입고, 배꼽을 내놓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지만, 1967년 미국에서 활동하던 가수 윤복희가 김포공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올 때, 여자가 수치스럽게 허벅지를 드러냈다며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정비석의 소설을 영화화한 자유부인도 불륜을 다룬 퇴폐 문화의 첨병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요즘은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성행위까지 연기하는 남녀 배우들을 보고도 잠잠한 것을 보면, 아닌 게 아니라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얘기처럼 됐다.


이제 청춘 남녀들이 대낮에 길거리나 공원에서 키스하는 광경은 보통 일이고, 부모 몰래 동거하는 대학생들, 재혼을 당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애인 있는 유부녀들, 교복 차림으로 길거리에서 포옹하는 고등학생들, 성년의 날 여관에서 성행위를 당당하게 하는 대학생들, 돈을 벌거나 즐기기 위해 주말에 애인대행이나 여행을 부업으로 하는 미혼 여성들 등 요즘의 성문란은 도가 지나쳤다.


남성의 95% 이상, 여성의 80% 이상이 혼전 경험을 한다. 물론 보고서의 통계이다. 남성은 주로 군대 가기 전 술자리 후 첫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사회생활 하기 직전인 20대 초반에 첫 경험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성경험이 없는 처녀총각을 원시림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혼전 순결은 가장 성스러운 몸가짐이며 건강하고 신성한 육체관리이다.


첫 경험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 한, 혼전의 성관계는 평생 동안 마음속 멍에가 된다.


흔히 숫처녀나 숫총각은 괴짜나 박물관적 존재로 취급되기 일쑤이지만, 순결을 지킨 여성이 학업에서나 경제적으로 좀 더 성공적인 인생의 승자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열은 불같이 일어나는 감정이지만, 정욕은 이성에 대한 성적인 욕망이다. 정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정열은 야수와 같은 성적 욕망, 즉 야욕이다.


기성세대의 문란한 성도덕이 젊은이들의 성의식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청춘 남녀들이 스스로 성윤리를 지켜야 한다.


성적 욕망을 참을 수 없다면, 천혜의 성욕 해소 방법인 자위행위도 있지 않은가.


혼전 순결은 향기로운 꽃임과 동시에 싱그러운 풀이다. 그래서 혼전 순결은 아름다운 것이며 행복한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전국

더보기
충북 스토리 크루 발대식 개최…7개 대학 150명 청년 참여 【국제일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27일 오후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청년이 여는 충북 콘텐츠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2026 충북 스토리 크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스토리 크루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자원을 청년의 창의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콘텐츠로 구현하고 확산하는 대학생 중심의 창작 네트워크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이번 발대식은 건국대학교, 극동대학교, 세명대학교, 우석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도내 7개 대학에서 선발된 150명의 청년 크루가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상호 협력과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오리엔테이션과 2부 발대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충북 지역특화 AI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성과영상 상영 ▲오동하 감독의 AI미디어 분야 전문가 특강이 이어지며, 청년 창작자들이 최신 콘텐츠 제작 흐름을 공유하고 실무적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진 2부 발대식에서는 충북과기원과 7개 대학 간 '청년 주도 지역특화 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산업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