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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ㆍ투고

[칼럼] 지성미와 혼전순결 / 김병연

요즘은 젊은 여성들의 의상은 이른바 ‘하의 실종’이 대세다. 하의가 짧아서 마치 실종된 듯 보인다는 뜻인 패션 트렌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의가 짧아진 원인은 연예인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보여 진다. 유명 연예인이 선도했다는 것이다. 시원하기 때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지적하는 이도 있지만 이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아무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상황이 두렵기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타인의 주목을 끌기 위하여 하의 실종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 사회에서 하의 실종은 유혹이 아니라 단지 주목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지나친 노출인 하의 실종은 상대방이 시선을 어디에 둬야 좋을지 몰라 안절부절못한다.


벗으면 벗을수록 아름다운 것이 여성이라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벗을 때 아름다운 것이다.


세상에는 섹시미도 있고 지성미도 있다. 섹시미보다는 지성미가 훨씬 아름답다. 텔레비전 화면에서 지나친 노출로 섹시미를 자랑하는 여성 앵커보다는 적당한 노출로 지성미를 자랑하는 여성 앵커가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는 새삼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요즘은 젊은 여성들이 하의 실종 옷도 입고, 현기증이 일어나는 짧은 치마도 입고, 배꼽을 내놓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지만, 1967년 미국에서 활동하던 가수 윤복희가 김포공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올 때, 여자가 수치스럽게 허벅지를 드러냈다며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정비석의 소설을 영화화한 자유부인도 불륜을 다룬 퇴폐 문화의 첨병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요즘은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성행위까지 연기하는 남녀 배우들을 보고도 잠잠한 것을 보면, 아닌 게 아니라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얘기처럼 됐다.


이제 청춘 남녀들이 대낮에 길거리나 공원에서 키스하는 광경은 보통 일이고, 부모 몰래 동거하는 대학생들, 재혼을 당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애인 있는 유부녀들, 교복 차림으로 길거리에서 포옹하는 고등학생들, 성년의 날 여관에서 성행위를 당당하게 하는 대학생들, 돈을 벌거나 즐기기 위해 주말에 애인대행이나 여행을 부업으로 하는 미혼 여성들 등 요즘의 성문란은 도가 지나쳤다.


남성의 95% 이상, 여성의 80% 이상이 혼전 경험을 한다. 물론 보고서의 통계이다. 남성은 주로 군대 가기 전 술자리 후 첫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사회생활 하기 직전인 20대 초반에 첫 경험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성경험이 없는 처녀총각을 원시림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혼전 순결은 가장 성스러운 몸가짐이며 건강하고 신성한 육체관리이다.


첫 경험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 한, 혼전의 성관계는 평생 동안 마음속 멍에가 된다.


흔히 숫처녀나 숫총각은 괴짜나 박물관적 존재로 취급되기 일쑤이지만, 순결을 지킨 여성이 학업에서나 경제적으로 좀 더 성공적인 인생의 승자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열은 불같이 일어나는 감정이지만, 정욕은 이성에 대한 성적인 욕망이다. 정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정열은 야수와 같은 성적 욕망, 즉 야욕이다.


기성세대의 문란한 성도덕이 젊은이들의 성의식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청춘 남녀들이 스스로 성윤리를 지켜야 한다.


성적 욕망을 참을 수 없다면, 천혜의 성욕 해소 방법인 자위행위도 있지 않은가.


혼전 순결은 향기로운 꽃임과 동시에 싱그러운 풀이다. 그래서 혼전 순결은 아름다운 것이며 행복한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이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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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대비 선제적 대응 박차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흥군에 유리한 특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법령 및 행정 상황을 분석하고, 총 25여 개 부서가 발굴한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 지원 방안(행정통합교부세 및 지원금 신설)을 활용한 고흥 우주선 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핵심 현안 추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례를 통한 우주항공 중심지 선점 ▲스마트농업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농수축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레저 벨트 허브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고흥군 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고, 우주항공이라는 전략사업과 더불어 해상풍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