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양도성'이 일상생활 속 소통의 공간과 문화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양도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려 한양도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기획된 것으로, 대외홍보 및 시민참여 효과가 높은 사업을 통해 한양도성이 시민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공모분야는 순성, 체험, 전시, 공연, 축제,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 법인, 비영리단체,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다.
사업 신청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2월 17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sd.eseoul. go.kr/seoul/main)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선정 결과는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순 한양도성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당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사업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8)에 문의하거나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중호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공모에 한양도성에 관심 있는 많은 단체들이 참여해 한양도성에 관한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만들어져 시민과 함께하는 한양도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