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코로나19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집합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재배 농가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맞춤형 현장 지도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돼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경우 일률적으로 허용기준을 0.01㎎/㎏으로 적용하는 제도로, 밀양시도 여기에 맞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수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생산해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수확시기가 도래한 시설채소 비닐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PLS 기준 준수, 농약 안전 사용 방법 등 현장 지도를 하면서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운 점을 파악해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도내 최초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설치가 완료되면 잔류농약 320가지 성분 분석 시범서비스를 7월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천성우 축산기술과장은 "우리 시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이미지가 농산물 판매 확대로 이어져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귀농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과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면 밀양시의 농업 인프라망에 참여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