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초등·중·특수학교 25곳을 '2021 환경사랑실천학교'로 선정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비 총 8천630만원을 지원하며 학교 운영은 15일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년째를 맞는 '환경사랑실천학교'는 청소년의 올바른 환경관 형성을 위해 관내 학교의 교내텃밭 가꾸기, 환경 동아리 운영, 생태체험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구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심사 점수 상위 19곳과 도곡·도성·언북·왕북·대치초등학교와 대명중학교 등 전년도 최우수·우수학교 6곳을 지정했으며, 숙명여중·서울정애학교를 신규로 선정했다.
2개 최우수학교는 각 420만원, 4개 우수학교는 380만원씩 배정되며 19개 학교에는 330만원의 사업비가 주어진다.
주 참가자는 해당 학교 학생이며 학교별 운영 계획에 따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 생태계를 학습하고, 일상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법을 모색할 실습 위주의 교육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명애 환경과장은 "민간 환경단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 공감대 확산에 힘쓰겠다"며 "올해부터는 학부모 참여율도 높여 보다 많은 주민의 '2050 탄소중립' 동참으로 환경보전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