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부산시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에 16개 구·군 가운데 최대 시비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상향식 일자리 사업으로 시와 구·군, 지역주민, 지역기업이 협력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16개 구·군이 참여한 결과 총 10개 사업이 확정됐으며 금정구는 2개 사업이 선정돼 16개 구·군 중 최다 선정, 최대 시비를 확보했다.
구는 선정된 '금사공단 글로컬 마케터 양성 프로젝트'와 '부산시사회적경제조직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 구비를 포함한 1억4천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주민 120명에게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취·창업 등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사공단 글로컬 마케터 양성 프로젝트'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창업교육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침체한 금사공단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에 특화된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글로컬 마케터·Glocal Marketer)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사회적경제 조직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분야별 직무 수행 능력 함양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미영 구청장은 "정책수요자인 지역기업과 구민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일자리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