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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대구시, '블루길·배스 잡아 보상금 받고 생태계도 살리고'

 

대구시는 오는 6일부터 생태계교란생물 퇴치를 위해 사업비 1천500만 원을 투입해 구·군 환경부서에서 블루길·배스 등에 대한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가시박 제거사업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종자 결실 전 집중·반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민이 자발적인 참여로 자연 생태환경 보전하기 위한 이번 수매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실시하며 동구청 등 5개 구·군 환경부서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12시에 수매한다.

 

외래어종인 블루길·배스는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 어종의 씨를 말려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산란기인 5∼6월에 집중적으로 퇴치할 계획이다.

 

수매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당 5천 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구·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올해를 '가시박 완전제거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27년까지 국비 등 111억 원을 투입해 가시박 제로화(Zero)를 목표로 하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식물 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며 하천변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시박'이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지난해 우리 지역 작동·금호강변 전역의 '가시박'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약 205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시박은 낙동강 상류에서 하류 및 금호강으로 장마철 물길을 따라 쉽게 확산하는 특성으로 경북도와 함께 5∼9월까지 매월 넷째 주를 '가시박 제거주간'으로 운영해 지속·연속적 퇴치로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오는 21일에는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해 지방환경청, 민간단체 등 민·관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습지와 금호강 일원에서 가시박 제거행사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지역 하천변의 고유생물 보호 및 수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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