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포인트가 발생한 2천158세대에 인센티브 3천8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과거 1∼2년간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고 연 2회 인센티브로 환산해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2천158세대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지난해 하반기(7∼12월)에 전기 2천70MWh, 수도 6만1천192㎥, 도시가스 6만1천359㎥를 절약해 온실가스 1천35t을 감축했는데 이는 소나무 약 15만6천 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한편 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 방법은 전기, 수도, 도시가스 고객 번호를 확인한 후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또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하거나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야말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