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관광지, 터미널, 시장·상가, 휴게소, 역 등 125개 소 공중화장실에 대해 7월 5일∼8월 말까지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공중화장실 내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고온에 대비한 위생 관리실태와 시설물 파손 여부 등 다각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특히,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이미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과 블랙박스의 가동상태와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파손 시설물을 조사해 보수하는 등 문제점 해결 시까지 지속해서 관리해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위생적이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