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산업현장 내 잠재해 있는 재해다발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해 산업현장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중년 퇴직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산업안전지원단 '산업안전지킴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전기·가스·에너지 등 산업안전 전문분야에서 10년 이상 재직 경험이 있는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도내 20인 미만 산업안전보건 자율관리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현장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7월 산업안전지킴이를 모집해 총 11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지킴이는 산업안전보건법령, 현장 방문 활동 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등을 교육받았으며 이달 12일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역할은 ▲유해·위험 기계 등의 방호조치 지도 ▲산업안전 점검표(체크리스트) 작성 등 작업환경 안전사항 교육 ▲추락·전기·중량물 취급 등 안전조치 사항 점검 ▲각종 지원제도 안내 ▲안전 관련 자료 배포(USB, 안전 표지) 등이다.
경남도는 중소기업 산업안전지원단 '산업안전지킴이'를 2019년부터 운영했으며 지난해까지 안전지킴이 39명을 선발해 안전 점검 1천397회를 실시했다.
이번 해에는 안전지킴이 11명을 선발해 안전 점검 500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안전지킴이가 도내 산업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신중년이 가지고 있는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 경험 및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