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철을 맞아 상수도 시설 동파에 대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겨울철 동파사고 예방을 위해 상수관로, 가압장, 배수지, 제수변, 감압변 등 주요 수도시설물에 대해 지난달 17일부터 15일간 사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동파 시 긴급 복구를 위해 긴급지원반을 확대 운영하고 관계기관인 진주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응급 복구와 비상 급수가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파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상습 동파지역에 읍면동 책임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동절기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관리 전단 배포, 수도고지서 내 동파 예방 수칙 안내 및 수도검침원을 통한 계량기 보온 방법과 동파 시 조치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사전에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진주시 수도과로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