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특화 벼 품종 선정을 위한 밥맛 평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밥맛 평가는 관내 소비자와 농업인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신품종 등록 후보의 밥맛을 최종적으로 검증 받는 자리였다. 최종 선정된 품종은 군민 참여를 통해 강화섬쌀을 대표하는 벼 이름을 짓고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고시히카리', '추청' 등의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품질의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등과 함께 업무협력으로 품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강화섬쌀' 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고품질 쌀 육성단지를 조성(200㏊)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에게 ▲소식 재배 기술보급 ▲인공상토 공급 ▲상자처리제 및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공동방제단 등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돕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품질의 차별화된 강화섬쌀의 새 품종을 보급해 농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며 "향후 새로운 품종에 대한 이름 공모 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