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인천

인천시, 연령대별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원

인천광역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1∼18세의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보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급사업은 지난해 11월 '인천시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만 11∼18세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돼 왔으나 내년 만 18세(2004년생) 여성청소년을 시작으로 2023년 만 17∼18세, 2024년 만 15∼18세, 2025년 만 11∼18세로 대상을 해마다 확대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내년에는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만 18세 여성청소년 1만875명에게 1인당 월 1만2천 원의 생리용품 구매비용을 인천e음 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국비 지원사업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대상도 기존 만 11∼18세에서 내년부터는 만 9∼24세로 확대된다.

 

다만 만 19∼24세의 경우 내년 5월부터 지원(8개월분)될 예정이다.

 

이 사업도 기존과 동일하게 대상자 신청을 원칙으로 1인당 월 1만2천 원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자바우처로 지급된다.

 

이화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생리대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회적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해 왔다"며 "지급방식 등 사업 실행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사업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