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관광슬로건을 공모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 정점 이후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 재개에 대비해 인천만의 매력을 나타내고,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초 갑작스레 닥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해외 관광업계는 물론, 국내 관광수요도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코로나19가 계절감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방역을 완화하자, 인천시는 발 빠르게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인천관광 슬로건 공모는 그간 침체했던 인천관광을 재개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신호탄인 셈이다.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4월 17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소통참여/공모전/관광재개 슬로건 공모 방법이나 모바일 및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금상(당선작) 1명 70만 원, 은상 1명 30만 원, 장려상 8명은 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공모결과는 5월 12일에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종식 및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 잠재돼 있던 국내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관광업계의 재기와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공모를 하는 만큼 인천을 사랑하고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