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 내구 연수가 지난 불용물품 임대 농업기계를 남해군민들에게 매각하는 제한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하던 농업기계 중 내용연수가 초과하거나 노후화돼 임대용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용굴착기와 농용트랙터, 승용이앙기 등 51대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공고일(11월 11일) 기준 1년 이상 남해군에 주소를 둔 군민 중에서 농업경영체등록 된 자이어야 하고 1인 2대까지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매수 희망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에 전시 중인 매각 물품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 후 응찰해야 한다. 전시 기간은 11일부터 21일까지다.
입찰 희망자는 관내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과 농업인 확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응찰할 수 있다.
입찰은 희망 최고가격을 제시한 군민에게 낙찰된다. 낙찰자는 3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관내 군민들에게 불용 임대용 농업기계에 대해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고가의 농기계 구매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대사업 관련해서 군민에게 보다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