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정치 불확실성 지속 시 환율 급등 우려…정책 대응 필요"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지속되면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일 '최근 원/달러 환율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환율 흐름을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환율 급등을 초래하거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지만, 기조적인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지난달 20일까지 3.5%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비상계엄 이전까지 10% 가까이 상승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상승의 기저에는 내수 부진과 내외금리차 등 경제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는 일본의 엔화가 지난해 12월 이후 원화보다 더 절하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국 불안 과정에서도 환율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며 국회의 탄핵 소추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 

당시 민간 소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경기가 호조세를 지속한 영향이다.

다만 장 선임연구위원은 "2017년과 달리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지속되면 해외 신인도 저하, 경제 심리 위축,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되고 우리 경제의 취약성 노출, 경제 기반의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부진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통해 경제 심리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과 내수 회복 등 경제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더보기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 개최 【국제일보】 충북도는 산림교육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도민과 숲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10월 16일 '제6회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충청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숲해설 경연대회'는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연을 펼치고, 참가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숲해설 경연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충청대학교 유아숲지도사교육원, 충북숲해설가협회, 숲환경교육센터)이 공동 주관해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숲, 삶을 엮다'라는 주제로 숲과 사람,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숲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대회는 ▲경연대회 ▲역량강화 특강 ▲산림교육 체험부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서류심사 후 2개 분야(숲해설, 유아숲교육) 총 8팀을 1차 선발했고, 행사 당일 현장시연 및 질의응답을 통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2팀)을 선발하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역량 강화 특강은 '숲에서 생명의 삶을 엮다'라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