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

손 끝으로 배우는 조선 문종…한국고전번역원, 점자 파일 제작

'신역 문종실록' 점자 번역·교정해 선보여…단말기로 이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조선의 제5대 왕인 문종(재위 1450∼1452) 대를 기록한 역사서를 점자로도 읽을 수 있게 됐다.

한국고전번역원은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와 함께 신역(新譯) '문종실록' 1집을 점자로 번역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문종실록은 문종이 즉위한 1450년부터 1452년까지 약 3년을 기록한 역사서다.

조선왕조실록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1960년대 번역을 시작해 1993년 완료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기존 번역본의 오류를 수정하고 주석을 더한 새 번역을 진행 중이다.

번역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새로 번역한 문종실록 1집을 제공했고,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파일로 시범 제작했다.

파일은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https://www.itkc.or.kr/)에서 받은 뒤, 시각장애인용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은 "시각장애인의 독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고전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영정·동상 제막…'다산, 다시 태어나다' 【국제일보】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7일, 조안면에 소재한 정약용 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및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호영 종손 내외와 나주정씨 대종회 종친 20여 명,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 이사장, 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시 문화원, 문화재단 등 산하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제막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징 기념물 제작 영상 시청 ▲영정·동상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 후에는 영정을 모시는 고유제를 진행해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제작 과정 영상에는 정약용 선생의 6대손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정해인 씨가 깜짝 등장해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정약용 상징기념물 제작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신 입상 형태의 영정과 동상을 공개했다.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려낸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