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깃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3.18.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50312/art_17423048278516_97cdb4.jpg)
(도쿄=연합뉴스) 유엔 산하 강제·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WGEID)이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북송 재일교포 가족 3명의 안부와 소재지 조사를 북한에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실무그룹은 지난해 탈북자 이경희(40)씨의 청원을 받아 이씨 부친(75)과 모친(75), 언니(42)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지난 11일께 북한에 요청했다. 이씨의 부친과 모친은 재일 교포로 일본에서 살다가 과거 재일동포 북송사업에 응해 북한으로 갔다.
한 관계자는 이들은 탈북 가능성을 의심받아 2007년 10월부터 2008년 4월 사이에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