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달 31일 중국 충칭에서 나용욱 동북·중앙아시아국 심의관 주재로 '중국 지역 역사·사적지 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지역 공관과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등 유관기관의 역사·사적지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 등록 해외 독립사적지의 약 47%가 중국에 소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담당관들은 재외공관의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광복 이후 8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중국 내 사적지 보존 문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중 간 사적지 보존·관리 제도화를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상하이와 충칭 임시정부 청사 활용 확대를 통해 한중 양국 국민 간 교류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회의 종료 후 나 심의관과 담당관들은 한국광복군총사령부기념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 오사야항 터, 이동녕 선생 거주지 터 등 충칭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해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치장 박물관도 방문했다. 치장 박물관은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으로 이전한 뒤, 치장 지역에 거주한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20일 방한 중인 아툴 카레(Atul Khare) 유엔 운영지원국 사무차장을 면담했다. 두 사람은 평화유지활동(PKO) 역량과 안전 관련 한-유엔 협력 강화 방안과 우리 청년 인재의 유엔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가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동명부대,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한빛부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유엔 PKO 예산 기여 10위 국가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평화유지요원의 역량과 안전 강화를 총괄하는 운영지원국과 협력해 온 점을 평가했다. 카레 사무차장은 동명부대와 한빛부대 안전에 대한 유엔의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삼각협력 프로그램, 스마트 캠프 등 현장 지원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PKO 임무 수행에 대한 한국의 기여가 운영지원국 수요와 밀접하다고 평가하고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김 차관은 PKO가 기술의 무기화, 비대칭적 위협 증가, 유엔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재정 및 병력 감축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드론, 데이터 등 우리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과 훈련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레 사무차장은 유엔에서 활동하
조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제34차 '동북아협력대화(Northeast Asia Cooperation Dialogue, NEACD)' 개최를 위해 방한한 세계분쟁협력연구소(Institution on Global Conflict and Cooperation, IGCC) 소속 수잔 셔크(Susan Shirk) 교수, 타이 밍 청(Tai Ming Cheung) 교수, 스테판 해거드(Stephan Haggard) 교수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동북아 안보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북아협력대화는 남·북 및 미·중·일·러 외교·국방 관료와 학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1.5 Track) 협의체로, 1993년 출범 이후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34차 회의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해 다양한 외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북아협력대화가 지난 30여 년간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관한 논의의 장 역할을 해왔음을 언급하면서, 이번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점을
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주관 2026년 ‘유엔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HLPF)’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 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과 기여 의지를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SDGs 달성 시한인 2030년을 4년 남겨둔 시점에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2030 의제 및 SDGs를 위한 변혁적이고 공정하며 혁신적이고 조율된 행동”을 주제로 열렸다. 유엔 회원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참여자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사로는 파타페히 파카파누아 통가 총리, 예시카 로스발 유럽연합 환경·수자원 회복력 및 순환 경제 담당 집행위원, 베아테 마이늘-라이징어 오스트리아 유럽·국제관계 연방부장관, 아야노 쿠니미츠 일본 외무성 부대신 등이 포함되었다. 장 조정관은 국별발언에서 분쟁과 기후변화 등 복합 위기가 SDGs 달성의 주요 도전이라고 지적하며, SDGs가 국제사회 공동의 중요한 이정표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2015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자카야 키퀘테(Jakaya Kikwete)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이사회 의장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저소득 국가 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과 글로벌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한-GPE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GPE(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는 저소득 국가 아동에게 양질의 기초교육을 제공하고자 출범한 다자간 협력기금으로, 한국은 2014년부터 공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차관은 최근 글로벌 개발 재원 감소 상황 속에서도 GPE가 전략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저소득국 아동의 기초교육과 교사 역량 강화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GPE가 채택한 신규 전략 「GPE 2030」의 성공적인 이행과 향후 활동에 관심을 나타냈다. 「GPE 2030」은 96개국에서 약 7억 5천만 명 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전략 계획이다. 또한, 김 차관은 외교부가 올해 초 발표한 '제4차 무상분야 기본계획(2026-2030)'의 4대 전략목표가 미래 세대인 청년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개발협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GPE
조현 외교부 장관은 24일 몽골 방문에 이어 공식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 4월 우리 정상의 인도 국빈방문에 따른 성과사업 이행 현황과 주요 양자 현안,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2024년 외교장관공동위 이후 2년 만에 방한한 자이샨카르 장관을 환영하며, 4월 8년 만의 우리 정상 국빈방문 당시 양국 정상 간 합의한 관계 발전 계획을 토대로,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성과 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조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국빈방문을 통해 한국과 인도 정상 간 우호가 심화된 점을 언급했다. 이어 조 장관의 주인도 대사 재임 시절부터 이어온 양국 외교장관 간 우정을 바탕으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이번 주(6.22.~25.) 인도 총리실에서 개최되는 한국 주간(Korea Week) 행사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의 한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우리 측은 4월 27일에 실질협력 분야 후속조치 이행 지원을 위해 ‘한-인도 실질협력팀(TF)’을 출범했으며, 조만간 한국
대한민국의 디지털 공공 서비스 경험이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행정 혁신으로 이어졌다. 전자조달과 국민신문고에 이어 양국 간 디지털 행정 협력은 지식재산(IP) 분야로 확장되면서 국제사회에서 K-전자정부 모델의 신뢰도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4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튀니지 특허청(INNORPI)과 함께 ‘튀니지 산업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하고,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KOICA가 2022년부터 한국특허정보원(KIPI)과 협력해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튀니지 정부는 기존 수기로 처리하던 특허·상표·디자인 행정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 출원 수요 증가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새 시스템은 문서 전자화 시스템, 심사관 선행기술 검색 시스템, 지식재산권 출원·등록·갱신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포털, 대민 검색 시스템, 내부 행정지원 시스템 등 5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튀니지 특허청 직원 샤픽 모스바니(Chafik Mosbani)는 "기존에는 출원서류를 종이로 접수하
조현 외교부 장관은 23일 방한 중인 찰스 리브킨 미국 영화협회(MPA) 회장을 면담하고 K-콘텐츠의 현황과 한미 문화산업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케이팝데몬헌터스>와 <오징어게임> 등 한국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등 MPA 회원사들이 한국 콘텐츠와 제작 인프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조 장관은 외교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K-컬처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리브킨 회장은 한국 문화산업의 성과를 평가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 콘텐츠 관련 파급효과를 확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한미 간 디지털 교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앞으로 콘텐츠 저작권 보호 등 디지털 교류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 ※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AI 편집 도구를 활용해 가독성을 개선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케이 엑스포 파리(K-EXPO Paris) 2026'에서 총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케이 푸드·뷰티·컬처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를 유럽시장에 소개하는 대표 박람회로,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가 대거 참여했다. 전남도는 식품 6개사와 뷰티 2개사 등 총 8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건강식품, 간편식, 쌀 가공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기업은 ▲㈜담우(나물 비빔밥·간편식) ▲㈜해농(가공김·김스낵) ▲㈜푸드파파 에프앤비(떡류 가공품) ▲㈜미실란(쌀 가공품·미숫가루) ▲유한회사 김시월(가공김·김스낵) ▲㈜이노플럭스(기능성 화장품) ▲㈜메사코사(스킨케어 제품) ▲서광식품(유자차·주스)이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1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추가 상담과 샘플 테스트, 수입 협의도 진행해 향후 실질적 수출협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 천연 원료를 활용한 뷰티 제품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품질과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남 제품의 유럽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동래구 대표단이 베트남 후에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026 후에 국제음악 주간'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베트남 전역에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후에시가 베트남 중앙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동래구 대표단이 처음으로 후에시를 공식 방문한 것으로, 양 도시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동래구는 문화예술 교류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소개하며 국제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동래구 대표단과 함께 참가한 공연단은 부산대학교 무용학과 박상용 교수가 이끄는 융 무용단 12명으로, 6월 13일 개막식 공연과 6월 16일 공연 등 두 차례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학춤, 강강술래, 장고춤 등 한국 전통춤을 바탕으로 구성돼 우리 춤의 다채로운 멋과 흥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단은 한국 전통무용 특유의 우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 역동적인 표현력이 어우러진 무대로 현지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특히 6월 13일 열린 개막식 공연은 초청된 해외 예술단 가운데 유일하게 베트남 전국 방송을 통해 소개돼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